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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 백업

디코팟 호질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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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졸업 후 반년, 각자 자신의 일을 하던 중 오래 지난 졸업여행을 가기로 한 날 입니다. 우리의 목표지는 부산 해변가! 여름에 가기 딱 좋은 곳이죠. 각자 짐은 잘 챙겨왔나요?
강한준:(졸업한지 오래....)
윤재윤:(내가 왜 왔지...)
문희수:재미있겠다~
강한별:재밌겠다~!
성운:(이 들이랑 어쩌다가 내가 놀러왔지)
윤재윤:집으로 돌려보내줘...
강재히:배고프다
좋습니다, 그럼 저 멀리에서 차를 몰고 오는 강한별이 보이네요. 어서 탑승해서 출발해볼까요?
부릉부릉
강한별:나만 믿어 ㅎ.ㅎ
강한준:믿을게ㅎㅎ
강재히:저거 밴틀리냐?
윤재윤:(불안...)
문희수:신난다~
성운:응^^ (믿겠냐 옆에 손잡이 잡음)
강한별:
자동차 운전
기준치:75/37/15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좋은 시작
윤재윤:(왜 잘하지...?)
성운:(그래도 꼭 잡고 있음..)
강한별:형 멋있지? ㅎㅎ
우리들은 그렇게 바다를 향해 갑니다
강재히:장롱면허는 아니었군
강한준:멋있다호
ㅎㅎ
호호
문희수:호~
성운:쟤 말 왜저래...
즐거운 출발이네요
여러분들은 그동안 어떤 생활을 보냈나요? 어떤 생활을 보냈든 우리는 늦은 졸업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해가 반짝이는 여름!
바다에 빠져봅시다!
~
강한별:우와~!!!!!
윤재윤:(싫어...!)
성운:(덥다...)
문희수:(야호~)
여기서 문제
윤재윤:(구석으로 도망침)
강한준:(물은 좀...)
한별아 조심해~
우리 차 안은 에어컨이 잘 틀어질까요?
문희수:어라
성운:(아 제발요)
틀어볼 사람?
성운:내가 에어컨 틀어볼게
성운:
기준치:35/17/7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어라....
문희수:아니 세상에
성운:고장 났나봐
(^^)
분명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 시원하지 않네요
강한준:뭐해?
윤재윤:누가 고쳐볼 순 없어...?
다른 사람이 해볼까요/
강한준:내가 해볼까?
...정말...?
성운:(널 빤/....)
모두가 한준을 못믿는 눈치로 바라봅니다.
강한준:..
강한준:형 못믿겠어?
성운:
문희수:
강한별:아냐아냐 믿어
강재히:
윤재윤:아무래도...
강한준:
기준치:30/15/6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게 나야.
강재히:난 믿고있었어
문희수:우와~!
강한별:와!!! 시원해ㅜ
성운:(oh....)
아까 그건 제대로 안 눌렸던 건지 이제서야 에어컨이 제대로 켜집니다
차 안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리는 출발합니다
성운:내가 손가락에 힘이 없나?
슬슬 오후의 끝이 보이는 시간입니다. 안개가 길을 덮고 있습니다. 늦은 졸업여행을 출발했던 우리를 태운 차는 산속의 비포장도로로 진입했습니다. 부산을 가는 길에 산속 비포장도로라니, 원래 이런 길이 있었나요?
차는 심하게 덜컹거려서 금방이라도 멀미가 날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 고장인지 자꾸만 같은 단어를 반복합니다.
???:`전방 5-미터``
전방
전-
그 소리와 함께 내비게이션의 음성이 끊깁니다.
윤재윤:?
성운:누가 고장 냈어? 저거 왜저래?
강한별:이거 왜이래??
강한준:음?
무슨일이야?
성운:한 대 때려보는 건 어때?
윤재윤:(이래서 나가면 안 되는 건데...)
성운:기계는 때리면 고쳐진다고 그랬어.
문희수:불길한네~
윤재윤:너는 그냥 네 머리나 때려...
성운:내가 때려볼까?
확인해볼까요?
강한준:그러다가 더 고장나면 어쩌려구.
강한별:내가 확인해볼까?
강재히:
윤재윤:괜히 고장나면 어떡하려고...
강한준:아니야 한별이는 가만히 있어
성운:역시 때리는 게 좋지 않을까..
윤재윤:(쟤는 그냥 자...?)
어느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문희수:(도로롱...)
강한준:(강재히 툭툭)
적어도 이 길에서 차박하기 전에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강한준:일어나봐 애들아
성운:내가 때린다? 빨리 안무나 뭐해봐
강재히:파린가(찰싹)
문희수:으어...?
그럼 성운이 도전해볼까요?
성운:(한숨을 쉬고는 네비게이션을 때린다)
성운: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어라
문희수:오...
삐끗!
윤재윤:...?
성운:(나 손이 아파)
다행히 손은 내비게이션이 아닌 다른 곳을 향했습니다
그 손의......
....
어...
저런
문희수 괜찮나요?
성운:어...
문희수:아악...!!
그 손이 얼굴을 향해버렸어요!
성운:(땀삐질..)
윤재윤:(땀 뻘뻘)
성운:괜찮냐..?
강재히:100% 원한 범죄다
강한별:헉..
성운:어...
민첩하게 피할 틈도 없이 얼굴 정중악에 퍽!
윤재윤:폭력적이야...
성운:음...
강한준:성운아
저런 민첩한 하루 되길
문희수:너무 아파.....
강한준:친구를 때리면 못써
성운:때리려고 의도한 걸 아니야
윤재윤:(성운 빤히 봄)
...
강한준:(한숨)
성운:내가 그러니까.. 아무나 해보라고 했잖아..
강한별:근데 우리 어떡해? ㅜㅜ
강한준:내가 해볼게
누가하나요?
좋습니다.
강한별:형 ㅜㅜ
문희수:화이팅...!
강한준:
기계수리
기준치:30/15/6
굴림:41
판정결과:실패
문희수:주여...
강재히:오 주여
윤재윤:(못한다...)
성운:(다 쓸모가 없네..)
강행 ㄱ?
실패 시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성운:내가
내가해볼까?
(^^)
문희수:또 내 얼굴 때리려고...?
성운:이번엔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아니야.
문희수:(쫄....)
성운:(문희수 빤..)
강한준:한번...내가 고쳐볼까...?
(덜덜)
성운:너 고칠 수 있어?
강재히:해봐.
어디한번.
문희수:살펴보기만 할까...?
강한별:응응
강한준:뭐가 문젠지 한번 봐줘
그럼 살펴봅시다.
성운:빨리 봐
성운:(구경..)
문희수: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재히:호우~
강한별:뭐가 문제야??
윤재윤:(기웃기웃)
성운:(문희수 빤...)
강재히:자알 한다
성운:(실수인 척 한 대만 더 때릴까)
내비게이션은 멀쩡한 거 같습니다만, 가만히 살펴보자면 무언가 이질감이 듭니다.
문희수:으음...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69
판정결과:실패
그냥 그렇게만 느껴집니다.
강한별:고장난거야? ㅜㅜ
우리 어떡해?
문희수:그런가 봐...
성운:한별아 정신 없어
강한준:흠...
윤재윤:큰일 났네...
...
강한준:성운아 조용히 해
성운:일단 밟으면 알지 않을까
누구세요?
윤재윤:왜 자꾸 부수려고 하는데...?
강한준:나? 한별이 형.
.../
..../////////////////
?
둔덕의 내리막길에서 살짝 속도가 붙을 때 즈음 갑작스럽게 무언가가 수풀로부터 튀어나옵니다.
어...?
잠ㄲ
강한준:??
성운:o0(부산행이다)
어쩔 겨를도 없이, 탐사자 일행이 탄 차는 그것을 치어버립니다. 둔탁한 충격과 함께 차의 앞 유리에 피가 뿌려집니다.
문희수:아악...!!
윤재윤:(화들짝 놀라기)
성운:(어어어ㅓㄱ)
강한별:으악!!!!
윤재윤:으으....
강한준:한별아!!(눈 가려주기)
윤재윤:(무릎 끌어안고 구석에 박혀있기)
성운:야 정신 차려봐 그것부터 말해
운전석에 가까운 강한별, 문희수, 강한준
강한별:형!! ㅜㅜ
성운:사람쳤어?
문희수: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성운: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93
판정결과:실패
강한별:
SAN Roll
기준치:35/17/7
굴림:40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한준 제외
성운:(운 쟤가 다 가져갔나)
강한별:형 ㅜㅜㅜ
???:
rolling 1d3
(
2
)
=
2
만큼의 피해를 받습니다.
....
세상에...
어떡하죠?
성운:(일단 난 안 죽었다.)
무언가 치어버린 거 같아요...
강한준:하아....
윤재윤:으으....
문희수:미쳤나봐....
윤재윤:(무서워...)
강한별:어떡해...?
강한준:한별아 괜찮아?
성운:그거부터 말해 사람쳤어?
문희수:한별아 뭘 친 거야....?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86
판정결과:실패
강한별: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To 강한별): 희고 긴 털이 달린 짐승이 차 앞으로 뛰어드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To 문희수): 뛰어든 짐승은 큰 개였던 것 같습니다.
강한별:도, 동물이었던 거 같은데...ㅜ
강한준:동물?
문희수:개... 아니었을까...?
성운:동물이면 괜찮겠지 뭐....
문희수:??
그게 무슨 소리야??
성운:멸종 위기종이야?
윤재윤:고라니라도 나왔나...?
성운:벌금내야됨?
문희수:미친 사배새끼...
그렇죠
고라니는 멸종위기종이니까요...
대한민국에서만 가득한 동물....
성운:(망했네)
나 튀어도 괜찮을까? (^^)
문희수:안돼...
성운:
문희수:죽어도 같이 죽어
성운:벌금 내기 싫단 말이야..
강한준:일단...
내려볼까
문희수:으아...
강한준:뭔지는 확인해봐야할것같은데.
성운: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한준 내려보나요?
강한별:형 같이가...
성운:다 같이 내릴까?
강한준:아니야 금방 확인하고 올테니까
기다리고있어
윤재윤:.... 혼자?
성운:(진짜 왤케 뭔가 멋있어야하는데 멋이 없지?)
강한별:혼자 괜찮겠어..?
윤재윤:한 명은 더 같이 가
강한준:그냥 확인하는건데 뭐.(자동차에서 내려 앞유리를 살핀다)
성운:이미 내렸는데 뭘....
강한준 제외 활동 중단
한준, 당신은 차에서 내립니다. 차 앞으로 향한다면...
차 앞 유리에는 검붉은 악취를 풍기는 것이 당신을 반깁니다.
강한준:으..
너무나 심한 악취.
그리고...
.....
그 아래에는...
강한준:이렇게까지 피가...냄새나던가
한별이 말한 것과 동일한 것이 존재하나요?
어떤가요.
그것은 동물인가요?
아니요.
예상했던 동물의 그것 대신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강한준:..사, 사람?
당신은 이 사실을 모두에게 말하나요?
강한준:...
그들은 차 안이기에, 이 시체는 차 앞 바로 아래에 있기에 보기 어렵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강한준:...사람..... 아니겠지.(...헛웃음)
전원 활동 허용
성운:뭐였어?
윤재윤:(기웃)
강재히:웅성웅성
강한별:혀.. 형 뭐였어? ㅜㅜ
성운:사람이야 고라니야
문희수:뭐 있었어...?
성운:어디든 도망갈거야
강한준:그냥,,
동물... 이였어
문희수:미치겠네...
강재히:무슨동물?
성운:표정봐라 고라니네.
강재히:코끼리?
강한준:일단 돌아가자
윤재윤:겠어?
문희수:묻어주기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야...?
강한별:형....
윤재윤:묻어주려면 혼자는 힘들텐데
누가 가서 도와줄래?
차 앞 유리에는 검붉은 것으로 흥건합니다.
문희수:어으...
강한준:악취도 좀 심하고..
성운:우리 이러다가 사람 만나면 무조건 신고 당하는 거 알지?
와이퍼로 닦을 수 있을 거 같네요.
문희수:그러니까 묻어주고 가야지...
성운:뭘 묻어 도망가기도 바쁜데-
문희수:저대로 두고 가긴 좀 그렇잖아...
성운:(희수 뒷 목 잡기..)
문희수:악...
강재히:왜 도망가는데?
강한준:일단 돌아가는 게 맞는것같아
윤재윤:고라니면 아무래도
성운:동물 쳤잖아.
윤재윤:벌금 아니야?
문희수:그러니까... 사람 친 것도 아닌데...
강한별:돌아가자.. 나 무서워....
성운:벌금이야.
강재히:아 쓰읍
강한준:어차피... 여기서는
강재히:에반데
윤재윤:그냥 얼른 가는 게 나을 수도...
강한준:폰 전파도 잘 안터지고
성운:면허 정지 당하고 싶니?
문희수:돈이 더 중요하냐?
강한별:근데 고라니 아니었던 거 같은데...ㅜ
하얀색이었단 말이야...
성운:염소네
강한준:한별이 상태도 별로 좋지 않으니까..
문희수:정리는 하고 가야 다른 사람들이 왔을 때...
어?
윤재윤:여기에 염소...?
곰도 아니고?
문희수:개 아니었어...?
성운:북극곰이 여기있어?
문희수:흰색이었던가...?
강한별:털이 엄청 길었어........
강한준:어,어....개였어
그렇다면 우리 자리를 옮기나요?
강한준:좀 큰 강아지
강한별:몰라.. 모르겠어....
문희수:길었다고....?
윤재윤:안 묻어줄 거면
빨리 가자 그냥
강한준:한별아 일단 진정하자
일단 진정하고..자리 벗어나고나서
더 행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벗어나도 좋고요.
문희수:아니 일단 확인을 해야...
강한별:나는 가고싶어....
성운:일단 다른대로 가자
뭘 하든,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에 대한 대가 또한...
성운:(희수 뒷목 쎄게 잡다.)
여러분들이 겪어야하죠.
문희수:묻어주고 가자...
아악....
성운:조용히 가자
문희수:그만 좀 잡아...!
강한준:돌아가고싶은 사람도 많으니까
성운:커리어에 문제 생기고 싶은 거 아니면
윤재윤:...
강한별:못 보겠어...ㅠㅠ
문희수:...
강한준: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 같아
응? 애들아.
성운:난 찬성해
윤재윤:운전은 쟤가 해야 하는데
강한별:가자...
강재히:찬성운
강한준:한별아 힘들면 형이 운전할까?
문희수:영 찝찝한데...
(To 강한준): 그래, 움직여야지. 그래야만 하잖아.
(To 강한준): 그렇지?
강한별:응....ㅜ
(To 강한준): 그러지 않으면 또 너의 동생을 잃을 위기가 찾아올지도 몰라.
성운:재히야 혹시 머리가 아프니?
강한준:.....
(To 강한준): 아무것도 모르는 아둔한 동생을
성운:어디 다쳤어?
강재히:
(To 강한준): 너의 품 안에 넣어야지.
성운:아...
(To 강한준): 그치?
성운:돌아가자
모두 돌아가나요?
강재히:내 마음이
강한준:....돌아가자.
강한별:돌아갈래....
윤재윤:하...
문희수:... 나중에 다시 와서 확인해야겠다...
윤재윤:이런 거 그냥 무시하고 가면 벌 받는데...
(머리 지끈)
문희수:그니까...
(To 윤재윤): 밖을 봐
강재히:벌로 뽀뽀해줄게
성운:역시 범인은 다시 사건장소에 돌아온다는 말이 사실인가..
(To 윤재윤): 밖을 봐.
문희수:으;
성운:(문희수 빤..)
문희수:꺼져
(To 윤재윤): 밖을 봐.
윤재윤:...?
(To 윤재윤): 얼른.
문희수:....?
(To 윤재윤): 얼른 봐.
윤재윤:(바깥을 슬쩍 바라봅니다.)
(To 윤재윤): 거기에서 나와.
문희수:싸우자는 건가?
정말로?
강한준:한별아 다시 운전 할 수 있겠어?
성운:집 가자고
강한별:우.. 운전?
윤재윤:얘, 들아
바깥에 아무것도 없지?
강한준:...시체 뿐이야
창 밖을 보자면
성운:(바깥을 슬쩍 바라보려는 재윤이를 잡습니다.)
...
그대로 잡히나요?
윤재윤:(허우적 잡혀서 시선을 안쪽으로)
문희수:성운이는 쫄보야...
윤재윤:...으어...
성운:쫄보가 아니라 안전빵이야.
딱히 대항하진 않네요.
문희수:벌금이 무서워서 지옥 갈 짓을 하다니...
그렇다면 움직일까요?
성운:못봤다고 할 수 있잖아.
강재히:
성운:가자.
차 앞 유리, 닦았죠?
강한별:와이퍼로 닦을까..?
성운:(소리를 키워 이야기합니다.) 한별아. 운전 가능해?
문희수:그럼 저것 좀 닦고 가자...
강한별:그럼 형이 대신 운전해주라...
나 무서워...ㅜ
윤재윤:섬뜩해라...
강한준:알겠어 한별아
자리 바꾸자.
성운:그래.. 둘 자리 바꾸는 게 나을 거 같다.
한별.
자리에서 내려오나요?
내려올 때 시선은 어디로 향하게 할 건가요.
강한준:앞쪽에는 시체가 있을테니까... 보진 말고.
어떻게 할까요.
강한별:(슬쩍 차 밖으로 나간다. 최대한 옆쪽을 바라본다)
좋습니다.
그 아래에는 피가 흥건합니다.
...
근데.
동물의 혈이 이리 많던가요?
강한별:으으...
강한별:진짜 동물이 맞아...?
지능
기준치:30/15/6
굴림:40
판정결과:실패
그저 그런 의문을 갇고 자리를 바꿉니다.
한준, 운전할까요?
앞유리를 닦아야해요.
강한준:운전해야지...(와이퍼를 작동시킨다)
...
와이퍼는 잘 작동 됩니다.
그리고 보이는 앞은.
문희수:으....
희수.
괜찮아요?
그 아래에 깔린 것.
그게 정말 당신이 본 동물의 형체가 맞나요?
문희수:...
의문은 가끔 알고싶지 않은 것을 알게 만듭니다.
한준, 어떻게 할래요?
이대로 엑셀을 밟아 출발해도 괜찮습니다.
강한준:(....)
문희수:... (확인 해야할까...)
그렇지 않음, 더 의문을 가질 수 있죠.
강한준:출발할게.
안전벨트 매.
출발하나요?
강한준:(출발합니다)
문희수:...
희수 시선은 어디에 있나요?
문희수:... 형
아까 친 그거... 진짜 동물 맞아?
강한준:응?
문희수:...
(고개 푹...)
강한준:우리 희수 걱정되니?
성운:(앞 좌석에 앉은 둘을 빤히..)
강한준:괜찮아. 동물 맞아.
윤재윤:(달달 떨면서 구석에 콕 박힘)
행동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궁금하다면...
뒷유리를 통해 봐도 좋죠.
강한별:얘들아 미안해....ㅜ
강한준:그냥 사고니까...
문희수:아니 그냥... 뭔가 불길해서...
강한준:어쩔 수 없는 일이였어..
성운:(뒷자리 애들 빤..)
(내 옆에 빤...)
문희수:... 피도 너무 많았고...
성운:(몰래 볼까)
윤재윤:(고개 푹 숙임)
강한별:(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뒤를 돌아 뒷유리를 본다)
정말로?
강한준:한별아
성운:(나도 볼래)
윤재윤:(성운 옷자락 잡기)
보지 마
성운:재윤아
왜그러니
강한별: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2
판정결과:보통 성공
중간자리.
성운:재윤아 왜 잡은 거야?
그 자리에서 뒤를 바라본다면,
...
윤재윤:보지 말라고...
무언가 이상합니다.
강한별:....
점점 멀어지는 거리.
강한준:한별아?
그것은 흰색이 아니었으니까요.
그것은...
성운:앞에 보고 운전하세요 한주형
검은색이었습니다.
강한별:.... 뭐지?
강한준:왜그래?
그 뿐입니다.
문희수:...
강한별:... (동물....?)
거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성운:한별이가 뒤에 봤어요!!!
그것과 거리가 멀어짐에 이제 확인하기 어렵겠죠.
윤재윤:너도 보려고 했잖아.
강한별:(다시 앞을 바라본다...)
성운:난 딱히?
문희수:...
성운:궁금한 건 사실이잖아
강한별:아.. 아니.. 혹시 몰라서....
윤재윤:(주먹으로 허리 툭 침)
성운:(^^)
아.
강한준:(아..집가고싶다)
(To 성운): ...
(To 성운): 무언가 이상합니다.
성운:허리 같은 곳은 때리면 민감한데
강재히:꽉껴.
성운:^^
윤재윤:열받아...
(To 성운): 어째... 감이 너무나 좋지 않아요.
성운:근데 뭔가...
(To 성운): 왜 이리... 어깨가 무거운걸까요?
성운:뭔가 좀 그렇네
어깨가 무거워
윤재윤:털던가.
성운:?
강한준:어깨 스트레칭 좀 해
성운:그냥 약간 기운이 안 좋은가봐
강재히:어깨뽕을 빼
문희수:(븅딱새끼들...)
...
성운:방금 일이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나아가면.
우리는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강한별:.... 마을?
성운:이런 곳에 마을이 있었나?
문희수:-어라?
...
윤재윤:불길한 일밖에 없어...
!
희수, 익숙하지 않나요?
성운:(윤재윤을 빤히 바라봄..)
괜찮아.
문희수:오...!
강한별:(창밖을 구경중...)
윤재윤:대체 뭐가...
(한숨 푹)
이 마을 앞에 있는 거대한 돌.
성운:아마?
거기에는...
배산리 라고 적혀있습니다.
문희수:배산리면...
...!
윤재윤:아는 거야?
강한별:배산리?
성운:재윤아
(To 문희수): 그러고보니... 부산도 경산도 쯤이지 않나요?
성운:내 어깨 위에 뭐가 있나?
윤재윤:어깨 위에?
(어깨 위에 슥 봄)
성운:아까부터 좀 무거워서?
강재히:응 . 있어 .
볼거야?
윤재윤:...
추천하지않아그래도보고싶음봐도돼하지만그에따른대가는네가감당해야해
윤재윤:(손으로 툭툭 털어줌)
성운:재히는 사고 때문에 머리가 다친 거 같네 (^^)
잘 챙겨줘야겠다.
윤재윤:(시선은 옆으로 돌림)
그래도괜찮겠어?너는싫어하잖아그치?그렇잖아.그렇지?
후회할선택하지마네게줄수있는마지막기회야다음은없어
.
윤재윤:제발 좀.
무슨 일 있었나요?
성운:(재윤이 빤히 바라봄..)
윤재윤:(눈 질끈 감고 무릎 끌어안음)
성운:왜그래?
멀미하니?
윤재윤:됐어, 꺼져.
문희수:여기... 내가 어릴 때 지냈던 마을이야!
강한별:우와
성운:너무하네-
강한준:그래?
그렇습니다!
이 마을은 희수의 고향.
강한준:하하, 어쩌다보니 고향까지 와버렸네~
배산리 마을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윤재윤:이런 데가 고향이면 미리 말하지..
문희수: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마을 입구에 배산리라고 쓰인 돌이 서 있습니다. 다 무너져가는 낡은 건물들 네댓 개가 마을을 이루는 전부입니다.
우리 모두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강한별:희수야 너네집은 어디였어?
강재히:( 돌을 문지른다 )
강한별:(주위 두리번 두리번)
성운:마을이 구리네.
터가 안 좋은 듯 (^^)
강한준:고향이면.. 희수가 잘 알지?
강재히:매끈하군
문희수:으음...
다들 계시려나?
윤재윤:(사람들 근처에 착 달라붙어있음)
성운:(나는 꺼져줘야겟다)
마을을 살펴볼까요?
윤재윤:(성운 빤히 봄)
강재히:안내좀 해봐라
강한준:(사이좋게 지내)
윤재윤:거들먹 거리는 거 봐라.
성운:일단 머물 곳이 없으니까 여기 있어야하지 않을까..
문희수:저~기 바로 앞에 보이는 집에 가보자
기와집과 슬레이트집이 섞여 있습니다. 둘러보면 그 흔한 마을회관도 없습니다. 한구석에는 버려진 우물이 있고 무너진 담들이 보입니다. 빈집이나 건물이었던 것들의 폐허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허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가득한 산촌입니다. 마을 전체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윤재윤:으스스하네...
강한별:... 여기 사람 사는 집 맞아?
성운:분위기가 무겁다고 해야하나..
그곳으로 향한다면~
성운:불법 건축물 아니야?
강한준:그래도 사람이 사는 동네인데..
강재히:귀신나오겠네
허름하고 오래된 기와집입니다. 집 앞에는 긴 장대 위에 흰색과 빨간색 깃발이 달려 있습니다. 백기가 위쪽입니다. 마당에는 빈 개집과 닭장이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 노인이 한 사람 나와 있습니다?
강한준:불법 건축물이라니~
윤재윤:... 누구지, 저 사람.
집 주인?
???:예끼!!! 여기가 어디라고 오더냐!
성운:아무래도 집 주인이지 않을까
문희수:어랏
신씨할머니:이놈들이!
강한별:(한준의 옷자락 꾹 쥐고 옆에 붙어있는다)
문희수:할머니...!
신씨할머니:저주에 씌인 거야. 전부 다!!!
강한준:할머니,, 안녕하세요
네?
신씨할머니:썩 꺼져라 꺼져!!!
윤재윤:초면부터 ...
강재히:할머니 배고파요
성운:(노망났나)
윤재윤:노망 났나.
그 말과 함께...
할머니께서는...
장독대로 가서................
문희수:미친것들아 제발
어라?
소금 한 움큼...
문희수:할머니...?
강한준:(한별이 손 꼭 잡고..)
촤아아아아악!!!!!!!
강한준:음?
강재히:어?
성운:(재윤이 뒤로 숨음)
강한별:으아!!
문희수:아악...!
윤재윤:(눈 ?꾹 감기)
강한준:읏..
신씨할머니:썩 꺼져라!! 얼른 이 마을을 나가!!!
강한별:하, 할머니 왜 이러세요...!!
문희수:악 아악...
윤재윤:(성운 째려봄)
일단 도망칠까요?
강한준:진정하세요 할머니!
성운:(^^)
강재히:짭짤한디
강한별:이, 일단 도망가자..!!!
성운:도망 가야할 거 같은데
강한준:일단... 나가는게 좋을거같네..
문희수:이, 일단 가자...!
여기에 더 있다 소금절임이 되겠어요.
성운:갑자기 들어가서 놀라셨나봐
아무래도 할머니께는 목소리가 닿지 않을 거 같습니다.
윤재윤:그냥 나오자...
얼른 가죠!
윤재윤:(소금 툭툭 털기)
강한준:애들아 얼른 나가
성운:(소금 좀 맞았네..)
강한별:우리 어떡해? ㅜ
윤재윤:(에퉤퉤)
문희수:으잉...
강한준:그러면..
우리는 이제 어디로 향하나요?
성운:재윤이 뒤에 숨는 건 좀 비효율 적인 거 같다.
윤재윤:짜...
강한준:다른 집에 도움 요청해볼까..
...
자세히 보자면...
???:
rolling 1d6
(
3
)
=
3
강한준 눈에 들어옵니다.
집5 쯤에 웬 할아버지께서 계시네요.
강한준:음?
저기 집에 할아버지 계시는 것 같은데,
모두에게 알리나요?
좋습니다.
문희수:진짜?
강재히:하야스기루
여러분들은 이제 어떻게 행동하나요?
강한별:그 할머니처럼 막 소금 뿌리면 어떡해?
윤재윤:하...
또 소금절임 되나?
강한준:으음..
문희수:할아버지~!
성운:할머니가 성격이 이상했던 게 아닐까-
강한준:그래도 일단 한번 가봐야지..
강재히:이번엔 이왕이면 후추면 좋겠다
강한준:노숙할 수는 없으니까
마을 주민:으잉?
문희수:(호다닥...)
할아버지는 소리가 나는 쪽, 희수를 바라봅니다.
마을 주민:너희는 누구여...
성운:성운이요
강한별:(한준의 뒤에 숨는다)
마을 주민:이 촌구석에 무슨 일로 왔담?
강재히:재히요
윤재윤:자기 소개 하냐...
강한준:운전을 하다가
성운:길을 잃어서 어쩔 수 없이?
마을 주민:너희는 사회생활 할 때 조심해야겄다.
문희수:여행길에 네비게이션이 고장나서...
성운:할아버지 길을 잃었는데 조금만 여기서 살아도 될까요
문희수:길 따라서 오다 보니 여기로...
마을 주민:어쩌다가 여기로 온 지 모르는 너희들을?
문희수:제발닥쳐성운아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을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윤재윤:(나보다 사회성 딸리는데 다들...)
강한준:여기 희수가..
마을 주민:희수?
강한준:배산리가 고향이였다고해서
문희수:기억 하시려나...
할아버지가 한준의 말에 희수를 빤히 바라보시더니...
덥썩!
마을 주민:아이고!
윤재윤:아는 사이...?
문희수:
마을 주민:문씨 할배네 자식 아니더냐!
할아버지는 희수의 얼굴을 덥썩 잡아 복복 쓰다듬어줍니다.
마을 주민:아이고... 이런 헌 마을이 볼게 뭐가 있다고....
문희수:기억 하시고 계셨내요...!
은은하게 바라봅니다.
문희수:헤헤...
윤재윤:(뭔가 가슴 따듯해짐)
마을 주민:그려 그려, 여기에서 잠깐 지내다 간다고?
성운:(가족상봉인가)
문희수:네 맞아요...!
마을 주민:근데 이 마을에 젊은 애들이 많이 없고 외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별로 읎어.
윤재윤:(하긴 구석탱이에 짱 박혔으니까...)
마을 주민:저짜 장씨 할배네는 그래도 외지인을 좋아하시니까 그 할배네에 가봐라
문희수:지금은 어디 가기 힘든 상황이라서... 진짜 잠깐만 있다가 갈게요...!
의심이 풀린 할아버지,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을 주민:그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허고.
할아버지는 희수의 등을 팡팡 두드려줍니다.
강한별:근데.. 아까 그 저주 그건 무슨 말이었을까..?
강한준:할아버지, 이 마을은... 원래도 이렇게 낡은 곳이였나요?
강재히:으이
마을 주민:저주? 그건 어디에서 들은겨
강한별:아까... 저기.. 할머니 집에서요...
윤재윤:방금 할머니가...
소금 맞았는데...
마을 주민:원래 이렇게 낡진 않았는디, 젊은이가 다 나가고 나서부터 마을에 일을 할 사람이 없다보니 이리 되어버렸단다.
할머니?
아...
성운:할아버지 저기 (신씨 할머니네집 가리킴) 할머니가 저희에게 소금을 뿌리셨는데 원래 저러시는 분인가요?
마을 주민:신씨 할매구나.
저 할매가... 쓰으읍...
성운:(쓰으읍?)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작게 말합니다
윤재윤:(정신이 오락가락하신가...?)
마을 주민:원래 저러시진 않는데...
최근에 저쪽 손녀딸이 실종이되서...
강한별:헉...
성운:아.
문희수:아이고...
한준
강한준:....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강한준: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기억에 남은 것은...
검은 색의 머리카락, 흰색 원피스, 분홍색 슬리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네, 그정도입니다.
강한준:(으음......더 생각날 것 같은데.....)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그래요.
맞아요!
크기가 작았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그리고 그 시체의 손에는...
종이가 들려있었죠.
그 뿐 입니다.
더 기억나는 건 없네요.
마을 주민:그래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여.
저 할매 집에 가지 않도록 조심혀...
강한별:네에...
강재히:배 벅벅
윤재윤:왜 그걸 말로...?
강한준:흠...
문희수:(미친재히....)
윤재윤:미친 재히.
강재히:배 벅벅 (배 벅벅)
마을 주민:더 물어볼 건 읎어?
윤재윤:요즘 뭐 따로... 독특한 일 일어난 건 없죠?
성운:(재윤이 머리 콩 때림) 그런 말 할아버지 앞에서 쓰는 거 안야
윤재윤:평소처럼 똑같았나요?
마을 주민:홍이가 실종된 거 말고는 딱히 없었단다.
아 그려!
전파가 안 터진다 그랬던가?
강한준:이런..
강재히:뭐요???
문희수:전파가요...?
강한별:헉...?
마을 주민:그래서 지금 이 마을의 젊은이 2명이 전파를 고치려 나갔어
강재히:안돼
윤재윤:그래서 네비게이트가...?
문희수:아이고.... (조졌네 이거)
성운:(젊은이가 있는 구나..)
강한별:근데 여기 원래 안개가 이렇게 심해요?
마을 주민:어느 날부터 갑자기 안개가 심해졌어.
이유는 이쪽도 잘 모르겠어서 큰일이란다.
강재히:근데 할범 신씨 할머니네에 있는 저 깃발은 뭐요
성운:(소금이 산화하면 안개가 되던가..)
마을 주민:저거 말이냐?
저거는 뭐시냐... 그... 그려, 무당?을 나타내는 거라던가 그랬었단다.
윤재윤:어쩐지 소금 뿌리더라...
문희수:(짭짤...)
강한준:흠...
윤재윤:(그럼 우리한테 저주 어쩌고 한 것도...)
강재히:일리있군
강한준:그럼 이제... 장씨 할아버지댁..
문희수:그럼 이제 가야겠지...?
강한준:갈까?
강재히:난 장씨할아버지가 좋아
윤재윤:만나지도 않았으면서?
강재히:우호적이래잖아
밥줄지도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의 말에 밤에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윤재윤:(어려운 말 쓸 줄 아네)
(아닌가...?)_
문희수:할아버지.. 나중에 또 만나요...
모두 이동하나요?
강한준:(이동합니다)
문희수:가자!
모두가 이동했습니다.
장씨 할아버지의 집은 규모가 큰 기와집입니다. 마당에는 고추밭이 있고 처마에는 버려진 제비집이 있습니다. 가을이라면 곶감이 걸려 있고, 겨울이라면 시래기 다발을 말리고 있거나 고드름이 얼어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이 촌에서 제일 멀쩡한 집인 것은 분명합니다.
???:음? 누구들이여~
윤재윤:(잘 사시네)
안녕하세요...
문희수:할아버지~!
강재히:재히에여
윤재윤:(강재히 툭 침)
장씨할아버지:이런 촌구석에 젊은이들이 많이도 왔구만.
강한준: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장씨할아버지:무슨 일로 왔어?
성운:할아버지는 성함이 뭐세요?
강재히:밥주세요
문희수:여행길에 네비게이션이 고장나서... 길따라 오다보니 여기로...
윤재윤:(강재히 머리 깡)
성운:(재히 머리 콩)
강재히:아아아아아아아아악
문희수:즈블득츠으즈슥들으....
장씨할아버지:에구... 묵을 집이 필요했구나.
강한준:애들아 친하게 지내야지
장씨할아버지:들어오너라.
강재히:야호
윤재윤:감사합니다...
강한별:우와~ 감사합니다
문희수:감사합니다...!
강한준:한별아 넌 배 안고파?
성운:(할머니랑 다르게 착하시다.. 재윤이한테 속닥거림)
할아버지는 흔쾌히 집 안으로 여러분들을 들입니다.
윤재윤:(너는 좀 조용히 하라고...)
성운:한준이형
강한별:조금... 근데.. 속이 별로 안 좋아서.. 괜찮아..~
성운:한별이만 챙기세요?
강재히:난 배고파
윤재윤:쟤가 그럼 우릴 챙기겠냐?
성운:재히도 안 챙기잖아
찬밥인가봐
강한준:내 동생이니까 그렇지..
재히?
강재히:재히
강한준:아.. 너도 성이 강씨였지..
윤재윤:(웃참)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을 데리고 손님방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문희수:묵을 곳이 생겨서 다행이다..
강재히:
내어준 곳은 큰방으로 꽤 넓습니다.
강재히:나버려?
강한별:우와..~
강한준:아,,하하
방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이고 한쪽 벽면에는 검정 붙박이 자개장롱이 두 개 있습니다. 바닥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있습니다.
강한준:재히도 잘 챙겨줄게
성운:(재윤이 빤히 바라봄)
방의 구석 자리는 온돌에 익었는지 장판 색이 짙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무려 에어컨이!!
강재히:고마워
강한별:에어컨!!!!
문희수:이럴수가
윤재윤:(은근 표정 밝아짐)
성운:(재윤이 빤...)
좋니?
강한별:덥고 꿉꿉했는데ㅜ 잘됐다!!!
윤재윤:... 더우니까...
장씨할아버지:여름이라 온돌은 키지 않았어.
에어컨은 편할 때 키고.
강한별:에어컨 켜도 돼요?
강한준:감사합니다..
강한별:아싸~!
문희수:안전 최고다
성운:18도로 키자.
강한준:저희는 드릴게 없는데.....
강재히:
강한준:정말 감사해요
탁자에는 잡지 몇 권과 고장 난 지 오래인 손바닥만 한 구식 텔레비전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 인삼주며 담금주들이 쭉 놓여있습니다. 문은 밭전자 문살에 창호지가 발라진 옛날식 장지문입니다.
윤재윤:(강재히 머리 깡)
장씨할아버지:허허허, 그려. 배고파?
윤재윤:... 으음...
강재히:
장씨할아버지:기다려봐라. 금방 해다줄테니 안에서 기다려
윤재윤:죄송해요, 저 놈 때문에...
강재히:히얏호
강한별:우와...
윤재윤:너무 친절하신데...
할아버지는 그렇게 부엌으로 향하십니다.
강한준:(우리 한별이는.. 왜 저런..친구를 둔걸까)
지금부터 자유로운 조사가 가능합니다.
문희수:간만에 오니까 좋다~
성운:(재윤아. 화장실가자.)
윤재윤:(화장실을 같이...?)
성운:무섭잖아
문희수:(할아버지 따라 부억으로 쫑쫑...)
성운:낡아서
윤재윤:(납득)
그러던가...
강재히:( 뭐 집어먹으러 부엌 쫑쫑 )
강한준:한별아, 상태는 좀 어때?
강한별:(손 씻으러 수돗가로..)
강한준:(같이가~)
화장실 파트 먼저 진행합니다.
강한별:이제는 좀 괜찮아진 거 같아..
성운, 재윤 제외 활동 중단.
화장실로 향하자면...
윤재윤:(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지...)
성운:(무섭잖아)
장씨 할아버지네 집 화장실은 푸세식이며 바깥에 있습니다. 씻거나 빨래를 하는 곳은 창고처럼 생기고 문이 없는 작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성운:집이 낡았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시멘트벽이 발라져 있고 한구석엔 오래된 신문지 뭉치가 쌓여 있습니다.
윤재윤:이렇게 낡은 데 싫긴 하지...
성운:(신문지 뭉치 빤히 바라보다 슬쩍 잡아서 펼쳐봅니다.)
윤재윤:그걸 왜...?
성운:( 몇 년도 인지 궁금하잖아)
살펴보나요?
성운:(예)
성운:
자료조사
기준치:20/10/4
굴림:37
판정결과:실패
성운: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64
판정결과:실패
그냥 신문인가봅니다.
성운:너가 볼래?
(냅다 줌)
윤재윤:그럴까...
(살펴봅니다.)
윤재윤:
관찰력
기준치:40/20/8
굴림:60
판정결과:실패
윤재윤: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재윤 핸드아웃 공개
다른 이에게 내용을 공유해도 괜찮습니다.
공유할 시, 같이 있는 성 운에게 자료를 보여드립니다.
윤재윤:이거 봐봐.
(자료를 보여줍니다.)
성운 핸드아웃 공개
성운:반인반수가 뭐지?
반은 인간이고 반은 사람인가?
윤재윤:반은 사람이고 반은 동물...
성운:아.
맞구나?
윤재윤:인간이랑 사람은 같은 거잖아...
성운:내가 반인반인이라고는 안 했잖아
윤재윤:그럼 인간이지 멍청아
성운:사이란이 아니라
세이렌 아니야?
내가 본 책에서는 그랬는데
나름 똑똑하시네요.
윤재윤:그렇...지?
한자로 적었나...>?
성운:근데 세이렌 이야기가 왜 신문에 있지?
화장실은 더 볼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성운:음-
윤재윤:뭐... 애들한테 말해주면 되겠지.
둘이 볼일 잘 보고 똑바로 돌아오도록 합시다.
성운:사실 나 화장실 안 가고 싶어졌어
방금부터
윤재윤:나도 안 가.
넌 왜 온 거야
성운:그냥 그때는 가고 싶어서
강한별, 강한준 제외 활동 중단
여러분들은 수돗가로 향합니다.
그래요, 지금 단 둘이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겼네요.
한별, 물어볼건가요?
강한준:후.....
당신이 본 것에 대해 말이에요!
강한별:형.... 근데 아까... 내가 ... 쳤던 거 진짜 동물 맞아....?
강한준:아 그거,
(잠시 고민하다가)
응, 형이 직접 확인했잖아. 진짜 동물이였어
강한별:....그치만..
내가 차로 쳐.. 칠 때는 분명 하얀색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검은색이었단 말이야...
그래요.
강한준:그건....
처음에 봤을 때는 하얀색이었습니다.
근데...
강한준:그건..
피때문에 그런...걸꺼야
한준이 봤을 때는 검은 색이었으니까요.
강한별:피.....
강한준:피가.. 많이 나왔으니까 그것때문에..멀리서 검은색으로 잘 못 본게 아니였을까..?
음..
강한별:(고개를 끄덕이며..) 그... 그랬나봐....
(수돗가 물을 튼다)
강한준:그래... 이미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였으니까...
강한준: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한별:
지능
기준치:30/15/6
굴림:26
판정결과:보통 성공
...
근데 이상합니다.
분명...
우리가 본 그것은 확연한 하얀색 털을 가진 짐승 이었는데
이상해, 이상해.
무언가 이상해.
강한별:........
한별이상해
이건있을수없는일이야그래서는안되는거고왜이래아상해절대로일어나면안돼네가본것은거짓이아니었는데왜
왜?
...
한별.
강한별:
SAN Roll
기준치:33/16/6
굴림:20
판정결과:보통 성공
생각은 차근히 정리됩니다.
그래요.
너무 갑작스러운 등장에 색을 잘못 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라면 검붉은 피로 인해서 이 말한대로 검게 물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한별:... 맞아.. 형 말이 맞을거야...
그래요.
형의 말이 맞을거야
문희수, 강재히 제외 활동중단
강재히:아앙
둘은 할아버지를 따라 부엌으로 향합니다
문희수:제발,....
장씨할아버지:무슨 일이여~
문희수:할아버지~
도와드리려고 왔어요~
할아버지는 소매를 걷고 요리를 하고 계셨네요
강재히:배고파요
구수한 된장찌개의 향이 맡아집니다.
장씨할아버지:아이구, 배고팠어?
강재히:네~
아 미치겟다 된장냄새 지리네
할아버지는 직접 버무리고 계신 잡채를 젓가락으로 찝어, 강재히에게 한 입 줍니다.
맛은...
정말 맛있어요...!
강재히:꺄아아아아악
문희수:너는 진짜 먹으러 왔구나...
강재히:맛있어요 할아버지
장씨할아버지:너도 먹어봐라.
할아버지는 희수에게도 한 입 줍니다.
문희수:어라
냠...
맛있당...
장씨할아버지:허허, 맛있어서 다행이구나.
강재히:( 우물우물... ) 할아버지 저 물어볼게 있는데
익숙하게 채소를 썰고 조리를 합니다.
장씨할아버지:어떤 거니?
강재히:쩌어 ~ 옆에 할머니 말이에요. 그.. 깃발달린 집에 사는.
그 할머니 무당이세요?
장씨할아버지:그렇지. 신씨 할매는 이 마을을 지키시는 무당이셔.
강재히:저희는 안지켜주시던데
장씨할아버지:그야 너희는 외지인이잖어.
강재히:아니에요!
문희수:제발 재히야
강재히:저기에 있는 저
장씨할아버지:응?
강재히:문. 히. 수
문희수:?
장씨할아버지:히수?
문희수:희수예요 희수...!
강재히:이 마을의 자랑스러운 주민이라고요.
이사갔지만
할아버지는 문희수를 빤히 바라보고는
문희수:정확히는 이였던 것인데...
장씨할아버지:어이쿠! 문씨 할배네 손자구먼?
너희 할배하고 논에서 자주 일했었지~
문희수:기억하셨네요...!
강재히:문씨 할배.. 뭐 이렇게 유명해요
장씨할아버지:그야 어린 애가 어찌나 힘이 좋던지.
할배가 일을하니 그걸 돕겠다고 도와주러 오더구나.
여름 때 할매하고 수박을 들고 왔었지~
할아버지는 추억에 잠겨 부드러운 미소로 수박을 꺼내, 수박을 썹니다.
진수성찬에 어울릴만한 밥상을 차리고
장씨할아버지:이제 가자꾸나.
문희수:제가 들고 갈게요...!
장씨할아버지:그래도 오랜만에 온 애를 부려먹을 순 없잖냐
강재히:그래 히수가 들어
장씨할아버지:그래도 마음이 쓰인다면 수저 좀 가져온나.
강재히:( 수저 5개 챙김 )
문희수:네~!
?
강재히:히수껀 없어
문희수:똑바로 일해이자식아
강재히:너가 수박 안들었으니까
문희수:내 이름 똑바로 좀 발음해
강재히:
허허 웃으시며 할아버지는 여러분들과 손님방으로 향합니다.
강재히:
문희수:나가
전원 활동 허용
문희수:너 차에 가서 자
윤재윤:(고개 빼꼼)
강재히:웅 사랑해
문희수:꺼져
윤재윤:(맛있는 냄새...)
할아버지는 진수성찬에 어울릴만한 밥상을 차려오셨습니다.
강한별:우와.......
여러분들이 먹고도 조금 남을 정도이네요.
강한준:쟤네둘은 왜 싸운담
장씨할아버지:어여 먹어~
윤재윤:감사합니다...
강한준:감사합니다 할아버지..
문희수:잘 먹겠습니다!
윤재윤:(념념)
장씨할아버지:다 먹구 부엌에만 갖다놔.
강재히:잘먹겠습니( 촵촵최ㅏㅂ쭈압찹찹찹찹)
강한별:잘 먹겠습니다..~
성운:(쩝쩝쩝쩝쩝쩝)
윤재윤:(... 더럽...)
문희수:(냠냠...)
강한준:(.....ㅎㅎ)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이 복스럽게 먹는 모습에 방긋! 웃으시면 방으로 가십니다.
성운:(많이 먹기..)
강한준:한별아 맛있게 먹어
성운:(커비가 보인다.)
강한별:응.. 형두
강재히:나 여기 살래
윤재윤:넌 여기 살아 그럼
(열무김치 념념)
강한별:(냠 쩝쩝...)
성운:그것도 좋은 거 같네 강재히가 아니라 이게 장재히로 바꿔라
문희수:할아버지가 무슨 죄를 지으셔서 너희를 데리고 사시겠냐
강재히:좋잖아
강한준:(생선 살 발라 한별이 밥 위에 올려준다)
윤재윤:잘 먹으니까 잔반 처리기로 쓸만 할 듯
성운:(밥흡입)
강한준:이런 상황일수록 잘 먹어야해
강재히:( 강한준한테 눈빛보냄. )
강한준:...?
아.
빤히
힐끔힐끔
주나?
주는건가?
문희수:(냠냠냠...)
진짜룽?
강한준:(...생선 살 발라 재히도 밥 위에 올려준다)
꺄!
스윗가이
윤재윤:(사이 좋네...)
성운:형, 나도
문희수:형 진짜 엄마같다
강재히:마히따
강한준:어어, 그래..
성운:나도 형 동생의 친구인데
의리가 있잖아
강한별:야 우리 형이야
강재히:내형이야
강한준:(생선살 발라서 성운이 숟가락 위에도 올려줌)
윤재윤:초딩인가?
우리는 그렇게
성운:(재윤이 봄.)
문희수:유치한 놈들
강한준:재윤이도 생선 먹을래?
성운:나도
윤재윤:꺼져 제발
성운:나도 저거 해주라
밥을 싹싹 비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문희수:배부르다...
자, 이제 누가 갖다 놓나요?
강한준:잘 먹었어?
성운:(도망)
윤재윤:(한숨)
성운:(^^)
강한준:뒷정리는 내가 할게
강재히:니가할게
성운:(ㄴㅇㅅ)
강한별:... 양치하고 싶다....
문희수:네가 가져다 놓을테니까 먹은 그릇 잘 올려놔
윤재윤:강재히 싸가지...
그렇다면
희수와 한준, 둘이 움직입니다!
터벅터벅
문희수:(터벅터벅...)
여러분들이 부엌에 도착한다면 할아버지가 나와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강재히:왜요
장씨할아버지:다 묵었어?
강한준:할아버지~
강재히:
잘먹었어요
문희수:(싸가지...)
장씨할아버지:그려 그려~
강재히:할아버지 완전 뭐 백종언?
문희수:잘 먹었어요 할아버지!
윤재윤:(강재히 끌고 옴)
넌 빠져 좀
강한준:밥 정말 맛있었어요
장씨할아버지:다행이구만.
성운:(따봉)
강한준:애들도 잘 먹고... 솜씨가 장난 아니던데요?
장씨할아버지:자기 전에 내가 말하지 않은 게 있는디.
문희수:네?
강한준:아, 네
성운:ye?
장씨할아버지:밤에 밖에서 누가 부르거든 절대로 대답하지 말어.
윤재윤:(성운이도 끌고 나옴)
제발 좀.
성운:아 왜
장씨할아버지:절대로.
성운:왜 그러는거야
문희수:누가 불러요...?
장씨할아버지: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대답하지 말고 밖에 나오지도 말어.
강한준:...음
장씨할아버지:알겄지?
성운:보는 것도 안되요?
문희수:으앙 무섭게 왜 그러세요~ㅠ
성운:냄새는요?
장씨할아버지:(희수에게 다가가서) 쟈는 왜 저래...
문희수:신경쓰지 마세요... 좀 이상한 놈이에요...
장씨할아버지:그리고 내가 잠귀가 밝으니까 소리에 주의해주고~
문희수:
장씨할아버지:갖다 놓고 어여 들어가.
강한준:네, 조심할게요
할아버지는 큰 방으로 갑니다.
여러분들도 부엌에 빈 그릇을 두고 다시 방으로 갑니다.
자...
강한준:(왜 대답하지 말라는걸까....불안하네)
이제 이불을 펴야겠네요.
밖은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강재히:이불 다 내꺼
문희수:난 끝에 누울래~
성운:(이불 촥)
이불은 장롱 안에 있는 거 같습니다.
강한별:(장롱을 연다)
문희수:이불 꺼내자~
윤재윤:안에 이불 많아?
장롱은 1과 2가 있는데 어느 걸 열래요?
강한별:폭신폭신하면 좋겠다..~
윤재윤:(다들 엉켜서 자는 건 싫은데...)
성운:(2번째 장롱연다)
강한별:(1!)
1을 먼저 보자면...
흡사 예단 이불 같은 두꺼운 비단 이불과 베개들이 있습니다.
문희수:앗싸~
난 젤 두꺼운 거~
그리고 그 아래에는 여름이불이 있네요
다음은 2번...
성운, 준비 됐어요?
성운:(엽니다.)
성운:
기준치:35/17/7
굴림:79
판정결과:실패
...
뭐랄까...
왜 이런 일은 항상 당신에게 찾아올까요?
분명 당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근데... 그래요.
당신은 항상 좋지 않은 일에 휩쓸렸었죠.
마치...
누군가 조작하는 것 처럼
성운의 몸 위로 무언가 쓰러집니다.
이불이 아닙니다.
이 감촉은...
...
강한준
당신이 그때 진실을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성운의 몸 위, 그것은 검정색 머리카락 하얀색 원피스
손에는...
종이를 쥔 채.
성운:(XX) 진짜 재수가 없나
차가운 시체입니다.
윤재윤:(저게 무슨...)
성운:(님들 바라봄) 이거 좀 치워주련?
기준치:35/17/7
굴림:69
판정결과:실패
문희수: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윤재윤: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재히:
SAN Roll
기준치:90/45/18
굴림:65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별:
SAN Roll
기준치:33/16/6
굴림:41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73
판정결과:실패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성운:그 미안한데- (한 손으로 제 눈을 짚고는) 이것 좀 치워주라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윤재윤:(눈 질끈...)
문희수:뭐야 이게...?
실패한 강한별, 강한준, 성운 4 만큼의 이성을 잃습니다.
강재히:꺄아아악
...
한별
괜찮아요?
막혀오는 숨
떨리는 눈동자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확연한 사람의 시체입니다.
강한준:한별아
한별아
윤재윤:(한별이 등 톡톡)
강한준:괜찮아?
문희수:저거 진짜 시체야...?
강한별:혀... 혀엉...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합니다.
윤재윤:얘 상태 안 좋은데
강한준:한별아
윤재윤:형이 알아서 챙겨봐
강한준:이리와
시체를 살펴봐도 좋고요.
어떻게 할까요?
문희수: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윤재윤:시체...
문희수:으은...
(시체에 다가가서 살펴본다)
윤재윤:(시체 슬쩍 들어봅니다.)
나와.
성운:(나옴)
강재히:
윤재윤:(손 탁탁 털기)
문희수: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소녀의 시체는 다소 섞어있는 거 같습니다.
문희수:음...?
썩어있습니다.
문희수:어으...
악취를 풍기네요
강재히:할아버지가 이랬을까?
그리고 그 시체의 손에는 종이가 들려있습니다.
확인할까요?!
문희수:꽤 된 시체 같은데....
성운:(구석으로 빠져서 앉기)
두근두근
문희수:(확인합니다)
윤재윤:(슬쩍 뒤로 빠짐)
좋아요!
윤재윤:(무서워...)
종이를 확인하기 위헤 시체의 손에서 빼보려고 한다면...
...어라리...
꽉 쥔 건지 빠지지 않네요...
문희수:어흐 미친ㅠ
그래도 빼보나요?
조금 찢어질 거 같긴합니다.
문희수:확인은 해봐야지...
(빼봅니다...!)
문희수: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찌이이익!
아이구... 찢어져버렸습니다...
문희수:제기랄...
성운:근데 할아버지 장롱에 있으면 할아버지가 죽인 거 아니야?
문희수 핸드아웃 공개
울지마
울지마~ 짝!
강한별:혀엉....
강재히:근데..그럼 왜 우릴 이 방에 넣어뒀을까?
강한준:응, 한별아
강재히:장롱을 열지 마라. 같은 말 한마디도 없이
강한준:형 여기있어
강한별:나 너무 무서워...
문희수:허....
윤재윤:그거 뭔데...?
문희수:이거...
아 난 몰라...
성운:재윤이는 무서운 거 못 보잖니
강한준:괜찮아, 괜찮아...(한별을 꼭 안아준다)
윤재윤:알면서 치워달라 했어?
문희수:(종이를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강재히:( 빠안 )
윤재윤:(슬쩍 봄)
성운:(일어나서 종이를 봅니다)
전원 핸드아웃 공개
강한별:....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글쎄요.
하지만, 시체를 본 당신은 한가지 기억해냅니다.
그때...
형의 품에 안겨서...
그때......
...
강한준:한별아 왜그래?
간절함에 여기까지만 알려주죠.
강한별:아.. 아무것도 아니야...
의문을 가져봐요.
당신은
조금은 의심할 필요가 있으니까.
성운, 장롱을 더 살펴볼까요?
문희수:토할 것 같아...
윤재윤:(한숨 푹)
성운:(살펴봅니다..)
문희수:이게 왜 여기에...
장롱 안 이불들은 멀쩡합니다.
피 하나 묻어있지 않아요.
성운:음...
이불은 있는데 찝찝해서 못 쓰겠다.. 나는
강한별:여기서 잘거야....?
하지만, 방은 여기 밖에 없죠.
시체 더 볼 사람 있나요?
윤재윤:조금만 살펴볼까...
(시체 살펴봅니다.)
문희수:오늘 잠은 다 잤네...
강한준:여기서... 자야겠지..?
강재히:할아버지가 우리 죽이면 어.떻하지?
강한준:마땅한 곳이 없으니까....
문희수:제발
윤재윤:
관찰력
기준치:40/20/8
굴림:58
판정결과:실패
(눈 부비적;;)
성운:(재윤이 빤히 쳐다봄)
온몸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었으며 머리카락은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흰 원피스를 물들였던 붉은 피는 검게 말라붙었습니다.
강재히:( 재히도살펴보고싶어요 )
윤재윤:...
강재히: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재히 짱
당신이 시체를 건드려보자면...
윤재윤:(새삼스레 봄)
아주 잠시였습니다.
모두가 눈을 감고 뜬 순간,
...
앞에 있던 시체는 사라져 있습니다.
강재히:오시발
문희수:뭐야?
강한별:...? 뭐야?
강재히:오주여
강한준:..?
성운:(눈 감아서 못 봄)
윤재윤:갑자기...?
강재히:오마이갓
그리고 그 아래에는 쪽지와 검은 재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죠.
성운:시체 누가 치웠어?
윤재윤:(성운 툭 침)
쪽지, 확인해볼건가요?
윤재윤:사라졌어 그냥
문희수:쪽지...?
강한별:........
강재히:(네)
강한준:무슨 쪽지야?
성운:뭐야 그게.. 시크릿 쥬쥬야?
윤재윤:차라리 그런 거였다면 좋았을 텐데
문희수:무슨 쪽지야?
강재히 핸드아웃 공개
강재히:이게뭐임
윤재윤:뭔데
진짜뭐임
강한별:뭐야...?
강재히:100만원에 팔겠음
문희수:나가
윤재윤:죽일까 저거
진짜로?
문희수:나가서 자
성운:(뺏어도댐?)
강재히:( 모두에게 보여준다 재히는 천사니까)
만두 먹고싶다
전원 핸드아웃 공개
문희수:호만두지...?
뭐야 이거...
강한별:이게 뭐야...?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강한별:만두..?
성운:그만두지
아. 구만두지
그냥 저런 말만 적혀 있었습니다.
강한준:흐음....
성운:무슨 주문도 아니고 이딴 걸 적어 놓나?
문희수:이두두지 저두둗...두... 못 읽겠어...
더 살펴볼 것은 없네요. 밖은 어두워지고 밤이 찾아옵니다.
강재히:두두두두두
강한준:(한번 고민해봅니다.)
(으음...)
강한준: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가만히 속을 되뇌이다 보면...
무언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그래요, 판타지에 나올법한 주문 같은 느낌으로요.
하지만 그 이외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이것은 감에 불과합니다.
윤재윤:내일 할아버지한테나 물어볼까
강재히:재히 졸려
여러분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강한준:이두두지 저두두지..구만두지 호만두지..
...
강한준:이상하단말이지~
강한별:잠이 와...?
가끔은
행동이라는 것을
고민하는 게 좋은 법이죠.
강재히:우리 무서운데
강한준
강재히:한준형으로 문 막자
주문을 외쳐버렸네요.
그쵸?
윤재윤:저 형이 무슨 마개야?
강한준 마력을 3만큼을 잃으며 이성 2 만큼 잃습니다.
강재히:아니 판자에 가깝지
아님 의자
문 막을 수 있는 모든것
강한별:희수 크니까
희수로 막자
강재히:좋아
간만에 잘통하네?
문희수:지랄
그럼 모두가 잘 준비를 할까요?
성운:왜 저래
윤재윤:(한숨)
강재히:재히 옆에서 잘사람
윤재윤:잠이나 자고싶어..
강한준:일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자
강한별:형.. 형 나랑 같이 자...
윤재윤:넌 구석으로 꺼지고
애기...
성운:그냥 아무나랑 자
강한준:알겠어, 같이 자자
문희수:강제히는 나가서 자
성운:(내가 맨 끝 쪽에서 잘게
강재히:제?????
모두가 잘 준비를 합니다.
강한준:아 맞다
장롱에서 이불을 펼치고
성운:무슨 일 있으면 도망가게
강한준:애들아
새벽에 자는 동안
누울 준비를 하죠.
강한준:누가 문 앞에서 말걸어도
문희수:(끝자리에 눕기...)
고요한 순간, 한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강한준:절대로 대답해주면 안돼
성운:문 쪽이 시원하니까 여기서 자야지
윤재윤:대답...?
오컬트 같네.
강한준:할아버지가 경고하셨으니까
문희수:밖에서 누가 불러도 무시해
강한준:말 잘들어야해
그럼, 이제 잠에 청해볼까요?
강재히:친구하면 좋은거 아니야?
성운:자자 이제
문희수:닥쳐
우리들은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강한준:....재히야 자자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들이 가득했죠.
강재히:
성운:(드르렁..)
윤재윤:(눈 감고 자기)
(코오...
강한별:(눈 감기..)
문희수:(잠이 안 와...)
이런 나날을 지나, 내일을 맞이해볼까요?
강재히:커엏컹헝
강한준:(옆에 누워 한별이 토닥토닥)
성운:(도로롱 도로롱)
(코코낸내)
문희수:(뒤척 뒤척...)
성운:(잠자핑)
분명 내일은 좋은 하ㄹㅜ 가!#&!^(!될!*(!ㄱㅓㅂ니다.
필히
그렇게
되...-
...
부스럭 부스럭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깨어있는 사람?
강한준:..?
강재히:(나)
문희수:...?
성운:(눈 감은 채로 의식 있음)
강한준:(숨죽이고 있는다)
....
들려?
강재히:(할아버진가)
강한준:(한별이 손 꼭 잡아두고있다)
윤재윤:(코코낸내)
이상하네.
문희수:(뭐지...?)
???:들려야하는데
성운:(숨죽인다)
ㄱ...ㅏㅇ........아....
윤재윤:(눈 파르르)
가..ㅇ.......ㅈㅜ...ㄴ....아
성운:(뭐지 싶어서 제 옆에 누운 사람 꼭 안음)
한준아.
강한준:(...!!)
문희수:(미쳤나 봐...)
...
???:한별아...
성운:(꾸아악)
???:한준아, 문 좀 열어줘.
한준아...
...
강한준:(.....)
익숙하지 않아요?
강한준:(....설마..)
너무나 익숙하잖아요.
너.
그때 두고갔잖아.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강한준:(제발..제발)
쾅쾅대는 소리.
자는 사람에게도 닿을 거 같습니다.
성운:(옆에 있는 애 일단 안고 봄)
윤재윤:(뭐지...)
문희수:(자는 애들 귀 막기....!)
윤재윤:(귀 틀어막기)
강한준:(한별이 귀 막기..)
???:한준아.
문 좀 열어줘...
여기 너무 뜨거워........
너무 뜨거워...
강한준:...(제발.......내가 잘못했어요...)
(데려가지 마..)
너히ㅡ
너ㅎㅢ
ㄴㅓㅎㅡㅣ
강한준:(.....숨죽여 두려움에 떤다)
ㅇㅣㄹㅐㄷㅗㅈㅏㄹㄱㅓㅇㅑ?
일어나.
일어나
자는 인원들의 귓가에 큰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귀에서 피나 날 것 같이.
성운:(이불 팍 차버림)
윤재윤:(윽...)
문희수:(아악...!!)
강한별:...? (잠에서 깬다)
그 소리는 마치 바로 옆에서 들립니다.
???:한별아...
아빠야.
강한준:(한별이 입막는다)
???:한별아 문 좀 열어줘.
한...별아........
강한준:(한별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도리도리한다)
강한별:(눈이 커진다... 한준이를 바라보고...)
성운:(니가 누군데요 귀막음)
재히.
강한준:(제발.....말하면 안돼)
일어나.
얼른.
지금 일어나지 않음 모두가 죽을지도 몰라.
윤재윤:(아까부터 대체 뭔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난 기회를 주는 거야.
문희수:(재히 귀 막기...!)
윤재윤:(재히 꽉 잡기)
강재히:( 아앙?)
재히, 문을 바라보나요?
성운:(문을 등에 둔 채로 재히 위에 누움)
???:한준아!!!
문 열어줘.
문희수:(꽈아악...!)
???:문!!!!
한별아아!!!!
여기 너무 뜨거워.
한별아!
제발 열어줘.
강한준:(안돼...안돼..)
???:제발...
강재히:( 재히는 눈을 꾹 감습니다 )
강한준:(한별이 귀 더 꼬옥 막는다)
재윤
???:괜찮아?
여길 봐.
윤재윤:(...?)
???:넌 우릴 봐야지
재윤, 문을 바라보나요?
윤재윤:(또 XX이야...)
(눈 꾹 감고 외면)
다행이네요.
근데.
성운:(왜 그러냐 진짜)
저 둘은 괜찮을까요?
강한별: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81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64
판정결과:실패
???: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4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대항 실패
...
둘은...
지금 당장 저 문을 열어야만할 거 같습니다.
그떄와 같이 만들지 않기 위해.
강한준:......내,..
내가....
문희수:(미친...)
???:한준아, 문 열어줘...
아빠 너무 뜨거워.
강한준:...내가 잘못했어요.....(스륵, 일어난다)
강한별:형.... 이게 뭐야...?
강한준:한별아... 내가 잘못했어....다 내탓이야...
문을 열어야합니다.
강한준:(...문 쪽으로 다가간다)
열지 않으면 안돼요.
열어야만 할 거 같아요.
근데...
당신들 이대로 두고 볼 거야?
문희수:((막아야 해...!)
윤재윤:(한준 붙잡음)
강한준:아저씨....내가 잘못했어요
성운:(한준이 목을 제 쪽으로 잡는다)
문희수:(한별 붙잡기...!)
윤재윤:
근력
기준치:45/22/9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성운: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재윤의 손에 잡혀 끌려갑니다.
...
다행이네요.
그쵸? 재윤.
문희수: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윤재윤:(한숨 푹...)
강한별: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71
판정결과:실패
다행히 희수의 손에 잡힙니다.
...
꺄아아아아아아!!!!!!!!!!
문희수:(어으 시발.....)
성운:(뭔 소리야..)
강한별:(손으로 귀를 꽉 막는다)
윤재윤:(귀 아파....)
강재히:( 시꺼!!!!! )
제발문좀열어줘제발그것이나를잡아먹으려해제발문좀열어줘제발열어줘
강한준:(눈물 뚝뚝 흘린다)
강한별:무.. 문 열자.. 응? 얘들아....
윤재윤:제발 닥쳐 좀.
문희수:(한별이 꽉 붙잡기...!)
저것이나를먹으려해나를먹으려고하고있어제발이문을열어줘나를살려줘제발나를도와줘그것이나를잡아먹어잡아먹어서나를조종하려해나는살고싶어제발문좀열어줘제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재윤.
재히
문을 바라보나요?
윤재윤:(고개 푹 숙이기)
강재히:( 문 바라봄 )
...
강재히:에라이 어떤쉐끼야
성운:(재히 눈찌르기)
윤재윤:(오우...)
강재히:아악 !!!!!!!!!
문희수:(미친...)
문...
문희수:(제발 닥쳐......)
그 너머에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습니다.
강재히:우와
이 그림자 정도가 되려면
그정도로 가까이 있어야하며
...
혹은...
성운:(XX진짜)
그것보다 커야하죠
강재히:짱커
어때?
즐겁지 않아?
강재히:멋진데
그치
윤재윤:(강재히 머리 깡)
성운:
SAN Roll
기준치:41/20/8
굴림:83
판정결과:실패
강재히:
SAN Roll
기준치:90/45/18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재윤:
SAN Roll
기준치:40/20/8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한별: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44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76
판정결과:실패
문희수: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57
판정결과:실패
???: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95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83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3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3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걸 봐봐.
그것은 너희들을 잡아먹고 너희들을 취하려해.
풍악은 울려졌고 모두가 너희를 바라보며 기다리지.
윤재윤:(XX....)
성운
당신은 항상 이상한 일에 휩쓸렸죠. 너무나 억울한 나날이었습니다. 당신은 마지막 간절함에 무당을 찾아갔었죠.
그때 무당이 한 말을 기억하나요?
당신의 영기가 탁해 존재하면 안되는 것이 꼬인다 하였죠.
그래요.
성운:(XX)
당신은 이 모든 일이 마치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인 거 같습니다.
죄책감에 당신은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성운:(내가 놀러오고 싶었던 게 아닌데)
재히
당신은 무당의 혈계가 흐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래라면 무당의 길을 걸었어야했죠. 하지만 당신은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싫어 도망치기 바빴죠.
근데 어떡해요.
이 모든 일은 결국 신의 뜻입니다.
당신 또한, 성운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것 같아졌습니다.
죄책감에 휩싸여 현실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강재히:(나때문인가... 긁적 )
한별
성운:(아니 결론 적으로 내가 와서 문제인가?)
넌 어때?
기억해봐.
너 그때 분명 깨어있었어.
어두워진 천장, 막히는 숨. 탁한 공기. 뜨거운 열기.
그리고 빠르게 뛰어오는 발자국 소리.
강한별:....
형의 목소리.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
기억하잖아.
기억해
너를 안고 뛰던 형의 뒤에, 무너진 잔해 아래에 깔려있던 부모님.
강한별:모.... 모르겠어... 모르겠어.... 형이... 형이......
그때 형의 표정은 어땠어?
말했잖아.
조금의 의문을 갖고 있으라고.
...
한준
어때?
네가 그때도 지금도 진실을 말했다면 달라졌을 거야.
그치?
강한준:....
태어나자마자 버려서, 한별의 부모에게 주워졌지.
그들에게 입양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
근데 정말 그래?
아니잖아.
한별이 태어나고, 너에게 가야했던 관심은 한별에게 갔어. 그렇게 넌 찬밥 신세가 되었지.
넌 동생을 미워했어.
근데 왜 동생을 데리고 나왔어?
강한준:...아니야..
아니야?
아니잖아.
봐봐!
강한준:....난 동생을 사랑해
엄마 아빠가 잔해에 깔리기 전, 너는 분명 부모를 구할 수 있었어!
은혜를 입고 원수로 갚다니
강한준:그건....
아하하! 저 앞에 있는 부모가 불쌍할 지경이야.
강한준:.....
네가 그랬잖아.
이런 부모가 있을 바엔 없는게 낫다고.
...
강한준:난...그런게 아니야...
희수.
왜 그래?
기억이 나지 않는 거야?
이 마을에 살았었고
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알잖아.
그런데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
왜?
문희수:...
이 깡촌에 소문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
왜?
봐봐.
결국 그 범이 여기에 찾아왔어
장국을 치고 북을 치며 꽹과리를 울리고
피리를 불어
그것은 사람의 목소리이며
그것은
사람의 비명일지어다
...
희수,
내가 이겼잖아.
그치?
희수의 팔에 힘이 풀립니다.
붙잡고 있던 한별이 자유로워 집니다.
전원 자유행동 허용
윤재윤:다들 왜 그래...?
강한별:(문을 열려고 다가간다)
윤재윤:아니, 너...
문희수:아...
성운:(한별이 잡는다.)
막을 사람 없잖아.
그치?
성운 괜찮겠어?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어.
성운:(잡을거야 잡을거야)
강한별: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성운: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무사히 잡힙니다.
윤재윤:(휴....)
어때.
성운:(다시는 잃지 않는다 XX아)
재밌지?
문희수:허...
강재히:(웅)
윤재윤:(이게 재밌겠냐고...)
...
뚝.
소리가 끊깁니다.
문을 열고 싶은 욕망도
성운:(뒤지는 줄 알았네)
문 밖에 있는 그것도
사라져 없어보입니다.
문희수:...
윤재윤:하아....
강한별:.......
왜 그래요?
윤재윤:(털썩)
강한준:.....
재윤
어때?
이제 믿을 수 있겠어?
윤재윤:(머리 지끈)
이런 일이 벌어지고도 믿지 않을 수가 없잖아.
윤재윤:진짜... 하나 같이 전부...
성운:(한별이 잡고 잇던거 놧음)
윤재윤:(진짜 열받아...)
문희수:하...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겠어....
윤재윤:(구석 자리로 가기)
그치?
믿을 수 밖에 없잖아.
재윤.
성운:(구석 자리로 가는 재윤이 빤히 바라봄)
준비 됐어?
윤재윤:제발.
윤재윤 이성 19만큼 감소
성운:(ㅇ0ㅇ)
당신들은 모릅니다.
그저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강재히:괜찮아 ?
성운:(재윤이 바라보다가 다가감)
강한별:형...
윤재윤:... XX...
성운:(재윤이 볼 콕..)
윤재윤:(손 탁 치기)
성운:괜찮니
강한준:(눈물자국 벅벅 닦고)
성운:(아.)
강한준:응, 한별아
성운:(잉... 아파)
윤재윤:안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아
문희수:...
강한별:아까 그거... 무슨 말이야?
성운:왜 그래
강한준:.....음?
뭐가?
성운:재윤아
아파?
윤재윤:대체 왜 계속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
성운:아니면 속이 안 좋나?
윤재윤:모르겠어
성운:너한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내가 와서 그런거야
강한별:(한준을 빤히.... 살짝 손을 잡더니)
성운: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지 않아?
강한준:....?
윤재윤:웃기는 소리 하지 마
강한별:그때...
성운:왜 그렇게 생각해?
윤재윤:남한테 넘겨서 될 일이 아니라고
8
강한준:....응
성운:아니
윤재윤
성운:나는- 원래 운이 안 좋았어
문희수:... 다들 괜찮아?
당신은 9시간 동안 발작적 행동과 감정폭발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웃거나 울거나 비명을 지르는 행동이 진행됩니다.
성운:아니 너한테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니까...
...
강한별:부모님 돌아가신 날........
강한준:....
익숙하지 않나요? 재히
당신과 헤어진 날.
그의 상태 또한 이와 같았습니다.
강재히:...
성운:(왜 다 안 좋아보이지..)
강재히:그때 이후로 오랜만이네
어느 날 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당신에 대한 의심만이 가득해졌죠.
그렇게 둘은 헤어졌습니다.
서로를 사랑했음에도, 그 의심 하나가 사랑을 무너트렸죠.
어때요?
그때의 그를 다시 보니까.
강재히:재미있어
정말로?
윤재윤:(째려보기)
성운:내가 봤을 때 너네 뭔가 이상한 거 같아 전부 다
강재히:이래놓고 또 그 뻔뻔한 낯짝을 들고 다닐 생각 하니까..
문희수:... 일단 다들 진정하고...
성운:제정신이 아니야 이런 거
윤재윤:강재히
그 입 닥쳐
강한별:....... 형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
강재히:힘들면 .. 좋아하면, 말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성운:입이 험하다 둘 다...
강재히:적어도 나한테만큼은
강한준:....내가 숨길게 뭐가..
문희수:좀 자두는 게 좋지 않을...
윤재윤:아무것도 모르면 닥치라고 했잖아
강한준:있겠어..(ㅎㅎ)
문희수:삼깐....
싸우지 말고...
성운:(나까지 빡치네)
내가 알려줄까?
강재히:왜?
어쩌다 너와 헤어지게 된 건지.
궁금해?
성운:(궁금해요)
윤재윤:(XX)
재윤, 말해도 돼?
성운:(재윤:네)
윤재윤:(되겠냐고)
알았어...
윤재윤:내가 어떻게 숨겼는데
강재히:본인 입으로 직접 듣고싶어.
강재히:언젠가 말해주겠지
아직도 그를 사랑해?
성운:(와 재밋다)
강재히:그럴리가
그런데 왜?
그럴 이유가 없잖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들으려 해?
단순히 궁금해서? 그렇다면 넌 나쁜 사람이 되겠네.
그때도 지금
그래...
한별, 궁금해?
지금 대화 나눠봐도 좋아.
강한별:... 형 진짜 숨기는 거 없어?
정말?
내 얼굴 제대로 보고 이야기해...
강한준:.....한별아,
숨길거야?
강한준:나는....
.......
(그저 입만 달싹인다. 시선을 내리며..)
미안해..지금 말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
많은 일이 있었잖아.
강한별:.... 알았어.. (목에 걸린 반지 만지작거린다)
봐봐.
형은 또 네게 숨겨.
너무 웃긴 상황이지 않아?
....
다들 어때.
재밌지 않아?
감춘 것은 언제나 들통나게 되어있어.
성운:(YES)
문희수:...
강한별:....
그게 지금일 뿐이야.
그치?
강한준:.....
문희수:일단 좀 자고... 내일 얘기하자...
윤재윤:하....
그떄 네가 말했지.
믿지 않는다고.
그래서 보여줬어.
어때?
윤재윤:거지같아...
이제 믿을 수 있겠어?
성운:미..미안
밖은 조금씩, 태양이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푸르스름한 하늘.
윤재윤:(성운 슥 봄)
성운:(음.. 싶은 얼굴)
잠을 못 잔 거 같네요.
지금이라도 잠을 취하는 것은 어떤가요?
강재히:,,
성운:잘까..?
윤재윤:잠 안 와...
강재히:재히 졸려
성운:일단..
문희수:...
성운:재윤아 자자
제정신이 아니야
강한준:한별아...일단 자자.
피곤하지?
윤재윤:(비척비척 자리에 눕기)
강한별:.....
나랑 자리 바꿀 사람..
성운:(눕는 재윤이 빤히 바라보다 잠든 거 확인하기)
와우
강재히:
강한준:한별아....
형이 미안해...
잘못했어... 응?
성운:한별이가 재윤이 재워줄래? 나는.. 꺼져야 하니까 한준이형 옆에서 잘게 ^^
문희수:... 자자
강한별:... 몰라..
윤재윤:됐어.
자 그냥
성운:(재윤 옆에서 잠)
강한준:.....(슬픈 표정)
왜 그래.
강재히:윤재윤은 혼자 잘처자니까 신경쓰지마
그러게 내가 몇번이고 말할 기회를 줬잖아.
강한준:....
말 안 한 건 너니까, 이에 대한 대가는 잘 치뤄야지. 그치?
윤재윤:강재히 닥쳐
성운:한별아 바꾸고 싶어?
신경쓰여?
강재히:할 수 있는 말이 닥쳐밖에 없지
문희수:제발 싸우지 마...
성운:(그럼 너도 내 옆에서 자 자리 땡겨
윤재윤:왜 입 진짜로 쳐막아줘?
문희수:너희끼리 이럴 때야 지금?
제발 자 그냥...
강재히: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던가
성운:이제 자자
강한별:(자리를 옮기고 애써 눈을 감는다)
성운:(다 됐잖아)
윤재윤:(고개 휙 돌림)
성운:(재윤이 잠든 거 확인중)
강한준:(조용히 방에서 자리를 뜬다)
....
성운:모두 다 잘자-
문의 손잡이를 잡자면...
*전원
문희수: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성운:
SAN Roll
기준치:41/20/8
굴림:68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81
판정결과:실패
강재히:
SAN Roll
기준치:90/45/18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윤재윤:
SAN Roll
기준치:21/10/4
굴림:31
판정결과:실패
강한별: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강한준, 재히 제외 전원 잠에 빠집니다.
한준, 손이 약간 뜨거워지는 거 같아요.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면, 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강한준:....
나가나요?
강한준:나가야지...
어디로 햐앟나요
향하나요
강한준:(평상에 앉아있을까)
평상으로 향하면...
평범한 평상입니다.
...
잠깐...
뭔가 이상해요.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돌려보면.
거대한 것이 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강한준:....?
저 멀리 산으로 말이죠.
단지 그 뿐입니다.
...
강한준:(미간 꾹...)
재히,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는 뭘까요.
그렇잖아요. 옛 연인이 있는 곳에...
굳이 올 필요가 있었을까요?
강재히:그러게.
마지막 남은 정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같이 가게 된 여행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된 그를 바라본 기분은 어떤가요.
마치 무엇가에 갉아먹혀 더이상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는 사람처럼.
당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구석에만 존재하는 그는 어떤가요.
강재히:솔직히 조금..
통쾌할지도.
왜?
강재히:이제는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잘 사는 꼴 보기 싫은게 당연한거 아니야?
당신이 진실을 알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알려줄 수는 없어요.
그가 원하지 않으니까요.
강재히:후회하게 될 거라고 해도 지금은 안해.
그렇다면 다행이라 해두죠.
각자가 시간을 보내고
우리 모두 아침을 맞이합니다.
잠들었던 사람들 또한 눈을 뜹니다.
그리고 문 밖에서는...
장씨할아버지:야들아~
일어나라
밥 묵어야지.
성운:(할아버지가 부르는 소리에 일어납니다.)
윤재윤:하아....
강한별:....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문희수:(비실비실...)
성운:다 잘 잤어?
강재히:( 눈 비빗.. ) 할아부지....아침밥....
윤재윤:(비척비척 일어남...)
성운:(미간을 꾸욱..)
자고 일어난 인원 7만큼의 이성을 회복합니다.
성운:아... 잘잤어?
장씨할아버지: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For 1 rounds.
윤재윤:(그냥 털썩;;)
성운:어,...
문희수:재윤아?
성운:(재윤이 볼콕)
자니?
강한별:아직도 자네...
숨은 쉽니다.
성운:자는 구나...
조금 고르진 않지만요.
강한준:(평상에서 멍때리는 중)
악몽이라도 꾸는 듯, 식은땀을 흘립니다.
성운:(재윤이 약간 흔들어봄)
그 뿐입니다.
성운:아파?
장씨할아버지:아가는 왜 저러니.
강재히:...
성운:밥 먹고 깨울게요 아픈가봐요
죄송해요(^^)
장씨할아버지:그려, 그러도록 해.
아픈데 깨우면 안되는 일이자너.
강재히:그쳐
성운:(재윤이 빤히 바라보다 밥 먹으러 나가기)
문희수:...
할아버지는 손님방에 들어가, 바닥에 이불을 피고 재윤을 눕혀줍니다.
위에 올려진 이불, 작게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고는 밖으로 나가시네요.
밥상이 차려진 평상에는 한준과...
처음보는 2명이 있습니다.
문희수:어라..
나긋한 외모에 돈익대 과잠을 입고 있는 20대 초반 정도의 남성입니다. 밭일이 익숙하지 않은지 손에는 밴드를 덕지덕지 붙였습니다.
???: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손님이시군요.
저는 할아버지의 손자.
장욱:장 욱 이라고 합니다.
문희수:안녕하세요...
강한준:....안녕하세요
성운:아..예.........
강한별:안녕하세요...
그리고 그 옆에는 거칠거칠한 피부에 까까머리인 20대 초반 정도의 시골 남성입니다. 흰 러닝셔츠에 깔깔이 차림입니다.
장욱:그리고 얘는 저희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친구, 성 찬 이에요.
성찬:(꾸벅...)
강재히:
성운:(머리가..)
문희수:아... 안녕하세요...
강재히:형씨들 시간있어?
나랑 소금 맞기 데이트 할래?
문희수:(재하 머리 깡!!)
성찬은 묵묵히 밥을 먹고 장욱은 그냥 웃기만 합니다
강재히:( 냠냠. )
장욱:그러고보니, 외지에서 오셨다메요?
강한준:....네,
강한별:(밥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성운:(채함) 컥...
장욱:그러면... 혹시... (속닥) 담배 있으세요...?
강한준:없어요.
장욱:여기 마을이 시골 촌구석이다보니 매점 같은 것도 없어서요...
강한준:여기 애들 다 이제 스무살이라서
ㅎㅎ
문희수:직업때문에...
장욱:헉... 이제 막 성인이시네요!
성운:컥..커 ㄱ.. 저 있어요
장욱:헐... 당신은 저의 구원자세요...
강한준:성운아 벌써부터 담배를..
성운:그 물 좀 주..ㄱ.ㅗ
강한준:어,,어
장욱:(물 따라 주고.)
문희수:(성운이 등 팡팡)
성운:(물 마심)
강한준:괜찮아 성운아?
장욱:밥 다 먹고 한 대만 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성운:아...
예.. 알겠습니다.
성찬은 밥을 다 먹고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 밖으로 나갑니다.
성운:아마 괜찮아요
장욱:아, 찬이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문희수:...
강재히:
문희수:바쁘신가 보네...
장욱:외지인 분들께 익숙하지 않아서... 보기보다 되게 여리거든요~
성운:(성격이 전에 봤던 할머니까 떠오르게 하네)
강재히:그렇구나 ~
장욱:맞아요... 밥 다 먹고 난 후에 밭일 도우러 가야해서... (추욱.)
강한준:(한별이 눈치만 봄)
강재히:어, 둘이서?
문희수:아, 할아버지 일이면 저도 도와드릴게요...!
장욱:에이~ 그래도 외지인인데 그럴 순 없죠.
강한별:(시선이 느껴지면 한준을 쳐다봤다가 다시 밥으로 시선을 고정시킨다)
성운:할아버지 일 아니면 안 도와준다는 거야?
강재히:그치만
장욱:저희 이렇게 보여도 바쁘다구요?
강재히:밥도 얻어먹었고...
강한준:..(내가 불편하겠지..)
장욱:이번에도 갑자기 전파가 끊겨서 탑도 다녀왔다고요...
문희수:아, 전파가 끊겼댔지...
강재히:지금은 전파.. 고친거에요?
장욱:탑을 살펴보긴 했는데 탑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강한별:근데..... 어제..... 있잖아....
장욱:아마 다른 게 원인인 거 같은데... 제가 그쪽 전공이 아니라 모르겠네요.
왜 그러세요?
성운:(한별이 말 끊음) 장욱씨 지금 담배 피러 가실거예요?
장욱:앗. 좋아요~!
성운:나가시죠.
장욱:(서둘러 밥을 다 먹고) 갑시다! (총총총)
장욱과 성운이 멀어집니다.
강재히:( 귀여워)
이제 우리끼리만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성운:(ㅡ"ㅡ 빨리 끝내라)
강한별:.....어제 목소리... 분명히... 우리 부모님 목소리였거든.......
문희수:(재히야...............)
...
강한준:(깨작깨작..)
문희수:다들 뭔가 들린 게 맞구나...
강한별:... 이상하잖아..
강재히:이상하지
강한별:여기 이상해... 희수야 너 뭐 아는 거 없어?
문희수:...
... 나도 이제 막 기억난 건데...
강한별:...
문희수:이 마을에... 소문이 좀 돌았었거든...
강재히:그래
말해봐라
어디한번
문희수:... 장산범이 나온다고...
강한별:장산범?
강재히:머?
그런거 믿어?
아직 애구나...
정확히 말해야죠!
강재히:쯧쯧
강한준:...
장산범..?
귀신 범 이라고요
문희수:...
하....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는 귀신인데
흉내낸 못소리로 사람들을 홀려서 잡아먹는다고...
....
...
강재히:맛있나?
강한준:....
맛있나?
문희수:몰라 그런 거.....
한편, 윤재윤은 슬슬 눈이 떠집니다.
윤재윤:으으...
흐린 시선 앞...
이마에는 차가운 물수건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윤재윤:물수건...?
그 옆에는 할아버지께서 계시네요.
장씨할아버지:일어났어?
윤재윤:아, 네...
돌봐주신 거예요?
장씨할아버지:열이 좀 있어서, 이 마을에는 약국이 없다보니 이렇게 밖에 못해준단다.
윤재윤:아니에요, 감사합니다...
할아버지는 포근하게 웃어주시며 재윤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장씨할아버지:자, 밥 먹으러 가자.
윤재윤:아, 네!
굽어진 허리, 잘 펼쳐지지 않는 무릎.
세월이 느껴지는 걸음걸이로 재윤과 함께 평상으로 옵니다.
장씨할아버지:어여 먹거라.
윤재윤:감사합니다...
(속...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죠.
당신의 지금 몸으로는 말입니다.
윤재윤:(깨작대기)
그리고 저 멀리서
강재히:답답한 자식..
담배를 다 핀 건지 두명이 돌아옵니다.
윤재윤:(째릿)
장욱:아~ 정말 감사해요.
성운:아...예..
강재히:뭘봐
장욱:다음에 꼭 보답해드릴게요!
성운:어떻게요?
윤재윤:먼저 시비나 털지 마
장욱:돈으로요. (이런다.)
강한준:어서오세요
성운:(ㅇvㅇ)
장욱:(방긋!)
윤재윤:(근데 누구지...)
성운:아. (재윤이 봄)
윤재윤:(멀뚱멀뚱)
장욱: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손자 장욱 이라고 합니다.
성운:방금 2분이서 전파 고치고 왔다고 했어
장욱:(브이.)
윤재윤:아, 안녕하세요
강재히:( 귀여워 _
윤재윤:(너무 밝다)
(슬슬슬 뒤로)
장욱:(주머니에서 향수를 꺼내 칙칙 뿌리고.) 그럼 전 이만 밭일 하러 가볼게요. 할아버지 늦제 않게 오셔야해요!
성운:저도 뿌려주세요
장욱:(칙칙 뿌려줍니다.)
강한별:..... 근데 언제 돌아갈 거야?
성운:(ㅡ"ㅡ)
강한별:나 집가고 싶은데....
성운:감사합니다.
향은 은은한 플로럴 계열입니다.
윤재윤:나도 집...
강재히:나도!!!!!!!!!
강한준:집가고싶어?
문희수:선크림 드릴까요?
장욱은 그렇게 밭으로 갑니다.
장욱:괜찮아용~!
강재히:.. ( 털썩 )
강한별:.....
뭐야
문희수:와이라노....
윤재윤:(한심...)
성운:(재히 빤..) 향수 묻혀줄까?
강재히:새로운 사랑을 찾앗어. 근데 갓어.
성운:(눈치 100단)
윤재윤:잡았어야지, 멍청아
문희수:뭐래....
강재히:넌 그게 할말이냐?
윤재윤:(외면)
문희수:아서라, 외지인들이 뭘....
여러분들이 말을 하는 사이, 할아버지가 무언가 떠오른 듯이 말씀하십니다.
장씨할아버지:그러고보니... 아까 신씨 할매가 너희를 찾더구나
성운:Aㅏ.
문희수:네?
강재히:
장씨할아버지:밥을 다 먹었음 찾아가보렴
문희수:저희를요...?
성운:네..예..
문희수:(쫄.....)
윤재윤:또 소금에 절여지려나...
장씨할아버지:그래, 할말이 있다고 꼭 보내달라 하던데?
강재히:애들아 윤재윤 다 안먹었으니까
두고가자
문희수:?
윤재윤:다 먹었어
문희수:나쁜 놈아;
윤재윤:(자리 툭 털고 나옴)
강한준:...일단 부르셨다고 했으니까... 다 먹으면 가면되겠네
강재히:아직 남았는데?
윤재윤:더 안 들어가
강재히:너 음식 남기면 지옥가서 다 비벼먹는다?
문희수:가자 가...
성운:싸우는 거야? (고개를 까딱)
니네 둘 다 놓고 간다?
사랑싸움은 저기로
강재히:
성운:(^^)
윤재윤:(XX)
잘했죠
그럼 다들 자리를 옮기나요?
윤재윤:(문희수 뒤로 슥)
문희수:너네 한 번만 더 싸우면 손 잡고 화해시킬 거야
강재히:(네)
강한별:(일어난다)
강재히:?
우리 모두가 신씨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
할머니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모두 어디를 향하나요
윤재윤:(신당... 갈까)
문희수:바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강재히:(신당_)
신당으로 향한다면...
문희수:찾으신다고 했으니까...
그 안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여 들어와
할머니의 목소리시네요
강한준:...?
.....
문희수:오우...
강재히:오늘은 소금 안뿌리시네요?
윤재윤:(강재히 머리 깡)
강재히:아!!!!!!!!!!!!
신씨할머니:에휴, 그때라도 이 마을에서 나갔음 살았을게다.
문희수:네...?
강한별:..?
성운:다 살아계셔요. 할머니.
신씨할머니:얼른 들어와.
강한준:....무슨 말씀..이신지..
네..
신씨할머니:안에서 이야기 해.
모두 안으로 들어가나요?
강한별:(쭈뼛쭈뼛 들어간다...)
강재히:(네)
윤재윤:(내부로 들어가기...)
성운:(들어간다..)
좁은 실내는 형광등 하나가 나가서 살짝 어둑합니다. 방 가운데에 점을 보는 자그마한 좌식 탁자와 방석이 놓여있습니다. 벽지의 색감이 어지럽고 한쪽에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당에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신령을 그린 무신도(巫神圖)가 붙어 있습니다. 생활공간과 직업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풍경입니다. 당의 반대쪽에는 책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동동구루무가 놓인 화장대, 대충 개어진 차렵이불이 있고 맨 위에 왕골 베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문희수:(비척비척...)
어우,...
성운:(제단을 빤히 바라보다 가까이 가서 살펴봅니다.)
윤재윤:(주눅듬)
강한별:.... 우와...
신씨할머니:에휴.. 씌였어. 아주 대단히 씌였어.
얼굴이 안 보인다, 안 보여. 아주 시커매.
강한별:??
윤재윤:뭐가 씌인 건데요...?
강한별:뭐가 씌여요?
성운:제가 좀 어둡게 생겼다고 소리를 많이 듣기는 해요.
신씨할머니:너.
강재히:...( 당 앞에서 눈 꾹 감는다. )
할머니가 성운을 가르킵니다.
성운:나요?
문희수:네...?
성운:아-
제 어깨에 뭐 있어요?
신씨할머니:요새 안 좋은 일이 막 꼬였지?
문희수:(성운이한테서 떨어지기...)
성운:네. 당연하죠
신씨할머니:니 영기가 탁하다는 말도 들었을테고
강재히:쟤 격리해
신씨할머니:정확히는 달러.
성운:맞죠
신씨할머니:네 영혼이 맑기에 그것들을 노리는 것이다.
성운:그쵸? (씁쓸하게 웃습니다.)
저도 알아요. 저 맑은 거.
강재히:쟤가?
윤재윤:왜...지
강한준:(오...)
신씨할머니:그리고 너
할머니가 강재히를 가르킵니다
강재히:ㅢ?
신씨할머니:본래라면 물려받았어야 했을텐데 잘도 피해 다니는군
강재히:그쳐
신씨할머니:니 조상께 잘 인사드려라
강재히:제가좀
신씨할머니:조상께서 막아주고 계신거니까
윤재윤:(강재히 슥 봄)
강재히: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성운:그럼 이제 신내림 받자 재히야.
그렇게 할머니는 고개를 돌려 윤재윤을 바라봅니다.
윤재윤:...?
신씨할머니:집에가면 헌 옷을 태워라.
너무 오래된 것은 혼이 씌워져 너를 더 괴롭혀.
윤재윤:... 그걸로 돼요?
신씨할머니: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야.
윤재윤:하...
신씨할머니:그것을 해결하려면 근본부터 찾아야한다.
강재히:목 다 늘어난 티 입고다닐 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성운:와- 할머니 혹시 신령님이세요? 잘 아시네. (^^) 그 흰 색 옷 입은 할매 신령님 같다.
신씨할머니:하지만 넌 신을 받기에는 그릇이 작아.
윤재윤:그 정도는... 알아요...
신씨할머니:그러니 헌 옷부터 태워라
그 다음에 가구 위치를 바꿔.
그럼 지금보다 훨 나아질게다.
윤재윤:그냥 다 버려 버릴까...
(한숨 푹)
할머니는 그렇게 여러분들을 한번 싹 훑어봅니다.
신씨할머니:니들.
뭔 일 있었지?
강한준:...
문희수:...
강재히:넹!
윤재윤:(진짜 용하네)
신씨할머니:그것이 너희를 잡아먹으려는 게야.
강한준:네?
신씨할머니:그렇기에 죽은 자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게지.
강한별:.....
신씨할머니:그건 진짜가 아니야.
문희수:...
신씨할머니:하지만 진짜를 바탕으로 거짓을 부려.
강한준:....
윤재윤:(진짜가 아니겠지)
성운:당연하죠 죽은 사람이 어떻게 돌아와요.
윤재윤:(그래야 하고...)
문희수:소문이 진짜가 맞았었구나...
할머니는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당신들에게 찾아갔던
그것의 기원을 말이죠.
신씨할머니:내 스승이신 혜공선녀께서 해주신 이야기야.
오래전, 배산리에는 손이라는 무당이 살았다. 그 스승인 백돌 선생이라는 박수무당은 신통력으로 유명해서, 손은 늘 그늘에 가려 지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백돌 선생이 종적을 감추더니, 갑작스럽게 손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무언가 사악한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혜공선녀께선 짐작하셨다.
손은 기고만장해서 자제를 모르더니만, 결국에는 신을 뫼시는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오랜 세월 동안 고요히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은 게야!
자기 힘으로 범을 뫼실 수 있을 거라며! 손은 결국 범에게 잡아먹혔다.
죗값을 치른 게지. 손의 딸이 울며불며 마을로 달려오기에 사람들이 뛰어가 보니, 신당 어귀에 손의 머리만 남아있었어.
신씨할머니:범이 혀로 싹싹 빗어 왼가르마를 지어놓았다지.
이 무당은 산 속 깊은 신당에 살았었지. 그 망할 것이 무덤을 밀어버리고 신당을 세웠어.
할머니는 천천히 눈을 감고 뜹니다.
신씨할머니:신령님께서 점괘를 내려주셨어. 이 신당에 가야만이, 그것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게다.
이 저주를 풀지 못하면 마을에서 나갈 수 없을게야.
책상을 탁 치고
강한별:..네??
신씨할머니:그러니 저주를 풀어야해.
성운:결론 적으로 신당에 가라는 말 아니세요?
신씨할머니:범은 처음부터 너희를 노리고 여기로 데려온 것이야.
강재히:어떻하지
윤재윤:이래서 나가면 안 되는 거야 진짜...
(중얼중얼)
강한별:저희가 어떻게요?
문희수:...
할머니는 서랍에서 마을의 약도를 펼쳐줍니다.
신씨할머니:여기.
밭을 들려, 젊은이를 안내자로 데려가라.
그리고.
산으로 가.
내가 미리 젊은 이들에게 말해둘테니 산에 신당을 찾아라.
그리고 너!
할머니는 문희수를 바라보고
신씨할머니:돌아왔음 네 집의 터주신께 인사를 드려야지!
문희수:네...?
신씨할머니:그 분들이 네가 여기에 살 때 얼마나 지켜주셨는데!
니 집의 위치는 여기다.
강재히:그래 ! 인사를 드려야지!
문희수:아...
신씨할머니:가서 인사 드리고 가
문희수:잊고 있었는데....
여기에 살았었던가...?
신씨할머니:그래. 여기에서 네 할비와 할미와 같이 살았지.
네 애미와 애비는 밖에서 일하느라 집에 오는 일이 적었지.
그래서 장씨 할배네 손자와 자주 놀았었는데
죄다 까먹은게야?
문희수:그랬었던가,..?
강재히:근데 왜 이사간겨?
신씨할머니:뒷산에 가지 말라 그렇게 말했는데도 말도 안 듣고 갔었지.
문희수:그럼 아까 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었구나....
윤재윤:여기에 박혀 사는 것도 별로잖아
강재히:왜 멋진데
할아버지 밥도 맛있고
윤재윤:제발 넌 여기 남아라
강재히:얼굴도 맛있고
윤재윤:난 하루빨리 집으로 가고 싶어...
문희수:(제발...)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윤재윤:(폐허로 갑니다.)
모두 폐허로 향하나요?
문희수:인사 드리러...
성운:(이예)
문희수:... 감사합니다 할머니...
신씨할머니:조심히 가.
윤재윤:안녕히계세요...
신씨할머니:내 신께 빌어둘테니까.
강재히:간지난다
신씨할머니: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거라.
문희수:할무니........
그렇게 우리 모두가 폐허를 향해갑니다.
문희수:(울망...)
강재히:할머니 또 놀러올게요~
성운:아마도
할머니는 여러분들을 배웅해줍니다.
집 문 앞에서 서서 가는 여러분들을 바라보죠.
우리와 이야기 할 때는 꽤 커보였습니다. 하지만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몸집이 작은 할머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강한준:감사합니다..
이 마을의 유일한 무당으로서, 이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그녀는 수없이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윤재윤:(할머니 슥 봄)
성운:(고생 끝 이제 행복하시길 빔)
범과 홀로 막서던 작던 소녀는 나이가 들어 주름이 생기며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윤재윤:(... 좋은 분 맞았구나)
문희수:(훌찌락...)
할머니는 여러분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는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온기라고는 찾을 수 없는 집으로요.
우리 모두 폐허로 향합니다.
문희수:...
강한준:(...터벅터벅)
성운:(벅저벅저)
집에는 불이 났던 모양입니다. 이제 기둥도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다 삭고 무너졌습니다.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포근한 시골집의 모습과는 생판 다릅니다.
...
강한준:......(하아....)
문희수:...
문희수 제외 활동 중단
강재히:탓군
집을 보자...
당신은 한가지 기억을 떠오릅니다.
배경은 한여름의 이 집 마당입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누끼가 있는 풍경에, 집은 비어있습니다.
어린 는 빈 집 마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 왠 성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방글방글 웃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만, 어쩐지 기억 속에는 없는 여자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는 특별히 널 위해 챙겨왔다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네줍니다.
당신은 그 사탕을 받아먹나요?
문희수:(.., 받아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 사탕을 먹자 그 사람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줍니다.
문희수: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입에는 인공 감미료의 맛이 납니다. 일반 사탕처럼요.
어린 당신은 웃으며 사탕을 준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높게 뜬 태양에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희미했지만 한가지는 기억납니다.
작게나마...
담배향이 났어요.
전원 활동 허용
문희수:...
윤재윤:음...
안에 들어가볼 거지?
성운:탄 이유가 뭘지 나는 그게 제일 궁금해
강재히:그래야지
글쎄요.
탄 이유라...
문희수:... 불이... 났었던가...?
저주받은 마을에 집을 태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니던가요?
강한준:...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성운:(그런 쪽 지식은 없어요)
이 마을에 비밀을 알고 있는 한명 밖에 없겠죠.
강한준:(별로 좋진 않네..생각하며 한별이 힐끔..)
더 살펴보나요?
문희수:...
성운:(들어갑니다.)
성운이 안으로 들어가보자면...
윤재윤:(따라 들어갑니다.)
성운 핸드아웃 공개
성운:야 들어와 빨리 뭔가 있어
문희수:(따라 들어가서 살펴봅니다...)
강재히:( 들어갑니다)
성운:뭔가가 뭔가야
강한별:(한준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성운:(뭔가 생각날 거 같다)
윤재윤:(한자를 잠시 살펴봅니다.)
강한별:이게 뭐지...? (한자를 살펴본다)
윤재윤: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성운: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6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별:
지능
기준치:30/15/6
굴림:65
판정결과:실패
(To 윤재윤): 이 글자는 흰 범자 입니다.
(To 성운): 이 글자는 흰 범자 입니다.
윤재윤:아, 이거...
한별이는 바보군요.
성운:흰 범자
윤재윤:응.
그거네.
문희수:... 범...?
성운:(재윤이 빤히 봄..)
화났어?
강한별:범?
문희수:...
만약 이 모든 게 범과 연결되어있다면.
당신을 지키던 것은 이 마을의 유일한 수호신이었을지도 모르죠.
윤재윤:인사... 어떻게 드려?
문희수:...
나도 모르겠어...
성운:그냥 손 모으고 기도해
어서 인사드려!
뭐하는 거야!
문희수:...?
널 뵈러 오셨잖아!
윤재윤:(문희수 툭 침)
재히.
희수를 바라본다면
문희수:어...
강재히:...
그 주변으로 하얀 무언가들이 희수를 바라봅니다.
강한준:(음..?)
마치 그리운 것을 바라본 것 처럼.
문희수:엇, 어...
강재히:많이 보고 싶으셨나봐.
윤재윤:(강재히 봄)
문희수:(손 모으고 두 눈 꼬옥 감기...)
윤재윤:(... 진짜 보이나 보네)
문희수: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이 닿기라도 한 듯
하얀 것들은 키득웃으며 희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줍니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으나...
재히, 당신의 눈에는 어떨까요.
강재히:음 , 역시 자상하네 !
문희수:응...? 누가...?
그것을 터주신이라 말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신이라기에는 몸집이 작으니까요.
강재히:( 대신 문희수 머리 쓰담쓰담 해줌. )
문희수:엥...??
강재히:^.^
어쩌면.
더이상 그를 믿는 이들이 없기에.
힘이 작아졌을지도 모르죠.
그뿐입니다.
이것은 무당의 혈계인 재히만 알 수 있겠죠.
인사는 끝났습니다.
하얀 것들은 눈을 감고 뜨는 것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 같습니다.
자, 이제 다음 일을 하러 갈까요?
문희수:... 안녕히 계세요...
우리 모두가 밭으로 간다면.
여러분들의 발걸음에 고개를 들고 여러분들을 바라보는 장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희수:(장욱 빤....)
장욱:어! 오셨네요.
강한준:안녕하세요..
장욱:할머니께는 말씀 들었어요.
강재히:(잘생겼어)
문희수:(기억이 날랑 말랑...)
윤재윤:으음...
장욱:근데 저희 둘이 가기에는... 할아버지 밭일이 좀 많으셔서.
둘 중 한명만 데려가셔야 할 거 같아요!
문희수:(봤던 것 같기도.... 닮은 것 같기도...)
강한준:음...
성운:(성찬이 빤히 봄..)
내려 앉은 눈꼬리, 반쯤 뜨여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문희수:... (장욱 빤......... 빤히.......)
희수가 자신을 바라보자 고개만을 갸웃이고.
장욱:왜 그러세요?
문희수:(진짜 아는 사이었던가......??)
에?
아, 그...
성운:(ㅁㅇㅁㅇ)
장욱:어.
저희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윤재윤:(알아보나?)
장욱:(빤히...)
윤재윤:(오...)
문희수:아... 제가 어릴 때 여기서 잠깐 살았었거든요...!
장욱:혹시 이름이...?
강재히:히수
문희수:문희수요...!
성운:(강재히 빤히 봄) 저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ㅋㅋㅋ)
장욱:아! 그 문씨 할배네!
강재히:?
윤재윤:(동창이니까...)
장욱:네가 희수구나!
문희수:오...!
장욱:진짜 반갑다. 잘 지냈어? 너 가고 나서 연락 하나 못해서 걱정 됐잖아~
문희수:(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장욱:찬이도 꽤 걱정했다고?
문희수:워낙 어릴 떄 이사 간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거든.... 요...
장욱:근데 그렇게 작았던 애가 이렇게 컸다니..
문희수:(성찬 씨도 아는 사이었어...?)
장욱:찬아, 이것봐봐 엄청 크지 않았어? (눈물 훔치기...)
성찬:(zi랄한다는 표정)
문희수:(어우...)
장욱:저렇게 보여도 쟤가 엄청 걱정했다고.
문희수:어 진짜로...?
그래서 누구를 데려갈 예정인가요?
강한준:(잠시 생각하다가)
성운:(성찬)
윤재윤:(아무 생각 없음)
문희수:아, 이럴 때가 아니지 참...
강재히:너로정했다 ( 성찬 가르킴)
강한별:(성찬이 빤히...)
성찬:(시선을 외면한다.)
강재히:같이가자고
문희수:아이고...
성찬:(매우 외면한다)
강한준:(...성찬이 빤히...)
성운:성찬씨 어디보세요
윤재윤:가고 싶지 않으신가보지
장욱:(성찬 등 팍!) 야! 얼른 다녀와.
성운:(재윤이 빤..)
문희수:쑥스러움이 많으시네... 원래도 그러셨던가?
장욱:오랜만에 온 애기를 이렇게 둘 거야?
문희수:(애기...?)
강재히:( 애기? )
문희수:연상이었구나....
장욱:그때는 네가 애기였었어서 그런 게 없었는데.
꼭 성인만 보면 저러더라고.
얼른 다녀와!
성찬:(한숨을 푸욱 내쉰다...)
문희수:부탁할게, 성찬... 씨?
성운:가시죠?
강재히:강요다
성찬은 땀을 닦고는 겉옷을 챙겨입고는 먼저 앞장 서서 갑니다.
성찬:갑시다.
윤재윤:잘 부탁드립니다..
강한준:감사해요, 성찬씨.
말은 저렇게 해도 여러분들을 배려하는건지 좀 천천히 걸어주네요.
문희수:성찬 씨...? 형...? 아무튼, 잘 부탁해...!
그렇게 산을 향해보자면...
성운:(벅저벅저)
윤재윤:(여기는 다들 이렇게 상냥한가?)
안개가 자욱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방은 갈맷빛이며 안개는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축축한 이끼와 풀 냄새가 납니다. 제대로 길이 나있지 않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걸어야 합니다.
문희수:(터벅터벅...)
강한준:..한별아 조심해..
강한별:...... 형도..
성운:재윤아 좀 괜찮니?
강재히:재윤아 조심하지마
윤재윤:조금은...
넌 꺼져.
강재히:앞장서
성운:재히야 아픈 애한테 왜그러니
(머리 깡)
강재히:왜나만
왜나만
윤재윤:(좀 속 시원)
문희수:어휴...
조용히 좀 올라와...
먼저 앞으로 걸어가던 성찬은 여러분들을 힐끔 바라보다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성운:재윤이도 거친 말은 쓰지 말자
윤재윤:그래, 뭐...
강한준:(발아파..)
그런데 이때!
1
강한별이 미끄러 넘어지려 하자, 성찬이 잡아줍니다.
성찬:조심.
강한준:한별아!
강한별:... 가.. 감사해요..
강재히:(설레)
윤재윤:(형보다 낫다)
똑바로 세워주고는 마저 앞으로 걸어갑니다.
문희수:(상냥하다...)
강한준:괜..괜찮아?
강한별:..... 응..
강한준:조심해...다치면 큰일나
문희수:... 가자...
조금 높은 턱이 존재하자, 한 명씩 손을 잡고는 끌어 당겨줍니다.
윤재윤:(상냥하다...)
이제 우리들의 앞에 보이는 것은...
성운:(....)
사당입니다.
문희수:어우...
강한별:무.. 무섭다...
윤재윤:금줄이 왜 이리 많아?
강한준:...
겉에서 보면, 신당은 안개의 근원지인마냥 두껍고 빡빡한 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안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온 숲에 내려앉아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신당은 다 무너져가는 건물입니다. 청색 기와는 반쯤 헐고 부서졌고 기둥의 녹색 칠은 벗겨지고 변색되었습니다. 온 사방에 어지럽게 금줄이 쳐져 있고 장지문은 거의 떨어져 나갈락 말락 합니다. 전체적으로 거미줄과 먼지에 뒤덮여 허여멀겋습니다.
성찬:(가만히 희수를 보고.) 조심.
강한준:오래됐네..
문희수:고, 고마워...
성운:(슬쩍 들어가 금줄을 확인합니다.)
성찬:(끄덕.)
윤재윤:저런 데를... 들어가야 하는 거지?
(두렵)
신당의 내부로 들어서면, 훅 끼치는 썩은 냄새에 저절로 코를 막게 됩니다. 백호를 그린 괴이한 민속화들이 온 벽에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신당의 내부는 풍성한 지화(종이꽃)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물건들은 폭풍이라도 지나간 듯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부서지고 깨져 쓸 수 없는 무구(巫具)들 같습니다. 방의 한 가운데에 무언가가 밧줄에 묶여 내려와 있습니다. 방의 한쪽 구석에는 병풍이 있습니다. 병풍 쪽에는 점점이 피가 말라붙어 있습니다.
문희수:들어가야지...
강재히:이거 안좋은데.. ( 코막. )
성운:재윤아 뭐.. 눈이라도 가려줄까?
강한준:(역해..)
강한별:으으... 저게 뭐야... 호랑이...?
금줄은 평범한 금줄입니다.
윤재윤:눈... 가려주면 뭐 다른가....
단지 조금 오래 되어 헐어있을 뿐이었죠.
윤재윤:(한숨 푹)
문희수:난장판이네...
성운:그럼 눈 감고 갈래? 업어줄까
윤재윤:(흘깃 봄)
문희수:니네 뭐하냐;
윤재윤:(살짝 솔깃함)
강한별:(목에 걸고있던 반지를 들어 구멍 사이를 바라본다)
성운:(당신의 반응을 보고는) 업어줄까?
...
반지의 구멍.
강한준:한별아, 뭐해..?
그 안을 바라본다면, 보이면 안되는 것을 바라볼지어니.
...
강한별:....
반지로 내부를 바라보자면...
병풍에 무언가 검은 것이 존재합니다.
강한별:저게... 뭐지....?
반지를 내리면 그냥 평범한 병풍입니다.
성운:뭐가 보여?
윤재윤:뭐가 보여?
보러가볼까요?
윤재윤:(ㅇㄴ)
강한별:(반지 속을 자세히 살펴본다)
강한준:(반지를 든 손 탁 잡고)
한별아?
문희수:(불안...)
근력승부ㄱ?
성운:(병풍을 슬쩍 확인해 봅니다.)
강한별:이거 놔..
강한준:좀...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애
강재히:인정한다
강한준:내가 대신볼게.
성운:그럼 나 줘.
강한준:응?
강한별:...이제 형 말 듣기 싫어..
강한준:제발.. 한별아
윤재윤:(성운 옷자락 잡기)
저 둘이 싸우는 동안.
성운 확인해볼까요?
성운:(..?)
윤재윤:됐고 살펴보기나 하자
성운:(확인합니다.)
문희수:(뒤로 조금 물러서기...)
윤재윤:(마찬가지로 살짝 물러섬)
강한준:형이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거 아니잖아..형이 미안해. 나중에 다 이야기 해줄테니까
병풍은 여섯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과 소나무, 풀과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강한준:이번에만 형 말 믿어주면 안될까?
강재히:이쁘군
가장 구석 마지막 칸에만 개구리와 사슴 그림이 있는데, 모두 병풍의 끝쪽을 향해 달리는 형상입니다. 다른 다섯 칸은 묘하게 그림이 듬성듬성 휑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 가운데에는 원래 무언가 다른 그림이 있었거나 혹은 그려질 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운:....
들춰볼까
윤재윤:그거, 맞아?
문희수:하...
정말?
윤재윤:멋대로 물건 만지는 거 아니야
이런 곳에서.
강재히:난 추천안한다
성운:(들춰봅니다.)
문희수:건드리지 좀 마...!
참고로
병풍은
천이 아니다.
성운:(밀게요)
우리 가끔은 머리를 씁시다
성운:(만질게요)
병풍 옆, 뒤로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병풍은 멀쩡합니다.
문희수:(건드리지 말라고...!!)
딱히 특이한 점은 없네요.
윤재윤:하...
강한별:(한준의 말에 고민하다가 손을 뿌리치고 반지 구멍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강한준, 막을 거야?
강한준:한별아..!(...다시 막는다)
문희수:병풍 뒤에 뭔가 있나...?
강한별: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2
판정결과:실패
그는 형의 손을 뿌리치고 반지를 봅니다.
검은 것에는...
그 자리를 보자면 병풍 중 유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자리입니다.
강한별:......
그것을 더 자세히 보자면.
알 수 없는 손이 당신의 눈을 가립니다.
강한별:...?!
갑작스러움에 눈을 감고 뜬다면 조금 시야가 흐린 거 같습니다.
강한준:한별아...?
누가 정말 눈을 살짝 눌렀다 뗀 것 처럼.
다행히 몇 분 뒤 시야는 제대로 돌아올 겁니다.
강한별:(눈을 비비적거린다...) 으...
문희수:(병풍 뒤로 슬쩍 시선 돌리기)
윤재윤:뒤로 가볼까?
문희수:여기 뭐가 있어...?
강한준:한별아 왜그래??(가까이 다가간다)
성운:(병풍에서 슬쩍 떨어져 방울을 슬쩍 바라봅니다)
병풍 뒤를 살펴보면 그 밑에 지하로 이어지는 나무문이 있습니다.
윤재윤:하...
강한별:.... 검은 뭐가 보였는데...
윤재윤:가야 하는 거지...?
문희수:... 귀신인가...
-방 가운데에서 묶여 내려온 것을 살펴보면, 오래된 방울 장난감이 튼튼한 밧줄 끝에 달려있습니다. 줄에는 간간이 흰 털이 섞여 있습니다.
윤재윤:검은, 뭐?
성운:일단 들어가야할 거 같지 않아?
더 안 살펴봐도 괜찮겠어요?
강한별:....... 들어가보자.
윤재윤:난 전생에 대해 무슨 죄를 지었던 걸까...
성운:(^^) 왜 이런 곳 보면 공포 영화에서 무슨 일이 있잖아
(방울을 만져봅니다.)
강재히:( 말라붙은 피 살펴본다 )
방울을 만져보자면...
윤재윤:(성운 빤히 봄)
(저래도 되나...)
그 반동으로 움직인 방울은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강한별:(성운 빤히...)
?
성운:와 소리가 안 들리는데?
문희수:안이 비어있나...?
성운:그런 거 같은데-
병풍 근처 바닥에도 끈적하게 피가 눌러있습니다.
...
재히
괜찮아요?
그 앞에는...
널부러진 동물의 사체가 존재합니다.
문희수:어으....
강재히:... 으,..
강한준:(으윽...)
큰 개 정도의 크기이고, 자세히 보면 붉은 개목걸이를 했습니다.
강한별:저... 저게 뭐야....?
강재히:... 이거 ...
아마 이 신당의 썩은 내의 원인이겠네요.
문희수:그떄 그 종이에서 봤던 개인가...?
성운:(재윤이 눈 가리기)
강재히:맞는 것 같은데
윤재윤:(...?)
성운:쇽하고 보면 안된다
윤재윤:날 무슨 애로 알아.
문희수:...
(강아지 사체에 가까이 다가간다.)
성운:무서워한다며 우리 절로 가자 (끌끌.. 벅저벅저)
윤재윤:참나...
(힘 없이 끌려갑니다.)
개의 크기는 꽤 큽니다. 대형견 같아요. 그리고... 썩은 내가 납니다. 사후경직이 온지 꽤 된 거 같고요.
목에는...
익숙하지 않나요?
강한준:...
전단지에 봤던 목줄과 동일합니다.
문희수:아...
성운:(재윤이 뒤 돌게 한 다음에 지는 쓱 보기)
윤재윤:(진짜 엄마인가...?)
성운:(응 엄마란다)
윤재윤:(미친XX)
하... 상태만 좋았어도 그냥 때려버리는 건데
이제 여러분들은 뭘 하시나요.
강한별:으으...
얼른 내려가보자..
성운:지금이라도 업어줄까?
문희수:내려가야겠지...
윤재윤:...
강한준:(위에 더 살펴볼 것이 없나 둘러봅니다)
강한준:
관찰력
기준치:55/27/11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윤재윤:(오...)
살펴보면 한쪽 구석에 타버린 담배꽁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강한준:..?
잘 보면... 들 수 있는 목각 몇개가 보이네요.
챙겨가볼까요?
강한준:목각....
성운:(하나 챙기기)
강재히:챙기거라
강한준:(주섬...)
성운:(재윤이 업음)
문희수:(성찬 힐끔...)
윤재윤:(편안...)
문희수:(총총총...)
성찬:(희수를 빤히 바라본다.) 왜.
문희수:성찬... 형... 그, 지금 이 신당 지하게 다갘이 가보려고 하는데...
강재히:같이가요.
문희수:혹시 같이 가줄 수 있나 해서...
(눈치...)
성찬:(짧게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응, 가능해.
문희수:...! 진짜?
강재히:나이스
윤재윤:친절하네...
성찬:(끄덕 끄덕.)
강한준:그럼...내려가보자
윤재윤:넌 안 무서워?
문희수:고마워...!
강재히:( 밑으로 내려간다)
강한준:(천천히 앞장서봅니다)
성찬:(가만히 바라보다 한준을 자신의 뒤로 물린다.)
(먼저 문을 열고는) 들어가.
문희수:으아아...
강한별:.... (조심조심 들어가본다)
문희수: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가야지...
성운:(천천히 따라가봅니다.) 이왕이면 눈을 감자
강한준:...(한별이 따라 들어간다)
윤재윤:... 눈 감으면 더 무섭지 않아?
내가 보지도 못하는 새에 갑작스레 시작되니까
뭐든.
문희수:진짜 최악이야...
성운:내가 말해줄게 네비게이션 마냥
문희수:개무서워...
윤재윤:... 친절하네
성운:(목 약간 돌리고 웃음) 원래 천성이 그래서 (^^)
강한준:(주변을 둘러본다)
끼익 거리는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지하실은 향을 피운 것처럼 뿌옇습니다.
습기 때문인지 희미한 곰팡내가 납니다. 누군가 방으로 사용한 듯 책상과 책장이 있고, 벽마다 먹으로 휘갈긴 여러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들이 붙어 있습니다. 1층 사당의 그림들이 전부 비슷한 민화 속 범의 모습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윤재윤:성운, 너 이상한 짓 하지 마라
문희수:스산하다 진짜....
윤재윤:하면 나도 피해 받을 거니까
성운:(장독 빤히 바라봄...) 나 가고 싶은데 너 있어서 못하겠는데.. 여기 좀 있어 볼래?
강한준:(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구석에는 장독들이 6개 놓여있습니다. 장독에는 금줄이 쳐져 있고 버선 모양으로 오린 백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큼지막한 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윤재윤:(째릿)
성운:이게 뭔.. 라따뚜이도 아니고
윤재윤:(일단 내려옴)
강한별:(두리번.. 두리번... 장독으로 다가간다)
문희수:무슨 그림이 이렇게...
성운:(재윤이가 내려오자 장독대 3번으로 다가갑니다.)
강한준:이 그림들은 대체...
벽의 그림을 살펴보면,
...
그려진 짐승들은 생김새는 불경하며 보고 있으면 불쾌감을 줍니다.
만약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거기에 전부 어긋난 존재들입니다.
마주하면 안될 것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강한준:....
강한준: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 없이 넘어갑니다.
장독은 퐁 6개입니다.
강한준:....(한숨)
총!
성운:열어도 되겠지? (슬쩍 열어봅니다.) 아 맞다. 재윤아 뒤 돌아서 있는 거 잊지 말고?
그 중 3번을 살펴보자면
윤재윤:(한숨 푹...)
(뒤 돌아줍니다.)
머리가 없는 백골이 들어 있습니다.
성운:(ㅇ0ㅇ)
(ovo)
강한준:음..?
성운:3은 열지 말자- 애들아
이미 열었으면서
성운:(다시 재윤이 있는대로 총총감)
강한별:(장독 6번을 살펴본다) ... 으음... (조심스레 슬쩍 열어본다)
강한준:(...안절부절...)
성운:심심해?
윤재윤:무섭지.
6번.
윤재윤:이런 데는
마지막 독이죠.
그 독을 열어보자면...
성운:괜찮을 거야~ (머리 뽀담뽀담)
강한별:....?
...
?
윤재윤:(이상하다는 눈으로 바라봄)
그때... 봤던...
시체가...........
강한별:으악,,,!!!
강한준:....?
왜그래 한별아!!
요전번과는 달리, 시체는 눈을 뜹니다. 흐리멍덩한 회색의 죽은 눈.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소녀의 시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강한별:
SAN Roll
기준치:36/18/7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저... 저기에....
강한별 5 만큼 이성 감소
덜컹덜컹
장독이 움직입니다!
어떡할래요, 한별?
문희수:ㅁ,뭐야....?
강한준:뭐야?
윤재윤:장독 안에...
문희수:안에 뭐 있어...?
강한준:한별아 일단 떨어져
성운:어.. 재윤아 괜찮아
윤재윤:하나도 안 괜찮아.
강한별:이.. 이거 안 보여?
덜컹덜컹
성운:일단? 아무 일도 없으니까?
장독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윤재윤:장독대가 움직이는 거라면 보여
마치...
곧 있음 쓰러질 것 처럼
강한준:(6번 장독대에 가까이 다가간다)
이거 왜이리 움직여?
강한별:(다가가서 장독을 붙잡는다)
괜찮겠어?
난 말했어.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성운:(성운이가 소리칩니다.) 닫자!
야 니 형 잡아
강한준:닫자고?
한준.
성운:다시 안 보고 싶어?
닫기 전 그것을 봤을 때
익숙하지 않아?
강한준:..?
네가 그렇게 외면하던 시체!
성운:(ㅇ-ㅇ)
그래! 네 동생을 위해 거짓말을 했던 그거야!
아하하! 그게 널 따라다녀. 그때 사람이라 말하고 제대로 처리했음 어떻게 됐을까?
강한준:.....
강한준: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75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3 만큼 이성 감소
성운:재윤아 나 갔다가 와도 될까?
윤재윤:대체 뭘 또 하려고...
성찬:장독 안 막을 거예요?
강한준:(하아..)
일단..뚜껑 닫자..
성찬:저거 뭔데 저렇게 움직야?
윤재윤:너도 몰라?
문희수:나도 모르겠어...
강한준:(뚜껑으로 다시 덮는다)
성찬:내가 어떻게 알아....
한준이 뚜껑을 닫자...
...
덜컹덜컹
그것은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윤재윤:대체 뭐가 들었길래 저러는 거야...
문희수:으아악...
강한별:혀, 형 봤어?
성운:나오고 싶은 게 아닐까?
그럼 열어줘 버리자?
강한준:,...응..
강한별:그때 그 시체야... 그 여자애....
윤재윤:어, 그래 나와서 우리 다 죽이게?
문희수:안에 뭐가 있는 건데??
강한준:....
성운:죽인다는 보장은 없잖아.
문희수:뭐?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1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성운:(ㅇ0ㅇ)
윤재윤:(오우...)
꾸욱, 장독을 누릅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요.
...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흡사 유리가 갈라지는 소리와 같습니다.
강한별:혀, 형!!!
문희수:미친...
성운:(재윤이 눈 닫기)
강한준:한별아 오지마!
장독을 뚫고 나온 손이 한준의 발목을 덥썩 잡습니다.
성운:(눈 가리기)
윤재윤:아니, 뭔데...
문희수:헉..!
강한준:윽,
성운:오....
한별아 잡아
네가 제일 가까이 있잖아
강재히:( 멀찍이.. )
강한별:(한준의 발목을 잡은 손을 떼어내려고 한다)
윤재윤:(슬쩍 손 치우기)
전투 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성운:아.
윤재윤:아니 저게 뭔...
성운:재윤이 진짜 말 안 듣네
문희수:(한준 잡아당기기...)
윤재윤:(눈 찡글)
민첩이 가장 빠른 순부터 시작합니다.
강한준:한별아 위험하다니까
전원 민첩 몇인지 말씀해주세요.
윤재윤:(55)
성운:(50)
강한별:(50)
강한준:(45)
문희수:(60)
강재히:(50)
움직이는 시체
움직이는 시체:문희수
윤재윤
성운
강한별
강재히
강한준
움직이는 시체부터 진행합니다.
그것은 강한준의 발목을 꽈악 쥡니다. 긴 손톱이 발목을 파고 들 것만 같습니다.
강한준 회피 혹은 반격이 가능합니다.
강한준:으악.,
움직이는 시체:
비무장
기준치:30/15/6
굴림:32
판정결과:실패
피해:3
어떻게 하나요?
이대로 붙잡혀 있을 건가요?
강한준:이거 좀 놔봐! (손을 주먹으로 때린다.)
강한준:
비무장
기준치:45/22/9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3
반격에 성공한 강한준, 시체의 손을 벗어나 멀어집니다.
다음 문희수 차례입니다.
공격할 건가요?
문희수:하...
강한준:희수야
문희수:응...?
강한준:이거 써(목각 건네준다)
문희수:아오 진짜....
공격하나요?
문희수:(목각으로 시체의 손을 후려칩니다)
문희수:
목각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2
팔이 기이하게 뒤틀립니다.
윤재윤
당신의 차례입니다.
윤재윤:저걸... 때려야 하는 거지...?
그렇죠.
윤재윤:(발로 시체의 팔을 걷어찹니다.)
윤재윤: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54
판정결과:실패
피해:2
...
와장창!
그대로 장독이 깨집니다.
윤재윤:오...
문희수:이런 미친...
윤재윤:(그냥 가만히 있을걸)
장독 안에 있던 것은 바로 앞에 있는 윤재윤을 향해 기어갑니다.
성운
윤재윤:(아니 미친)
당신의 차례입니다.
성운:(기어가는 걸 확인하고 대가리를 목각으로 때립니다.)
성운:
목각
기준치:75/37/15
굴림:83
판정결과:실패
피해:4
공격에 실패합니다.
그것은 재윤을 향해 더더욱 가까이 향합니다.
강한별
당신의 차례입니다.
강한별:이, 이씨!! 왜 자꾸 따라오는 건데,,!!!
윤재윤:내 말이 그 말이야...
(안색 시허옇게 뜸)
문희수:한별아! 이거 써! (목각을 던져줍니다)
저기 봐. 하얀애가 더 하얗게 변했다.
강한별:(목각을 건네받으면 시체의 머리를 향해 내려친다)
목각
기준치:50/25/10
굴림:81
판정결과:실패
피해:1
강재히
당신 차례입니다.
강재히:어떠카지
우짤까
성운:잡아야지?
잡아야겠지?
잡아야겠지?
강재히:못잡겠지?
문희수:어떻게 좀 해봐...!!
못잡겠지~?
성운:(XX)
패스?
강재히:( 윤재윤 앞으로 기어오는 그거? 발로 찬다 )
강재히: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피해:1
....
쓰으으읍....
발로 차다가...
윤재윤:(다들 공부만 하고 살았나봐)
강재히:재윤아 고마웠어
그대로 쭈욱 발이 위로 쭈욱 올라가서.
강재히:아니안고마웠ㅇ
윤재윤:이 개 색.
발목이 꺾였습니다.
아얏!
강재히:아!!!!
개아파!!!!!!!
문희수:내가 미쳐...
윤재윤:꼴 좋다
강재히 1만큼 체력 피해를 입습니다.
강한준
당신 차례입니다.
강한별:혀, 형!! (각목 건넨다)
강한준:ㅇ어, 어!(각목 받고)
윤재윤:(형제가 쌍으로)
강한준:(윤재윤 앞에 서서 목각으로 내려친다)
강한준:
목각
기준치:45/22/9
굴림:74
판정결과:실패
피해:2
2번째 턴을 시작합니다.
윤재윤:(나는 그냥 죽을 운명인 게 아닐까?)
그것은 한준에게 한 것처럼, 재윤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것의 손톱이 파고 듭니다.
윤재윤:윽...
움직이는 시체:
비무장
기준치:30/15/6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3
윤재윤 회피 혹은 반격 가능합니다.
윤재윤:(뒤로 몸을 물려 어떻게든 피해봅니다.)
윤재윤:
민첩
기준치:55/27/11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합니다.
문희수
당신의 차례입니다.
문희수:(목각을 한 번 더 휘두릅니다.)
문희수:
목각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
성공합니다.
현재 시체의 체력 8
윤재윤
당신의 차례입니다.
윤재윤:(목각으로 시체를 때려보려고 시도는 ... 합니다.)
윤재윤:
목각
기준치:25/12/5
굴림:80
판정결과:실패
피해:3
성운
당신의 차례입니다.
성운:(시체를 빤히 바라보다 내려칩니다.)
(*목각으로)
성운:
목각
기준치:75/37/15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5
추가 데미지를 드리겠습니다.
근접전 보너스(보라색) 다이스 굴려주세요.
성운:
근접전(격투)
기준치:75/37/15
굴림:832947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8만큼의 피해를 입힙니다.
전투 페이즈를 종료합니다.
시체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단지, 알 수 있는 것은.
성운의 힘으로 목각에 박혀 움푹 파인 머리만이 보일 뿐입니다.
윤재윤:... 으...
문희수:어으...
성운:뭔가 미안해지네
강한준:...
강한별:으.....
문희수:잔인한 새끼...
성운:(XX)
그렇죠.
윤재윤:안 그랬으면 우리가 ... 뭐든 당했겠지
하지만 이렇게 쉽게 끝나면 재미없잖아요.
....
문희수:?
성운
당신에 귓가에 무언가 들려옵니다.
수상한 속삭임에 피할 틈도 없이.
당신의 정신은 아득히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성운:(..)
성운: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62
판정결과:실패
성운: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60
판정결과:실패
???: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성운:(XX감탄하지마)
???:그걸 쓰러트릴 줄이야. 정말 몰랐는 걸?
윤재윤:(누구...?)
강한준:...?
장욱:하이~
문희수:뭐야...?
성운:와 XX 저 XXX 배신자였니
강한별:???
장욱:너희들 덕분에 일이 수월해졌어.
배신자라니!
강한준:장욱...씨?
장욱:난 원래부터 너희 편이 아니었는걸?
문희수:형...?
강한준:당신이 여기 왜..
윤재윤:하... 진짜...
세상 믿을 사람 없다고
강재히:어쩐지 잘생겼더라
윤재윤:(머리 지끈)
성운의 정신이 흐려집니다.
윤재윤:(성운 빤히 봄)
2턴 동안 장욱의 말을 듣습니다.
성운:(아무나 잡아줙 털썩)
장욱:(성운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덕분에 수월해졌어.
문희수:무슨...
성운:(...)
문희수:여긴 어떻게 온 거야...?
장욱:무슨 소리야.
강한별:그게 무슨 소리야?
장욱:`난 원래부터 함께했어``
문희수:뭐...?
강한준:...?
강한별:그게 무슨...?
강한준:뭘..
함께 했다는건데?
윤재윤:함께라니 무슨...
문희수:어, 언제부터...
강한준:무슨 말을..
성운:o0(XXX)
장욱:무슨 소리냐니.
아... 그래.
모르는 게 낫겠다.
어차피 죽을 너희에게 설명하는 건 귀찮은 일이잖아.
그치?
문희수:아니 대체....
강재히:알려줘
개새끼야
장욱:어이쿠!
왜 그래.
강한별:주, 죽기 싫어..!
강재히:배신당한 기분이야
문희수:...
윤재윤:그러게...
장욱:하지만 어쩌겠어.
강한준:당신....대체 뭐에요?
장욱:내가 죽이지 않으면 범에게 먹힐텐데.
(눈을 떼굴, 굴리고.)
(소름돋게 웃는다.)
뭐냐니.
알고 있던 거 아니야?
강한준:(한별이 앞에 서서...경계한다)
문희수:뭐...?
강한준:.....?
장욱:아... 그래.
강한별:(한준의 옷자락을 꾹 쥔다..)
장욱:그렇지.
맞아.
미안! 너희가 여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거란 걸 몰랐네~
강재히:멍청해서 그래 !
뭐라 하지마
윤재윤:강재히 그거 자기소개하냐?
장욱:그래.
강한별:무.. 무서워.... 혀, 형...
문희수:허...
장욱:이제 잡담은 그만하자.
강한준:괜찮아 한별아... 형이 지켜줄테니까..
전투 페이지로 돌입합니다.
강재히:성찬이도 한패냐
문희수:서, 성찬이 형은...
아...
강재히:빨리 대답해 중요하니까
야!!!!!!
문희수 당신의 차례입니다.
윤재윤:(성찬 봄)
뭘 그렇게 급하게 생각해.
장욱:걱정마.
문희수:하....
장욱:내가 잘 재워놨어.
강재히:다행이다 xx
윤재윤:다행이야?
강재히:걔는 내가 나갈때 데리고 나간다
윤재윤:우리가 죽게 생겼는데?
문희수:ㅁ, 뭔 짓을 한 거야...
강한별:어.. 어떡해..?
윤재윤:저 놈 후려패야지 뭐...
(한숨...)
문희수:하...
(장욱을 향해 목각을 휘두릅니다)
문희수:
목각
기준치:65/32/13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2
장욱: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회피 실패합니다.
강재히:빨라 !!
근데 맞았죠?
현재 장욱의 체력 11
장욱의 차례입니다.
윤재윤:(밥 먹고 운동만 했나)
장욱:음~
문희수:(째릿...)
장욱:(성욱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고.) 자, 너는 저기 (강한별을 가르킵니다.) 저 사람을 공격해.
성운:(...)
강한준:뭐?
성운:
비무장
기준치:75/37/15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6
한별, 어떻게 하나요?
강한별:(성운의 공격을 피하려 몸을 날린다)
강한별: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한번 더 ㄱ?
에바인 거 같음
진짜로
강한별: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5
판정결과:실패
그렇죠
사실 의미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강한별 6의 피해를 받습니다.
장욱:잘한다!
성운:(내 맘이 맘대로 안대..)
강한별:으악,,!
강한준:한별아!!!
윤재윤:(머리 지끈...)
강재히:입닥쳐 장욱!!!
문희수:저 미친새끼...
쭈덩이:
건강
기준치:65/32/13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커다란 출혈량.
그럼에도 정신은 똑바릅니다.
강한준:한별아...!!
문제는...
너무나 아프다는 거죠.
강한준:아...한별아...어떡해
강한별:아파...,
윤재윤의 차례입니다.
윤재윤:하...
일단 뭐라도 해봐야겠지?
(목각을 휘둘러 장욱의 머리를 노립니다.)
윤재윤:
목각
기준치:25/12/5
굴림:72
판정결과:실패
피해:1
실패합니다.
성운의 차례입니다.
윤재윤:(시발)
하지만... 당신은 조종 당하는 중이잖아요.
성운:(X됐다)
장욱:자~
형은
문희수:하....
장욱:아니,
너는.
너 자신을 찔러.
문희수:저 미친...
윤재윤:진짜 미친 놈인가...?
성운:
비무장
기준치:75/37/15
굴림:95
판정결과:실패
피해:6
실패합니다.
강한별 차례입니다.
성운:(ㅋ)
윤재윤:자기 때리는 건 죽기보다 싫었나봐
(미묘한 기분)
강재히:미친것
강한별:제발, 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장욱을 향해 목각을 휘두른다)
강한별:
목각
기준치:50/25/10
굴림:91
판정결과:실패
피해:5
실패합니다.
강재히 차례입니다.
강재히:얼굴 때리기 미안하네
( 목각으로 장욱 머리 후려친다 )
강재히:
목각
기준치:25/12/5
굴림:88
판정결과:실패
피해:2
자기야 잠깐만
강한준 차례입니다
강한준:(목각으로 장욱의 어깨쪽을 내려친다)
목각
기준치:45/22/9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5
아 미안
장욱:
회피
기준치:30/15/6
굴림:63
판정결과:실패
5만큼의 피해를 입힙니다
장욱:장욱 현재 쳬력 6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장욱, 기절합니다.
성운의 정신이 맑아집니다.
문희수:됐다...!
성운:
누구 다쳤니?
강한준:(헉....헉..)
전투를 종료합니다.
강한준:너때문에...
한별이가..
문희수:한별이
네가 반 죽였어
성운:
강한준:한별아..
괜찮아?
강재히:얘 데려가자
강한별:혀.. 혀엉....
강한준:일단 응급처치라도 하자...
성운:(한별이 가서 응급처치 합니다.)
성운:
응급처치
기준치:70/35/14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문희수:(장욱의 점퍼를 벗겨 두 손을 묶습니다)
강한별:.... (작은 목소리로) ... 병주고 약주고...
성운:(^^)
강한준:(성운이 지그시 바라봄)
강한별 3 만큼 회복합니다.
성운:내 맘이 아니잖아
강한준:.....내가 치료해줬어도 됬었어.
장욱은 기절해있는 상태라 묶입니다.
성운:장욱이 머리 한 대만 때릴까?
강재히:( 성찬을 찾는다 )
문희수:성찬이 형을 좀 깨워야 하는데...
성찬의 계단 쯤에 기절해있는 거 같습니다.
문희수:형...!
강재히:( 성찬에게 가서 뺨 때린다. )
일어나
일어나
문희수:(성찬을 흔들어 깨웁니다)
강재히:일어나
문희수:아니 미친
깨우면 눈을 한번 꾸욱 감았다 눈을 뜹니다.
문희수:정신이 들어...?
강재히:어 일어났다
성운:잘 자셨어요?
여러분들을 빤히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강한별:그.. 근데 같은 편이면 어떡해..... 그 사람이랑...
강재히:괜찮아
강한준:(지친다....)
강재히:죽이면 되
문희수:설마...
강한별:믿어도 되는 거 맞아?
저 멀리, 장욱을 바라보고는 미간을 짚습니다.
성운:누가 죽여..
문희수:재워뒀었잖아... 괜찮을 거야...
강한준:그러게.....
성운:그런 사람이 어디 있다고
강재히:내가 죽인다
아무래도 배신을 당한 사람의 표정으로 보이네요.
강재히:깔깔이는 전리품으로 챙겨가지
문희수:...
형도 몰랐던 거지...?
성찬:... 정말 몰랐어.
성운:몰랐겠지 아마?
강한준:.....
강한별:.......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떡해?
문희수:...
강한준:이제 뭘...해야하지..
문희수:그러게...
이 안을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희수:일단 묶어두긴 했는데...
강한준:그럼 일단.....책장같은거라도
살펴보자
성운:(돌무더기 빤히 보더니 발로 찹니다.)
문희수:??
야이미친놈아
강재히:그러다 저주받는다
성운:궁금하지 않아?
문희수:(성운 머리 깡!!)
강한별:혀, 형.. 같이 가.. (한준의 손을 잡는다)
성운:괜찮아 원래 기운 좋아서?
(악)
크게 문제인 것은 없네요. 그냥 돌무더기가 쓰러질 뿐입니다.
강한준:알겠어, 한별아..이리와(손 꼭잡고 어깨 토닥..)
문희수:아오 나 미쳐....
강한준:(책장을 살펴봅니다)
성운:짜-잔
(장독 2번 봅니다.)
강한별:(한준과 같이 책장을 살펴본다)
강한준:
자료조사
기준치:60/30/12
굴림:67
판정결과:실패
두 번째 독에는 오래된 일지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살펴보나요?
아쉽게도 책장은 그냥 평범한 책장 같습니다.
성운:(살펴봅니다.)
성운 핸드아웃 공개
윤재윤:(기웃기웃)
성운:(애들한테 펼쳐서 보여줍니다.)
강제로 봐라 (^^)
강한준:이게.... 뭐야?
문희수:으...
강한별:이게 뭐야..!!
성운:없애는 법만 딱 없네.
윤재윤:업생는 부분만 ..
강재히:거짓말같이
윤재윤:(없애는)
강한별:
자료조사
기준치:20/10/4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실패~!
문희수:(5번쨰 장독을 확인합니다)
성운:(그 다음으로 장독 1번 봅니다.)
윤재윤:그거... 봐도 돼?
비어있네요
다섯번째 장독이요.
첫번...째도.
비어있어요.
윤재윤:(우리가 그냥 이상한 것만 봤던 거구나)
남은 것은 4번이네요.
윤재윤:내가 볼까...
강재히:(4번 살펴본ㄴ다 )
강한별:(장독에서 멀찍이 떨어진다...)
윤재윤:음.
강한준:재윤아..괜찮겠어?
성운:(재윤이 댈꼬 뒤로 쪼로록)
윤재윤:(질질질 끌려감)
4번 장독을 보자면~
강한준:(한별이 곁으로 간다..토닥토닥...)
윤재윤:뭔가 짐만 되는 기분...
네 번째 독의 바닥에는 길고 흰 털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성운:괜찮아 짐이 아니야.
강재히:털 알레르기 생길 것 같아
윤재윤:글쎄다...
문희수:어으...
강한별:(책상 쪽으로 향한다)
(책상 위를 두리번 두리번...)
책상 위를 살펴보자면
무언가 보입니다.
윤재윤:(또 그놈의 털은 아니겠지?)
강한별:이게 뭐지...?
강한준:(옆에서 힐끔)
강한별 핸드아웃 확인
강한준:뭔데 그래?
강한별:이게 뭐야...? (형에게 보여준다)
문희수:...?
강한준:음...
애들아 이것 좀 봐봐
(종이 보여준다)
윤재윤:뭐길래...
문희수:이게 뭐야...?
강한별:.....이런 곳 오는 게 아니었어...
문희수:뭔가 기분 나빠...
윤재윤:내 말이...
...
톡톡
윤재윤:그냥 집에 쳐박혀 있었으면....
문희수:?
윤재윤:?
한별, 당신의 어깨에 무언가 느껴집니다.
누군가 건드는 것 처럼요.
강한별:(형인가 싶어 고개를 돌려 확인한다)
...
놀랍게도...
강한준:..?
아무도 없어요.
윤재윤:(한별 봄)
문희수:왜 그래...?
...
강한별:형, 형이 만진거야?
재윤
강한준: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당신의 눈에 무언가 보입니다.
검은 덩어리...
윤재윤:...
아니,
그것은 사람의 형체를 하였습니다.
윤재윤:또야?
당신이 자신을 발견한 것을 알아차리고는 밝은 표정을 바라보며 꾸벅 정중히 인사를 합니다.
???:자꾸 쫓아다니게 되어 죄송해요....
제 이름은 홍이라고 합니다.
윤재윤:... 어, 그건...
홍:신씨 할머니의 손녀딸이에요.
윤재윤:너, 왜.. 여기에 있어?
문희수:ㅈ쟤 왜 갑자기 혼잣말 해...?
강재히:0.0
강한별:(재윤을 쳐다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반지를 들어 구멍을 바라본다)
윤재윤:너네 안 보여?
반지구멍 안에는
강재히:보임
윤재윤:그래 너는...
그렇겠지
강재히:불만?
검은 것이 형체를 갖추어 사람의 형체가 보입니다.
강한별:...?
윤재윤:할머니 손녀가 있는데, 저기에.
홍:많은 분들이 절 보실 줄 알아서 다행이네요...!
다시한번 사과인사 드릴게요...
강한별:허, 헉...
윤재윤:아니, 뭐...
홍:자꾸 쫓아다니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강한준:(???)
홍:당신들에게 말을 하고 싶었는데 원한에 휩싸여 눈이 흐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강한별:..... 지, 지금은 괜찮은 거야?
홍:그래도 여러분들께 위험하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쫓아다녔는데... 그게 이렇게 큰 일로 가져올 줄 몰랐어요.
윤재윤:그러게...
홍:네! 괜찮습니다.
문희수:뭐야 무서워...
홍:보세요~ (한바퀴 돌아본다.)
움직이던 시체와 달리.
윤재윤:할머니는 몰랐던 건가?
홍은 매우 자유로워 보입니다.
강한별:......
이게 다 뭐야?
홍:할머니는 모르실 거예요.
강한별:우리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건데?
홍:그건... 범의 새끼를 차로 쳤기 때문이에요.
윤재윤:뭐?
강한별:범의 새끼...?
홍:여러분이 친 것은 제가 아니에요.
범의 새끼였고, 그 자리에 이미 죽인 절 바꿔치기 한 거죠.
강한준:...? 범의 새끼?...(뭔데...뭐지..)
예삐성운:다행이다..라고 해야하나?
성운:(^^)
강한별:그.. 그럼 어떡해?
실수였는데!!!
강재히:강한준이 나빴네
윤재윤:우리가 뭐 해줄 수 있는 게 없나?
솔직히 말해서 빨리 돌아가고 싶거든
홍:그래서 알려드릴게요.
강한준:갑..갑자기?
문희수:....??
홍:절 믿어주실 수... 있나요?
윤재윤:일단 말해봐
강재히:해봐
강한준:미..미안
강한별:..... (미심쩍은 눈으로 고개만 살짝 끄덕인다)
성운:(저는 못듣나요?)
홍이의 목소리는 아까보다 차분했습니다.
강한준:(눈 꿈뻑..)
홍:전, 범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윤재윤:(아무래도_
강한별:(형 손 꼬옥..)
홍:하지만 그것을 약하게 만드는 방법은 알아요.
성운:너네 정신 이상해?
윤재윤:모르면 가만히나 있어
성운:?
강한별:약하게 만드는 방법...?
강재히:네가 이상한거다
성운:(뭔가 슲퍼짐)
쟤네 이상해
문희수:쟤네 이상해...
윤재윤:(성운 힐끔 봄)
홍:밤이 되면, 이 사당에 있는 모든 촛불을 키고 방울을 흔들어주세요. 방울을 흔들기 전, 유혹하고자 하는 존재가 들어간 노래를 불러주셔야합니다.
여러분들의 경우 범이니, 호랑이가 들어간 노래여야겠죠.
문희수:귀신 씌인 거 아니야...?
성운:(눈 마주치면 웃음)
홍:그리고 가장 발이 빠른 사람이 이 산에서 내려가 마을에 가장 깊고 낮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강재히:(저새끼들이)
윤재윤:촛불이 하나라도 꺼지면 위험한가?
강한별:.....
성운:(난 안 빨라)
홍:촛불이 꺼지면, 범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어려워질 거예요.
강한준:.....
윤재윤:....
촛불은 안 꺼지게
홍:그리고... 밖에 있는 사람에게 범이 찾아갈 가능성이 있어요.
문희수:왜 그래 너네...
윤재윤:노래를 부르곤 방울을 흔든 다음에
성운:(어쩔 수 없는 희생루트)
홍:깊고 낮은 곳에 도착하면 그 안에 있는 것을 파내어 부셔야합니다.
강한별:.... 미안하다고 하면.. 용서 안 해주려나.....
윤재윤:하루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홍:범은... 아무래도 잡아 먹기만 했으니까요.
방울을 흔들 때, 절대로 방울에서 손을 떼면 안됩니다.
성운:(우물이다.)
윤재윤:우물, 가야 한대
그곳에서 뭘 파내야 하나봐
문희수:어...? 누가...??
윤재윤:네가
강한별:....
성운:(먼저 말하던가)
문희수:??
윤재윤:네가 제일 빠르니까
밤에 빠르게 내려가서
문희수:미친, 뭐...?
강한준:........
성운:
윤재윤:캐와야 해
홍:그걸 부수면 잠시나마 범의 힘이 약해질 겁니다.
윤재윤:그걸 부수면 된다나봐
문희수:아니 뭔...
홍:그 틈을 타, 뒤를 돌아보지 마시고 이 마을을 나가셔야해요.
문희수:뭔 소리야 그게...
강재히:히수야. 믿는다
성운:근데 부실 수 있는 힘이 있어?
윤재윤:그 때 뒤도 돌아보지 말고 마을 나가라고 하는데
성운:(희수빤..)
문희수:희수라고 개자식아
강한준:....
윤재윤:어떻게든 부숴야 할걸
홍: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여기까지 입니다.
윤재윤:늦으면, 범한테 잡아먹힌다니까
강재히:
가만히 바라보자면
문희수:아니...
윤재윤:죽기 싫으면 해내야지 어쩌겠어
문희수:허...
홍의 발 끝이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성운:재윤아…. 너는 그냥 안에 있는. 편이 좋을 거 같아(^^)
강한별:어...?
어디가??
마치, 자신의 일이 끝나간다는 듯이 사라지네요.
윤재윤:... 잘가
고마워
강한준:(...)
홍:전 본디 지상의 존재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이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없어요.
죽은 이상 하늘로 가야하니까요...
윤재윤:할머니한테 할 말은 없어?
홍은 잠시 머뭇 거립니다.
성운:재윤이 생각보다 착하구나?
윤재윤:뭐...
이 말을 당신들에게 해도 될까. 이 말이 당신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어쩌지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에요.
점점 투명해지는 손 끝과 발 끝.
강한별:.... 뭔데..?
성운:(^^)
아이는 힘겹게 입을 뗍니다.
홍: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옅게 지어진 웃음, 눈시울이 붉어져 있습니다.
홍:할머니께 안부인사만 전해주세요.
윤재윤:그래.
강재히:그래
윤재윤:잘가
강한별:...그럴게..
윤재윤:걱정은 말고
문희수:뭐를...??
성운:쟤네 이상해…
강재히:잘 천국 갔다고 해줄게
윤재윤:할머니한테 안부인산 해달래
성운:아…
아이는 옅은 웃음을 마지막으로, 한별의 손 위에 힘내라는 듯이 손을 포옥 올려줍니다.
윤재윤:(안부인사 십)
성운:음…
응(^^)
느껴지지 않을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손.
강한별:(따뜻하다..)
어린 아이의 부드러운 손은 이내 빛과 함께 사라집니다.
강한별:(마음이..)
자, 이제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이 정해졌습니다.
성운:(한별이 에프네)
윤재윤:어린데 안 됐네.
강재히:살면서 본 귀신중에 제일 착하다
문희수:...??
강한준:흠...
이 지하 위로 올라가, 방울을 흔들어야 하고.
문희수:진짜 귀신이 있었어...?
한명은 아래로 내려가 깊고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윤재윤:그럼 가짜겠어?
강한별:응...
모두 준비 됐나요?
강재히:?
성운:(아니요)
강재히:이제와서 이걸 안믿네
문희수:(아니요??)
윤재윤:(한숨 푹푹)
강재히:( ㄱㄱ )ㅇ
강한준:안전해지려면..
해야겠지....
윤재윤:(해야지 뭐)
문희수:하...
윤재윤:집 안 갈 거야?
강한별: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성운:마을에서 나가기는 해야하니까…
강한준:(.....)
강재히:실패하면 장씨 할아버지네에 눌러 살지 뭐
성운:재윤이 집가고 싶어?
윤재윤:또 할아버지 집에서 있던 일 겪게?
당연히... 집 가고 시피
싶지
성운:그래…
문희수:어릴때는 가지 말라 해도 막 갔다던데, 왜 다 크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냐....
강한준:일단...시도해보자
그렇다면.
해볼까요?
이제 막바지에 다다릅니다.
문희수:ㅠ...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해봅시다.
성운:희수 우니?
(ㅋㅋㅋ)
윤재윤:울고 싶음 울어
강재히:엉엉
문희수:울고 싶다...
우리는 빠르게 상황을 정합니다.
방울을 흔든 사이, 문희수가 마을로 내려가 가장 깊고 낮은 곳, 그 안에 있는 것을 파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셔야하죠.
자, 다들 준비가 되었나요?
강한별:해보자...!
강재히:( ready )
좋습니다.
문희수:아오 이씨...ㅠ
희수가 출발하기 전, 우리들은 해야할 게 있습니다.
성운:내가 운이 진짜 안 좋나봐..
강재히:촛불에 불키자
윤재윤:그렇네
이 사당에 있는 모든 촛불에 불을 붙여야 하고 방울을 흔들기 전에 노래를 불러야하죠.
라이터 있는 사람?
윤재윤:노래는 뭐 불러?
강한준:성운아 너 라이터 있어?
담배핀다며
강재히:있겠지
성운:(빤…)
강재히:꼴촌데
성운:꼴초라니;;
그게 무슨 소리니
윤재윤:꼴초...
촛불에 불을 붙이나요?
성운:20살 되고 딱 5번 폈어.,,,
윤재윤:(눈 찡글)
성운:(촛불에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붙입니다.)
왜 눈을 찌그려.
성운이 촛불을 차례대로 불을 붙입니다.
성운:(*찡)
이제 남은 것은 노래를 부르고 방울을 흔드는 거네요.
윤재윤:담배 싫어하니까
누가 노래를 부르나요?
성운:안 필게….
강한준:(손톱 뜯기...... 잘 할 수 있을까....)
윤재윤:노래 누가 불러라
성운:한별이가 부르는 게
강한별:내, 내가 할까?
윤재윤:호랑이 내용 들어가는 거
성운:우리 귀가 안 아프지 않을까
윤재윤:뭐 있지
강재히:한스타씨
강한준:응,
윤재윤:맞는 말이네
강재히:부탁트려요
강한별:호.. 호랑이 들어가는 노래?
불러봅시다!
강한준:같이 불러줄까?
근데 어떤 노래로?
형 가만히 있어!
강한준:(응..)
윤재윤:산중 호걸 노래 부르던가
동요 있잖아
그것도... 나름 호랑이 노래니까
성운:아니면 치킨 광ㄱ…ㅗ
윤재윤:꺼져
강한별:(고개를 끄덕이고는 산중 호걸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산~중 호걸이라 하는
윤재윤:(가만히 듣는데...)
성운:재윤아 나쁜 말하지 말자..
호랑님의 생일!
성운:(ㅇ0ㅇ)
윤재윤:(이거 잘... 부르는 건가?)
다 불렀다
방울 흔들어봅시다.
윤재윤:방울 흔들고 이거 꼭 잡고 있어야 해?
성운:방울이
누구였지?
윤재윤:할 사람 없으면 내가 하고
우리 모두 방울을 잡아야 합니다.
성운:내가할게
게아
윤재윤:아 다 같이 한다 그랬지
희수는 내려갈 준비를 끝냈죠.
성운:그렇구나…..
강한준:그럼...
윤재윤:희수 화이팅
성운:(방울 잡기..)
강한준:같이 잡자.
문희수:하.....
윤재윤:못하면 우리 다 호랑이 밥
강한별:(침 꼴깍 삼키고 방울을 잡는다)
흔드나요?
성운:이게 내 목숨 줄인가?
윤재윤:(방울 잡기)
성운:(ㅈㄴ 흔들어)
강한준:(후....)
딸랑딸랑
맑은 방울 소리가 들립니다.
윤재윤:이거 처음에는 소리 안 났던 것 같은데..
지금부터 탐라를 분리합니다.
1팀 문희수
2팀 그 외 전원
윤재윤:(멋있네)
1팀 부터 시작합니다.
희수, 뛸 준비 끝났나요?
문희수:(전력으로 달립니다..!)
당신이 달립니다.
방울 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산 길이 이렇게 길었던 가요.
뭔가... 이상합니다.
2팀
2팀으로 전환합니다.
계속해서 들리는 방울소리...
그리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
덜컹덜컹
문이 흔들립니다.
마치, 밖에서 누가 잡고 강제로 열려고 흔드는 것 마냥...
윤재윤:하...
강한준:애들아 정신잃으면 안된다
윤재윤:(손 달달)
강한별:무... 무서워..........
윤재윤:제발... 빨리 끝내고 돌아가게 해달라고...
강한준:금방 끝날거야
그 벽을 바라보자면...
그래요.
성운:상황 틀리면 도망가도… 아 잡히겠구나…
강한준:조금만...버티자
재윤과 재히 눈에는 보이겠네요.
윤재윤:벽...에
신당의 모든 문과 창문에 사람 그림자가 빼곡하게 붙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윤:으윽...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윤재윤:(고개 푹 숙임)
???:애들아...
너무나 익숙합니다.
그쵸? 한준, 한별.
???:애들아... 문 좀 열어줘.
윤재윤:또 시작됐네...
강한준:.....
강한별:.........
성운:왔네..
???:제발, 열어줘.
목소리는 기이하게도 무언가 뒤틀린 느낌입니다.
그 목소리와 함께...
문은 더욱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강한준:....당신은...한별이 부모가 아니야.
1팀으로 전환합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너무나도 긴 길... 이 길이 이렇게 길었던가요?
...
..
.
당신의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낄낄낄낄낄
낄낄
네가죽였어!
네가죽였어네가죽인거야저안에있는애들모두네가죽이게될거야
문희수:이 미친...
넌이렇게달리면안됐어애들하고같이있었어야지그치애들은죽고말거야너때문에?너때문에!
희수, 뒤를 돌아보나요?
문희수:하...
힘들어 죽겠는데 옆에서 쫑알쫑알...
어떻게 하나요.
그대로 달리나요?
문희수:(두 눈 꾹 감고 달립니다)
당신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덜컹덜컹덜컹
???:열어줘...!
열어줘.
제발 열어줘.
윤재윤:저것들은 지치지도 않나...
???:열어줘.
열어줘
열어달라니까?
열어줘
열어줘!!!!!!!!!!!!!!!!
성운:아무래도…
강한별:윽,,
그것의 목소리는 귀가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강한준:(눈 꾹 감음)
윤재윤:귀 아프게 진자..
...
강한준:제발..
성운:귀에서 뭐가 흐르는 거 같아….
윤재윤:정신 차려
성운:(끄응)
윤재윤:... 다 마무리 되면 병원부터 가야지...
쾅쾅
성운:,,?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윤재윤:(몸 움찔)
문, 한지로 발라진 곳에
...
강한별:그.. 그만... 그만...
검붉은 손자국들이...
한가득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윤재윤:저, 저게 뭐야...
성운:눈 감아
강한준:한별아 저기 보지마
그것과 대항합니다.
윤재윤: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22
판정결과:보통 성공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성운: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재윤:
SAN Roll
기준치:29/14/5
굴림:16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재히:
SAN Roll
기준치:90/45/18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한별:
SAN Roll
기준치:31/15/6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준: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98
판정결과:실패
???: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3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성운:(한준이 발목 때리자)
어째서일까요.
성운, 한준.
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윤재윤:너네...
성운:(…)
마치 저 문을 열어야 할 거 같습니다
윤재윤: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한별:...? 형?
열어야합니다저밖에있는이들이지옥구덩이에빠지기전에구해야합니다
강한준:......(문 빤히..)
윤재윤:방울에서 손 조금이라도 뗄 생각 하지마
구하지않으면안됩니다저들은죄가없는이들이니까요저들을구해야합니다문을열지않으면구할수없어요
...
(To 강한준): 열어.
성운:(문을 바라보고는) 열어야하지 않을까?
강한준:...열..어?
윤재윤:안 된다고!
너네 다 죽고 싶어?
강한별:여, 열지마...!!
강재히:그러지마제발
성운:응. 여는 게 맞는 거 같아.
윤재윤:야!
너 눈 똑바로 떠
강한준:열어야....
강재히:쟤 잡아
윤재윤:어디 쳐보지 말고 방울이나 보란 말이야
강한별:형....!!!!
열어야합니다.
그렇잖아요.
저 밖에있는 것은...
한준,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잖아.
성운, 네가 여태까지 놓쳐야만 했던 인연들이잖아.
1팀으로 전환합니다.
어디쯤 내려왔을까요.
아직도 무성한 나무 숲...
계속해서 같은 길만 뛰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문희수:아오..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
정신
기준치:110/55/22
굴림:1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눈을 꾸욱 감고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문희수:
도약
기준치:50/25/10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무사히 잘 넘어갑니다.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그래요, 마을이 보입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밖에 무성히 많은 것들이 문을 두드립니다.
여전히 2명은 문을 열고 싶어 하고요.
윤재윤:야!!
강한준:(방울에서 손을 놓는다)
윤재윤:야 너 저거 붙잡아
빨리!
성운:이번에는 놓지 않을 수 있어
윤재윤:한 손으로라도 붙잡으라고
강한별:혀, 형!!! (방울에서 손을 떼고 한준을 붙잡는다)
강재히:야이개
윤재윤:(성운을 한 손으로 꽉 잡음)
강한준:한별...한별아
성운:인연을 …( 문쪽으로 슬쩍 )
윤재윤:너 정신 차려.
강한준:이번에는 살릴 수 있어
강한별:형.. 아니야.. 아니야 저거... 저거 아니야....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한별: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성운:나..나는… 잘 모르겠어
윤재윤:
근력
기준치:45/22/9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근력
기준치:45/22/9
굴림:32
판정결과:보통 성공
성운: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윤재윤:(한준도 마저 잡습니다!)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윤재윤:
근력
기준치:45/22/9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니, 야!!!
성운:(눈물 또륵 흘림) 열고 싶어…
강재히:나와봐
강한준:.....(천천히 문 앞으로 향한다)
열어줄게요
이번에는..
꼭...
???:응, 열어줘.
윤재윤:(성운 붙잡고 방울 흔들기)
???:이번에는.
강한별:형....!!!!
강한준:구할게
강재히:( 강한준 잡음 )
강한준: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성운:왜 잡는거야?
강재히:정신차려 미친놈아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성공합니다.
윤재윤:저기 있는 게 진짜 같아?
전원 무사히 붙잡힙니다.
강한준:이거 놔줘
강재히:니 한별이 지켜야 한다며
강한준:제발....
윤재윤:아무것도 모르면 닥치고 가만히나 있으란 말이야
강한준:나때문에 한별이가 혼자 된거야...
성운:들리잖아..(훌쩍)
하지만, 그렇잖아.
그래.
윤재윤:저건 다 가짜라고
강한준:구해야한다고!!
네가 그때 부모를 구했다면.
윤재윤:그래야만 해
강한별:혀.. 형...?
한별이는 지금보다 좋은 삶을 살았을지도 몰라.
아, 그래.
강한별:그게 무슨........
이제 숨기는 건 의미없지?
???:네 형이 우릴 죽였어...!!!
강한준:..나때문이야.... 나때문이야...
???:그때, 방 문을 열어줬음 살 수 있었단 말이다!
문은 열지도 않고, 너만을 데리고 나갔지.
강한준:나만 없었어도....내가 그때 그러지만 않았어도...
강한별:(잔뜩 흔들리는 눈동자로 한준을 바라본다)
???:겨우 빠져나온 우리는 결국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죽어야만 했어.
강한준:(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럼에도 저 놈이 네 형이니??
강한별:......
진... 진짜야?
강한준:미안해....미안해........내가 미안해......
???:은혜를 원수로 갚은 놈을 형이라 할 수 있겠니?
한별, 문을 열어주렴.
이번에야말로 우리 다같이 함께할 수 있어...
강한준:이번에라도... 구할 수 있게 해줘...
제발....
강한별:...............
강재히:너 이씨...
2팀으로 전환합니다.
1팀으로 전환합니다.
마을의 가장 깊고 낮은 곳...
거기가 어딜까요.
문희수:가장 낮고 깊은 곳...?
가장 낮고 깊은 곳.
문희수:미치겠네...
우물...?
정답!
그렇다면 이제 지체할 틈 없습니다.
얼른 우물로 뛰어가자고요!
문희수:힘들어 죽겠네 진짜...!
우물에 도착한다면...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밧줄 하나 없네요.
어떻게 내려가야 할까요...
문희수:이런 미친...
하...
(냅다 뛰어내립니다!)
문희수 1 만큼의 체력이 감소됩니다.
문희수:아오 아파...
구름이 지나,
달이 우물 안을 비춘다면...
그 안에는 백골이 가득합니다.
문희수:힉...
문희수: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다행히 피해는 없습니다.
이제... 진흙을 파야합니다.
뭐하나요!
지금 위에 친구들이 위험해요!
문희수:(손으로 땅을 마구 파해칩니다)
손 끝이 백골에 베여도.
그 손 끝이 핏방울이 메이기 시작해도.
멈추지 않고 땅을 파냅니다.
진흙 바닥을 한참 파보면 난생처음 보는 기이한 것이 묻혀 있습니다. 겉은 일단 거대한 두개골입니다.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크기의 두개골은 흡사 짐승의 그것처럼 생겼습니다.
문희수:이게 뭐야...
이걸 부수는 건가?
날카로운 이빨이 빡빡하고 눈구멍이 세 개입니다.
눈구멍 안쪽으로 뇌가 있을 자리에 시커먼 심장 같은 것이 펄떡거리며 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문희수:으...!
그것을 보고 있자 탐사자의 존재를 인식한 듯 자그마한 돌기 흡반들이 우글우글 돋아납니다.
이것은...
생물입니다.
문희수: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76
판정결과:실패
문희수 3 만큼의 이성 피해를 입습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그래요.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 보세요.
탁한 공기에 무너진 잔해 속 당신의 부모님.
하지만 이 기억, 무언가 잘못된 거 같지 않아요?
다시 기억해봅시다.
...
탁한 공기...
무너진...?
아니,
멀쩡히 닫혀있던 안방의 문.
그래요.
무너지지 않았어요
강한준:......으윽
충분히 부모님을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에 탁한 공기에 정신이 흐릿했죠.
당신은 할 수 없었습니다. 형의 품에 안겨...
강한별:........
밖으로 피신되는 게 전부였죠.
강한준:내가 미안해.......
내가 미안해......
제발 놔줘........
강한별:어떻게...... 어떻게.. 형이......
강한준:내가 구해야해........
하지만... 그렇죠.
강한준:제발.....
그건 다 선의를 위한거였어요.
자신의 동생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으면 어떡하지? 하는 그 마음에 말이에요.
하지만, 잊으면 곤란해요.
성운:난 그냥 놔주면 안되나
그 화재, 네가 일으킨 거 잖아.
강한별:.....
윤재윤:넌 조용히나 해
강한준:(눈물 뚝뚝 흘리며)
하지만.
그래.
더 깊게 들어가볼까?
강한별:저 말이 진짜야...?
그 모든 일의 시작 말이야!
기억해?
강한준:다 나때문이야...
초등학생 떄.
부모님 자는 새벽.
네 동생은 너무나 배고프다 했었지.
넌 형에게 배가 고프다 하였고.
너의 형은 그런 너의 부탁에 음식을 해주려 했어.
그런데, 불이 크게 번져버린 거 있지.
정확히 따져보자면, 이 일의 가장 큰 원인은 너야. 한별
강한별:(숨이 거칠어진다)
강한준:그건 아니야!!!!
그건 정말 아니야!
네 형은 널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이것 봐!
강한별:나..... 나 때문에...?
강한준:아니야 한별아
너때문 아니야
되지도 않을 꿈을 품은 널 뒷바라지 하겠다고 홀로 돈을 벌어야 했던 네 형을!
강한준:넌 잘못없어 한별아
강한별:(눈물을 흘리며 한준을 쳐다본다)
아프지도 않으면서, 애정을 바래 형에게 엄살을 부려도.
네 형은 묵묵히 너의 일에 모두 다 예민하게 받아드렸어.
단순히 널 위해서!
어때?
이게 바로 네 형이 감추던 비밀이야.
자신의 동생에게 죄를 씌울 수 없기에 스스로가 죄인이 된 네 형의 비밀.
알게되니 기뻐?
그래야 할 텐데.
강한별:으으... 으,...!
네가 궁금해했잖아.
윤재윤:(눈 찌풀...)
그래.
그래...
강한준:한별아... 넌 잘못한거 없어..
널 빼놓을 수 없지.
재윤.
성운:난 그냥 놔주라….
윤재윤:... 조용히 하라고...
네가 그 사람을 붙잡을 자격이 있어?
생각해봐.
네 앞에 너는 그 사람을 잡을 자격이 없다는 산 증인이 존재해!
윤재윤:...
실수로 들어간 사이트, 그 안에서 보게 된 괴이현상.
그리고 그것으로 직접 마주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지.
더이상 제 정신을 유지할 수 없게 되서야 자각하고 어떻게 됐지?
그래!
너의 옛연인과 헤어졌지.
왜?
애인에게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이런 자신이 곁에 있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된다면 네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피해가 갈게 뻔했으니까.
아하하!
윤재윤:조용히 하라고 시발
성운:(ㅇ0ㅇ)
너 또한 수많은 인연을 놓쳤어.
윤재윤:네가 대체 뭘 아는데
아니라고 나는 그냥...
그런 네가, 성운을 잡을 자격이 있어?
강재히:적어도... 본인보다는 양심적인 것 같네.
어떄?
이제 의문이 풀렸어?
강재히:..허무하기도 하고
너를 그토록 사랑했던 애인이 왜 너와 헤어지라 했는지.
조금만 신경 쓰면 알 수 있었어.
너와 만날 때마다 불안해하는 행동, 눈빛, 말투.
단순히 화가 나서, 예민해서 소리치고 싸운 게 아니야.
그럼에도 넌 그에게 뭐라 했지?
통쾌하다
너를 위해 모든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 통쾌하다 하다니.
정말 대단하네.
그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너와 비슷했을까?
윤재윤:듣지마
성운:(재윤이가 잡은 부분 약간 당기며..) 그냥 놓자
아둔하고 멍청해라.
그래, 성운.
나가야하지.
성운:(난 뭐 없는데)
네가 여태까지 놓친 모든 것들이 저 너머에 있잖아.
윤재윤:(성운 머리 빡 침!)
성운:아무것도 없는데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연인도…
놓쳐야만 했어. 그래야 네 주변에 일어난 모든 일들에 다른 이들이 휩쓸리는 일이 없을테니까.
성운: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훌쩍)
주변을 바라보면...
촛불 3개가 꺼져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 사이 희수가 성공해야 합니다.
강재히:희수야..
강한별:......
강한준:놔줘...
1팀으로 전환합니다.
희수.
이제 이것을 부셔야해요.
문희수:(발로 힘껏 밟아봅니다)
문희수: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
rolling 1d5
(
2
)
=
2
그것의 현재 내구성 8
문희수: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억해냅니다.
우리...
홍이가 쪽지를 주지 않았나요?
문희수:쪽지...?
그거 말이에요.
홍이가 사라지고 난 후 남은 거!
문희수:그 이상한 주문...?
그걸 외쳐야하나...?
지금은 뭐라도 믿어보는 심정으로 외쳐보는 게 좋죠.
문희수: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마력3과 이성1만큼을 잃습니다.
당신이 주문을 외치자...
펑!
그것은 터지면 사라집니다.
성공입니다!
문희수:아악...!
앗, 미안해요
검은 게 묻었넹
문희수:흐아...
2팀으로 전환합니다.
문희수:아악 더러워...!
귀에서 피가 흐리기 시작할 때쯤....
훅.
소리가 멈춥니다.
윤재윤:(손에 힘 풀림)
강한준:헉....헉...
윤재윤:하...
어때?
즐거웠지.
강한별:.....
성운:(재윤이 빤히 보다가 쭈욱 당겨서 일으켜줌)
강재히:.... ( 털썩, 주저앉는다 )
윤재윤:(힘없이 당겨집)
이제 감추는 비밀이 없잖아.
그럼 된 거 아니야?
강한준:(털썩 앉아있는 상태로 고개를 푹 숙인다)
강재히:미친것...
왜?
궁금해했잖아.
윤재윤:하...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
성운:재윤아 잘 잡았네
진실을 알고서도 이런 반응일지 궁금하다고.
윤재윤:그러게...
성운:힘쎄가
윤재윤:이게 뭐라고...
강한준:(직접 말하고싶었는데....)
성운:(*다)
강한준:....
오래 감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묵히면 묵힐수록 심각해질 뿐이니까요.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강한준:(....눈물을 묵묵히 닦는다.)
윤재윤:이런 거 알아봤자 뭐하냐고..
강한별:... 나 때문에...
윤재윤:어차피 나는 ...
강한준:너때문 아니야 한별아
강재히:... 야 정신차려
성운:(개판이네)
강재히:희수 데리러 가야지
윤재윤:(마른세수)
어, 가야지...
강재히:시간 얼마 없다며
윤재윤:일단, 가야지...
강한준:일단.....나가자
윤재윤:우물, 에 있으려나
강한별:.... 나 때문에 부모님이....
성운:아마
강한준:한별아
문희수:(누가 나 좀 꺼내줘...!!)
강한준:지금은 아무 생각하지마
성운:(니네 놔두고 먼저 우물감)
강재히:가면서 찡찡대먄
두고간다
강한준:일단...나가고 나서
윤재윤:(우물로 가기)
그렇다면... 가볼까요?
강한준:생각하자
강재히:( 따라감 )
윤재윤:아 맞아.
우물로 가게 되면...
윤재윤:뒤 돌아 보지 말고
그 안에서 외침의 소리가 들립니다.
성운:보면?
살려줘!!!
다스케테!!!
윤재윤:희수...?
문희수:좀 꺼내줘...!!
윤재윤:(웃참)
문희수:웃냐?!
윤재윤:어, 음...
강재히:... 저거 어떻게 꺼내냐..
윤재윤:밧줄 없지, 다들?
강재히:웃을 때가 아닌데 진짜
우물은 꽤나 깊은 곳입니다.
성운:유감인거지..
문희수:개고생해서 살려줬더니 웃냐??
윤재윤:할머니한테 부탁해볼까
성운:(빤….)
윤재윤:할머니한테 전할 말도 있고
성운:할머니집
나도 갈래
윤재윤:가자.
강재히:( 할머니집 찾아간다 )
강한별:(따라간다)
윤재윤:(할머니 집으로 갑니다.)
(그냥 다 가는데)
...
성운:(간다)
강재히:할매 !!!!!!!!!
강한준:(따라간다)
할머니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윤재윤:할머니.
강재히:( 할머니 찾는다 )
여러분들의 말에...
문이 끼익 열립니다
신씨할머니:뭐야, 너희들이냐?
윤재윤:우물에 사람이 빠져서요.
도와주실 수 없을까요?
강재히:밧줄있어 ?
요?
뭐라도
신씨할머니:밧줄? 기다려봐라.
할머니는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밧줄을 갖고 옵니다.
여러분들에게 밧줄을 내어주네요.
강재히:이거 튼튼한거죠 ?
막 끊어지고 그런거 아니죠?
성운:썩릉 ㄱ
신씨할머니:최근에 만든거다 이놈아.
(머리 꽁!)
강재히:아악
윤재윤:(웃김)
할머니.
강한별:(할머니를 바라보다가) ..... 호, 홍이가..
신씨할머니:...홍이가?
윤재윤:잘 간대요
성운:?
신씨할머니:...그래?
윤재윤:안부인사 전해달라던데
강재히:천국 갔어요
신씨할머니:잠깐만 기다려라.
성운:?
할머니는 다시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강한준:...
서랍에서 무언가를 가져옵니다.
할머니는 그대로 앞에 있는 한별에게 다가갑니다.
강한별:이게... 뭐예요?
성운:(희서 외롭겟다)
그리고 그에 손에 자그만한... 패물을 쥐어줍니다.
윤재윤:(그게 누구야)
금색의 반지와 귀걸이.
옥으로 된 반지.
성운:(희수)
강한별:......
윤재윤:이게 뭐죠>?
강재히:선물인감
신씨할머니:작게나마 주는 감사의 표시다.
윤재윤:음...
(한별 슥 봄)
네가 가져가
신씨할머니:내 손녀딸의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맙구나.
강한별:(할머니가 건네는 반지와 귀걸이를 받아든다)
성운:(배고파….)
윤재윤:홍이가 저희 도와주더라고요
주변을 둘러보더니.
성운:
윤재윤:착한 애던데
신씨할머니:그렇구만...
강한준:...(눈 끔뻑이고..)
성운:(난가)
신씨할머니:맞아, 원래 많이 착한 아이였지.
윤재윤:그러니까 천국 갔을 거에요
강한별:..... (느리게 고개 끄덕끄덕..)
신씨할머니:그 개가 죽은 지 할아범이라면서 찾아다닐 정도로 말이다.
늦지 않게 어여 가거라.
윤재윤:...
할머니는 여러분들의 등을 떠밉니다.
윤재윤:감사합니다, 할머니
강재히:다음에 놀러올게요
더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신씨할머니:올 생각 하지말어.
윤재윤:(우물로 갑니다.)
강재히:그때 오면 밥이나 해주세요
강한별:안녕히 계세요...
강재히:아잉
성운:
우물로 향하면
그 안에서는
여전히 꺼내달라 이야기 하는 희수가 있네요.
문희수:이 미친놈들아...!!
윤재윤:(우나?)
강재히:구해왔어
윤재윤:자자, 올라와.
강재히:꺼내줄게 히수야 !
성운:희서 아니..희수아
문희수:싹 다 홀랑 가버리냐?!
내려온 밧줄.
잡고 올라가나요?
윤재윤:(이름 다 바꿔대네)
문희수:(꽉 붙잡습니다...)
강한준:어차피 밧줄 없으면 꺼내주기도 힘들고..
꽉 붙잡아 그대로 올라갑니다.
...
성운:(재유나)
무사히 우물에서 빠져나옵니다.
윤재윤:(?)
이제 해야할 일이 있죠?
강재히:이제...
문희수:허으...
갑시다.
윤재윤:이제 집 가자... 좀.
차는 그때 마을 입구에 놨잖아요.
강재히:마을 입구까지 뛰자 !
성운:짖으류
집으로
차를 타고 이 마을을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운전. 누가하죠?
윤재윤:... 음.
강한준:운전...
내가 할까,
문희수:누구든 좋으니까 빨리...
강한별:...... 내가 할게..
문희수:...
강재히:쓰읍
윤재윤:너 괜찮아?
강한준:한별아.... 괜찮겠어?
강한별:여.. 여기서 나가야 하니까....
강재히:그래
윤재윤:뭐... 마음대로.
그렇다면 그때와 비슷한 자리에 타게 되겠군요.
윤재윤:(불편)
우리 모두 차 안으로 몸을 피합니다.
자, 시동을 걸어봅시다.
성운:(표정이 왜그래)
강한별:(심호흡 하고 시동을 걸며 핸들을 잡는다)
윤재윤:(옆자리 슥 봄)
성운:아.
강한별:
자동차 운전
기준치:75/37/15
굴림:92
판정결과:실패
윤재윤:?
한번 더 ㄲ
문희수:?
강한준:한별아 침착하게 해
윤재윤:(차라리 내가 할 걸 그랬나)
강한별:(한준의 말에 천천히 심호흡 하고......)
성운:넌 너무 약해서 안될 거 같아
강한별:
자동차 운전
기준치:75/37/15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윤재윤:휴...
시동이 무사히 걸렸습니다.
엑셀을 밟고, 우리는 마을로부터 멀어집니다.
....
..
.
...?
??
문희수: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96
판정결과:실패
강재히:
듣기
기준치:40/20/8
굴림:57
판정결과:실패
강한별: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성운: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63
판정결과:실패
윤재윤: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1
판정결과:실패
강한준:
듣기
기준치:55/27/11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
한별과 한준 귀에 무언가 들립니다.
... 할머니?
할머니 입니다.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어떻게 하나요?
강한준:...음?
강재히:왜그래?
강한별:하... 할머니..?
성운:..?
강재히:뭐?
강한준:....한별아 너도 들었어?
강한별:으, 으응..
윤재윤:쟤네 귀 막아버려야 해?
강한별:하, 할머니가 위험한 거 아니야?!
강한준:...뭐지?..
성운:(백미러에 돌 던질게요)
불가합니다.
삐삑!
강한준:(뒤돌아봅니다)
강한별:(눈이 백미러로 향한다)
...
문희수:(백미러 힐끔...)
뒤를 바라보며 백미러를 바라본다면...
윤재윤:뒤돌아 보지 말라고 했는데...
뒤에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윤재윤:(눈 찡글)
갖고 있는...
성운:(재윤이 눈 가림)
흰색의 범
네발로 기듯이 기괴한 동작으로 달리고 있는데 속도는 빠릅니다. 부자연스러운 구강을 오물거리면서 탐사자 일행의 이름을 뱉는 모습이 기괴합니다.
강한별:으, 으아악!!
백미러에는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 써져있습니다.
강한준:힉..
윤재윤:대체, 왜...
빠르게 차를 몰고 산을 벗어나면, 짐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강한준:저 저게 뭐야?
윤재윤:빨리 앞만 보고 달려, 제발.
차가 포장도로에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내비게이션이 켜지는 소리가 납니다. 허공을 떠돌던 연락들이 한꺼번에 폰에 도착하면서 카톡 카톡 소리만 차 안에 가득합니다.
윤재윤:뭐긴 뭐야, 그 거지 같은 범새끼지...
문희수:흐아...
강한별:헉.... 허억...
윤재윤:... 하아...
성운:범…
강한준:(...한숨 푹..)
문희수:하... 할머니...
윤재윤:(머리 지끈)
무사히 범의 아가리에서 생환했습니다.
성운:사라졌어?
강재히:....와 전화 개많이 왔어
뒤를 한번 더 봐볼래요?
강재히:( 폰 뒤적.. )
백미러로도 확인할 수 있죠.
강재히:( 뒤본다 )
문희수:(슬쩍 백미러 확인...)
성운:(뒤를 본다)
강한별:(백미러로... 다시 확인한다..)
강한준:이제... 끝이지..?
길 입구네는
윤재윤:(슬쩍... 뒤 봄)
하얀 털을 늘어트리고 소름돋을 정도의 금안을 가진
거대한 것이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윤재윤:왜... 아직도...
놓친 것이 아쉽다는 듯이 기괴할 정도로 웃더니.
강재히:저 망할것...
성운:아쉬움 아닐까
그대로 다시 길가로 사라집니다.
윤재윤:... 하아....
강한별:.............
윤재윤:다시는 숲 안 간다...
전원 생존을 축하드립니다.
문희수:(훌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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