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경남 지역으로 자동차 여행 중이었습니다.내내 교통 체증에 시달린 데다, 날씨도 우중충했고, 내비게이션도 제 값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이 낯선 산길에 들어오게 된 건, 꼭 당신 탓만은 아닙니다.
오늘은 졸업 후 반년, 각자 자신의 일을 하던 중 오래 지난 졸업여행을 가기로 한 날 입니다. 우리의 목표지는 부산 해변가! 여름에 가기 딱 좋은 곳이죠. 각자 짐은 잘 챙겨왔나요?







좋습니다, 그럼 저 멀리에서 차를 몰고 오는 강한별이 보이네요. 어서 탑승해서 출발해볼까요?
부릉부릉







기준치: | 75/37/15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좋은 시작



우리들은 그렇게 바다를 향해 갑니다


ㅎㅎ
호
호호


즐거운 출발이네요
여러분들은 그동안 어떤 생활을 보냈나요? 어떤 생활을 보냈든 우리는 늦은 졸업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해가 반짝이는 여름!
바다에 빠져봅시다!
~




여기서 문제


한별아 조심해~
우리 차 안은 에어컨이 잘 틀어질까요?


틀어볼 사람?


기준치: | 35/17/7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
분명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 시원하지 않네요


다른 사람이 해볼까요/

...정말...?

모두가 한준을 못믿는 눈치로 바라봅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게 나야.




아까 그건 제대로 안 눌렸던 건지 이제서야 에어컨이 제대로 켜집니다
차 안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리는 출발합니다

슬슬 오후의 끝이 보이는 시간입니다. 안개가 길을 덮고 있습니다. 늦은 졸업여행을 출발했던 우리를 태운 차는 산속의 비포장도로로 진입했습니다. 부산을 가는 길에 산속 비포장도로라니, 원래 이런 길이 있었나요?
차는 심하게 덜컹거려서 금방이라도 멀미가 날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 고장인지 자꾸만 같은 단어를 반복합니다.
???:`전방 5-미터``
전방
전-
그 소리와 함께 내비게이션의 음성이 끊깁니다.




무슨일이야?






확인해볼까요?







어느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적어도 이 길에서 차박하기 전에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그럼 성운이 도전해볼까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삐끗!


다행히 손은 내비게이션이 아닌 다른 곳을 향했습니다
그 손의......
....
어...
저런
문희수 괜찮나요?


그 손이 얼굴을 향해버렸어요!






민첩하게 피할 틈도 없이 얼굴 정중악에 퍽!



저런 민첩한 하루 되길




...




누가하나요?
좋습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41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 ㄱ?
실패 시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내가해볼까?
(^^)


아니야.



(덜덜)


어디한번.



그럼 살펴봅시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비게이션은 멀쩡한 거 같습니다만, 가만히 살펴보자면 무언가 이질감이 듭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그냥 그렇게만 느껴집니다.

우리 어떡해?




...


누구세요?


.../
..../////////////////
?
둔덕의 내리막길에서 살짝 속도가 붙을 때 즈음 갑작스럽게 무언가가 수풀로부터 튀어나옵니다.
어...?
잠ㄲ


어쩔 겨를도 없이, 탐사자 일행이 탄 차는 그것을 치어버립니다. 둔탁한 충격과 함께 차의 앞 유리에 피가 뿌려집니다.








운전석에 가까운 강한별, 문희수, 강한준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5/22/9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5/17/7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한준 제외


???:=
rolling 1d3
()
2
2
만큼의 피해를 받습니다.
....
세상에...
어떡하죠?

무언가 치어버린 거 같아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강한별): 희고 긴 털이 달린 짐승이 차 앞으로 뛰어드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To 문희수): 뛰어든 짐승은 큰 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렇죠
고라니는 멸종위기종이니까요...
대한민국에서만 가득한 동물....

나 튀어도 괜찮을까? (^^)





내려볼까



한준 내려보나요?



기다리고있어






강한준 제외 활동 중단
한준, 당신은 차에서 내립니다. 차 앞으로 향한다면...
차 앞 유리에는 검붉은 악취를 풍기는 것이 당신을 반깁니다.

너무나 심한 악취.
그리고...
.....
그 아래에는...

한별이 말한 것과 동일한 것이 존재하나요?
어떤가요.
그것은 동물인가요?
아니요.
예상했던 동물의 그것 대신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당신은 이 사실을 모두에게 말하나요?

그들은 차 안이기에, 이 시체는 차 앞 바로 아래에 있기에 보기 어렵습니다.
어떤
선택
을 할 건가요?
전원 활동 허용








동물... 이였어









누가 가서 도와줄래?
차 앞 유리에는 검붉은 것으로 흥건합니다.



와이퍼로 닦을 수 있을 거 같네요.





















하얀색이었단 말이야...



어?

곰도 아니고?





그렇다면 우리 자리를 옮기나요?




빨리 가자 그냥

일단 진정하고..자리 벗어나고나서
더 행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벗어나도 좋고요.



뭘 하든,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에 대한 대가 또한...

여러분들이 겪어야하죠.

아악....








응? 애들아.






(To 강한준): 그래, 움직여야지. 그래야만 하잖아.
(To 강한준): 그렇지?

(To 강한준): 그러지 않으면 또 너의 동생을 잃을 위기가 찾아올지도 몰라.


(To 강한준): 아무것도 모르는 아둔한 동생을


(To 강한준): 너의 품 안에 넣어야지.

(To 강한준): 그치?

모두 돌아가나요?






(머리 지끈)

(To 윤재윤): 밖을 봐


(To 윤재윤): 밖을 봐.



(To 윤재윤): 밖을 봐.

(To 윤재윤): 얼른.

(To 윤재윤): 얼른 봐.

(To 윤재윤): 거기에서 나와.

정말로?




바깥에 아무것도 없지?

창 밖을 보자면

...
그대로 잡히나요?




딱히 대항하진 않네요.

그렇다면 움직일까요?



차 앞 유리, 닦았죠?




나 무서워...ㅜ


자리 바꾸자.

한별.
자리에서 내려오나요?
내려올 때 시선은 어디로 향하게 할 건가요.

어떻게 할까요.

좋습니다.
그 아래에는 피가 흥건합니다.
...
근데.
동물의 혈이 이리 많던가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그저 그런 의문을 갇고 자리를 바꿉니다.
한준, 운전할까요?
앞유리를 닦아야해요.

...
와이퍼는 잘 작동 됩니다.
그리고 보이는 앞은.

희수.
괜찮아요?
그 아래에 깔린 것.
그게 정말 당신이 본 동물의 형체가 맞나요?

의문은 가끔 알고싶지 않은 것을 알게 만듭니다.
한준, 어떻게 할래요?
이대로 엑셀을 밟아 출발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음, 더 의문을 가질 수 있죠.

안전벨트 매.
출발하나요?


희수 시선은 어디에 있나요?

아까 친 그거... 진짜 동물 맞아?


(고개 푹...)




행동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궁금하다면...
뒷유리를 통해 봐도 좋죠.





(내 옆에 빤...)




정말로?



보지 마

왜그러니

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중간자리.

그 자리에서 뒤를 바라본다면,
...

무언가 이상합니다.

점점 멀어지는 거리.

그것은
흰색
이 아니었으니까요.그것은...

검은색
이었습니다.

그 뿐입니다.


거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그것과 거리가 멀어짐에 이제 확인하기 어렵겠죠.








아.

(To 성운): ...
(To 성운): 무언가 이상합니다.




(To 성운): 어째... 감이 너무나 좋지 않아요.

(To 성운): 왜 이리... 어깨가 무거운걸까요?

어깨가 무거워






...

그렇게 나아가면.
우리는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

!
희수, 익숙하지 않나요?

괜찮아.



(한숨 푹)
이 마을 앞에 있는 거대한 돌.

거기에는...
배산리
라고 적혀있습니다.
...!



(To 문희수): 그러고보니... 부산도 경산도 쯤이지 않나요?


(어깨 위에 슥 봄)


볼거야?

추천하지않아그래도보고싶음봐도돼하지만그에따른대가는네가감당해야해


잘 챙겨줘야겠다.

그래도괜찮겠어?너는싫어하잖아그치?그렇잖아.그렇지?
후회할선택하지마네게줄수있는마지막기회야다음은없어
.

무슨 일 있었나요?



멀미하니?





그렇습니다!
이 마을은 희수의 고향.

배산리 마을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마을 입구에 배산리라고 쓰인 돌이 서 있습니다. 다 무너져가는 낡은 건물들 네댓 개가 마을을 이루는 전부입니다.
우리 모두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터가 안 좋은 듯 (^^)



다들 계시려나?


마을을 살펴볼까요?






기와집과 슬레이트집이 섞여 있습니다. 둘러보면 그 흔한 마을회관도 없습니다. 한구석에는 버려진 우물이 있고 무너진 담들이 보입니다. 빈집이나 건물이었던 것들의 폐허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허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가득한 산촌입니다. 마을 전체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그곳으로 향한다면~



허름하고 오래된 기와집입니다. 집 앞에는 긴 장대 위에 흰색과 빨간색 깃발이 달려 있습니다. 백기가 위쪽입니다. 마당에는 빈 개집과 닭장이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 노인이 한 사람 나와 있습니다?


집 주인?
???:예끼!!! 여기가 어디라고 오더냐!







네?





그 말과 함께...
할머니께서는...
장독대로 가서................

어라?
소금 한 움큼...


촤아아아아악!!!!!!!











일단 도망칠까요?







여기에 더 있다 소금절임이 되겠어요.

아무래도 할머니께는 목소리가 닿지 않을 거 같습니다.

얼른 가죠!







우리는 이제 어디로 향하나요?



...
자세히 보자면...
???:=
rolling 1d6
()
3
3
강한준 눈에 들어옵니다.
집5 쯤에 웬 할아버지께서 계시네요.

저기 집에 할아버지 계시는 것 같은데,
모두에게 알리나요?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어떻게 행동하나요?


또 소금절임 되나?






마을 주민:으잉?

할아버지는 소리가 나는 쪽, 희수를 바라봅니다.
마을 주민:너희는 누구여...


마을 주민:이 촌구석에 무슨 일로 왔담?




마을 주민:너희는 사회생활 할 때 조심해야겄다.



마을 주민:어쩌다가 여기로 온 지 모르는 너희들을?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을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마을 주민:희수?


할아버지가 한준의 말에 희수를 빤히 바라보시더니...
덥썩!
마을 주민:아이고!


마을 주민:문씨 할배네 자식 아니더냐!
할아버지는 희수의 얼굴을 덥썩 잡아 복복 쓰다듬어줍니다.
마을 주민:아이고... 이런 헌 마을이 볼게 뭐가 있다고....

은은하게 바라봅니다.


마을 주민:그려 그려, 여기에서 잠깐 지내다 간다고?


마을 주민:근데 이 마을에 젊은 애들이 많이 없고 외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별로 읎어.

마을 주민:저짜 장씨 할배네는 그래도 외지인을 좋아하시니까 그 할배네에 가봐라

의심이 풀린 할아버지,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을 주민:그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허고.
할아버지는 희수의 등을 팡팡 두드려줍니다.



마을 주민:저주? 그건 어디에서 들은겨


소금 맞았는데...
마을 주민:원래 이렇게 낡진 않았는디, 젊은이가 다 나가고 나서부터 마을에 일을 할 사람이 없다보니 이리 되어버렸단다.
할머니?
아...

마을 주민:신씨 할매구나.
저 할매가... 쓰으읍...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작게 말합니다

마을 주민:원래 저러시진 않는데...
최근에 저쪽 손녀딸이 실종이되서...



한준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억에 남은 것은...
검은 색의 머리카락, 흰색 원피스, 분홍색 슬리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네, 그정도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래요.
맞아요!
크기가 작았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그리고 그 시체의 손에는...
종이
가 들려있었죠.그 뿐 입니다.
더 기억나는 건 없네요.
마을 주민:그래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여.
저 할매 집에 가지 않도록 조심혀...







마을 주민:더 물어볼 건 읎어?



마을 주민:홍이가 실종된 거 말고는 딱히 없었단다.
아 그려!
전파가 안 터진다 그랬던가?




마을 주민:그래서 지금 이 마을의 젊은이 2명이 전파를 고치려 나갔어





마을 주민:어느 날부터 갑자기 안개가 심해졌어.
이유는 이쪽도 잘 모르겠어서 큰일이란다.


마을 주민:저거 말이냐?
저거는 뭐시냐... 그... 그려, 무당?을 나타내는 거라던가 그랬었단다.











밥줄지도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의 말에 밤에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아닌가...?)_

모두 이동하나요?


모두가 이동했습니다.
장씨 할아버지의 집은 규모가 큰 기와집입니다. 마당에는 고추밭이 있고 처마에는 버려진 제비집이 있습니다. 가을이라면 곶감이 걸려 있고, 겨울이라면 시래기 다발을 말리고 있거나 고드름이 얼어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이 촌에서 제일 멀쩡한 집인 것은 분명합니다.
???:음? 누구들이여~

안녕하세요...






















할아버지는 흔쾌히 집 안으로 여러분들을 들입니다.







찬밥인가봐

재히?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을 데리고 손님방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내어준 곳은 큰방으로 꽤 넓습니다.



방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이고 한쪽 벽면에는 검정 붙박이 자개장롱이 두 개 있습니다. 바닥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있습니다.


방의 구석 자리는 온돌에 익었는지 장판 색이 짙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무려 에어컨이!!





좋니?



에어컨은 편할 때 키고.








탁자에는 잡지 몇 권과 고장 난 지 오래인 손바닥만 한 구식 텔레비전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 인삼주며 담금주들이 쭉 놓여있습니다. 문은 밭전자 문살에 창호지가 발라진 옛날식 장지문입니다.




넨
네





할아버지는 그렇게 부엌으로 향하십니다.

지금부터 자유로운 조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던가...




화장실 파트 먼저 진행합니다.

성운, 재윤 제외 활동 중단.
화장실로 향하자면...


장씨 할아버지네 집 화장실은 푸세식이며 바깥에 있습니다. 씻거나 빨래를 하는 곳은 창고처럼 생기고 문이 없는 작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시멘트벽이 발라져 있고 한구석엔 오래된 신문지 뭉치가 쌓여 있습니다.




살펴보나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그냥 신문인가봅니다.

(냅다 줌)

(살펴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윤재윤 핸드아웃 공개
다른 이에게 내용을 공유해도 괜찮습니다.
공유할 시, 같이 있는 성 운에게 자료를 보여드립니다.

(자료를 보여줍니다.)
성운 핸드아웃 공개

반은 인간이고 반은 사람인가?


맞구나?




세이렌 아니야?
내가 본 책에서는 그랬는데
오
나름 똑똑하시네요.

한자로 적었나...>?

화장실은 더 볼 게 없는 거 같습니다.


둘이 볼일 잘 보고 똑바로 돌아오도록 합시다.

방금부터

넌 왜 온 거야

강한별, 강한준 제외 활동 중단
여러분들은 수돗가로 향합니다.
그래요, 지금 단 둘이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겼네요.
한별, 물어볼건가요?

당신이 본 것에 대해 말이에요!


(잠시 고민하다가)
응, 형이 직접 확인했잖아. 진짜 동물이였어

내가 차로 쳐.. 칠 때는 분명 하얀색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검은색이었단 말이야...
그래요.

처음에 봤을 때는 하얀색이었습니다.
근데...

피때문에 그런...걸꺼야
한준이 봤을 때는 검은 색이었으니까요.


음..

(수돗가 물을 튼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근데 이상합니다.
분명...
우리가 본 그것은 확연한
하얀색 털을 가진 짐승
이었는데이상해, 이상해.
무언가 이상해.

한별이상해
이건있을수없는일이야그래서는안되는거고왜이래아상해절대로일어나면안돼네가본것은거짓이아니었는데왜
왜?
...
한별.

기준치: | 33/16/6 |
굴림: | 2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생각은 차근히 정리됩니다.
그래요.
너무 갑작스러운 등장에 색을 잘못 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라면 검붉은 피로 인해서
형
이 말한대로 검게 물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요.
형의 말이 맞을거야
문희수, 강재히 제외 활동중단

둘은 할아버지를 따라 부엌으로 향합니다



도와드리려고 왔어요~
할아버지는 소매를 걷고 요리를 하고 계셨네요

구수한 된장찌개의 향이 맡아집니다.


아 미치겟다 된장냄새 지리네
할아버지는 직접 버무리고 계신 잡채를 젓가락으로 찝어, 강재히에게 한 입 줍니다.
맛은...
정말 맛있어요...!




할아버지는 희수에게도 한 입 줍니다.

냠...
맛있당...


익숙하게 채소를 썰고 조리를 합니다.


그 할머니 무당이세요?












이사갔지만
할아버지는 문희수를 빤히 바라보고는


너희 할배하고 논에서 자주 일했었지~



할배가 일을하니 그걸 돕겠다고 도와주러 오더구나.
여름 때 할매하고 수박을 들고 왔었지~
할아버지는 추억에 잠겨 부드러운 미소로 수박을 꺼내, 수박을 썹니다.
진수성찬에 어울릴만한 밥상을 차리고







?





허허 웃으시며 할아버지는 여러분들과 손님방으로 향합니다.


전원 활동 허용





할아버지는 진수성찬에 어울릴만한 밥상을 차려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먹고도 조금 남을 정도이네요.













할아버지는 여러분들이 복스럽게 먹는 모습에 방긋! 웃으시면 방으로 가십니다.






(열무김치 념념)










아.
빤히
힐끔힐끔
주나?
주는건가?

진짜룽?

꺄!
스윗가이






의리가 있잖아
요




우리는 그렇게

형





밥을 싹싹 비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자, 이제 누가 갖다 놓나요?










그렇다면
희수와 한준, 둘이 움직입니다!
터벅터벅

여러분들이 부엌에 도착한다면 할아버지가 나와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잘먹었어요





넌 빠져 좀










제발 좀.
















할아버지는 큰 방으로 갑니다.
여러분들도 부엌에 빈 그릇을 두고 다시 방으로 갑니다.
자...

이제 이불을 펴야겠네요.
밖은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이불은 장롱 안에 있는 거 같습니다.



장롱은 1과 2가 있는데 어느 걸 열래요?




1을 먼저 보자면...
흡사 예단 이불 같은 두꺼운 비단 이불과 베개들이 있습니다.

난 젤 두꺼운 거~
그리고 그 아래에는 여름이불이 있네요
다음은 2번...
성운, 준비 됐어요?


기준치: | 35/17/7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
뭐랄까...
왜 이런 일은 항상 당신에게 찾아올까요?
분명 당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근데... 그래요.
당신은 항상 좋지 않은 일에 휩쓸렸었죠.
마치...
누군가 조작하는 것 처럼
성운의 몸 위로 무언가 쓰러집니다.
이불이 아닙니다.
이 감촉은...
...
강한준
당신이 그때 진실을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성운의 몸 위, 그것은 검정색 머리카락 하얀색 원피스
손에는...
종이
를 쥔 채.
차가운 시체입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8/24/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90/45/18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3/16/6 |
굴림: | 4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한 강한별, 강한준, 성운 4 만큼의 이성을 잃습니다.

...
한별
괜찮아요?
막혀오는 숨
떨리는 눈동자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확연한 사람의 시체입니다.

한별아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합니다.




시체를 살펴봐도 좋고요.
어떻게 할까요?



(시체에 다가가서 살펴본다)

나와.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녀의 시체는 다소 섞어있는 거 같습니다.

썩어있습니다.

악취를 풍기네요

그리고 그 시체의 손에는 종이가 들려있습니다.
확인할까요?!


두근두근


좋아요!

종이를 확인하기 위헤 시체의 손에서 빼보려고 한다면...
...어라리...
꽉 쥔 건지 빠지지 않네요...

그래도 빼보나요?
조금 찢어질 거 같긴합니다.

(빼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찌이이익!
아이구... 찢어져버렸습니다...


문희수 핸드아웃 공개
울지마
울지마~ 짝!









아 난 몰라...







전원 핸드아웃 공개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글쎄요.
하지만, 시체를 본 당신은 한가지 기억해냅니다.
그때...
형의 품에 안겨서...
그때......
...

간절함에 여기까지만 알려주죠.

의문을 가져봐요.
당신은
조금은
의심
할 필요가 있으니까.성운, 장롱을 더 살펴볼까요?




장롱 안 이불들은 멀쩡합니다.
피 하나 묻어있지 않아요.

이불은 있는데 찝찝해서 못 쓰겠다.. 나는

하지만, 방은 여기 밖에 없죠.
시체 더 볼 사람 있나요?

(시체 살펴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눈 부비적;;)

온몸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었으며 머리카락은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흰 원피스를 물들였던 붉은 피는 검게 말라붙었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재히 짱
당신이 시체를 건드려보자면...

아주 잠시였습니다.
모두가 눈을 감고 뜬 순간,
...
앞에 있던 시체는 사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쪽지와 검은 재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죠.


쪽지, 확인해볼건가요?








강재히 핸드아웃 공개


진짜뭐임




진짜로?



만두 먹고싶다
전원 핸드아웃 공개

뭐야 이거...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아. 구만두지
그냥 저런 말만 적혀 있었습니다.



더 살펴볼 것은 없네요. 밖은 어두워지고 밤이 찾아옵니다.


(으음...)

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만히 속을 되뇌이다 보면...
무언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그래요, 판타지에 나올법한 주문 같은 느낌으로요.
하지만 그 이외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이것은 감에 불과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


가끔은
행동이라는 것을
고민하는 게 좋은 법이죠.

강한준

주문을 외쳐버렸네요.
그쵸?

강한준 마력을 3만큼을 잃으며 이성 2 만큼 잃습니다.

아님 의자
문 막을 수 있는 모든것

희수로 막자

간만에 잘통하네?

그럼 모두가 잘 준비를 할까요?







애기...





모두가 잘 준비를 합니다.

장롱에서 이불을 펼치고


새벽에 자는 동안
누울 준비를 하죠.


고요한 순간, 한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오컬트 같네.



그럼, 이제 잠에 청해볼까요?



우리들은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들이 가득했죠.



(코오...


이런 나날을 지나, 내일을 맞이해볼까요?



(코코낸내)


분명 내일은 좋은 하ㄹㅜ 가!#&!^(!될!*(!ㄱㅓㅂ니다.
필히
그렇게
되...-
...
부스럭 부스럭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깨어있는 사람?





....
들려?



이상하네.

???:들려야하는데

ㄱ...ㅏㅇ........아....

가..ㅇ.......ㅈㅜ...ㄴ....아

한준아.


...
???:한별아...

???:한준아, 문 좀 열어줘.
한준아...
...

익숙하지 않아요?

너무나 익숙하잖아요.
너.
그때 두고갔잖아.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쾅쾅대는 소리.
자는 사람에게도 닿을 거 같습니다.





???:한준아.
문 좀 열어줘...
여기 너무 뜨거워........
너무 뜨거워...

(데려가지 마..)
너히ㅡ
너ㅎㅢ
ㄴㅓㅎㅡㅣ

ㅇㅣㄹㅐㄷㅗㅈㅏㄹㄱㅓㅇㅑ?
일어나.
일어나
자는 인원들의 귓가에 큰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귀에서 피나 날 것 같이.




그 소리는 마치 바로 옆에서 들립니다.
???:한별아...
아빠야.

???:한별아 문 좀 열어줘.
한...별아........



재히.

일어나.
얼른.
지금 일어나지 않음 모두가 죽을지도 몰라.

난 기회를 주는 거야.



재히, 문을 바라보나요?

???:한준아!!!
문 열어줘.

???:문!!!!
한별아아!!!!
여기 너무 뜨거워.
한별아!
제발 열어줘.

???:제발...


재윤
???:괜찮아?
여길 봐.

???:
넌 우릴 봐야지
재윤, 문을 바라보나요?

(눈 꾹 감고 외면)
다행이네요.
근데.

저 둘은 괜찮을까요?

기준치: | 29/14/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9/24/9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4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대항 실패
...
둘은...
지금 당장 저 문을 열어야만할 거 같습니다.
그떄와 같이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한준아, 문 열어줘...
아빠 너무 뜨거워.



문을 열어야합니다.

열지 않으면 안돼요.
열어야만 할 거 같아요.
근데...
당신들 이대로 두고 볼 거야?






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재윤의 손에 잡혀 끌려갑니다.
...
다행이네요.
그쵸? 재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다행히 희수의 손에 잡힙니다.
...
꺄아아아아아아!!!!!!!!!!





제발문좀열어줘제발그것이나를잡아먹으려해제발문좀열어줘제발열어줘




저것이나를먹으려해나를먹으려고하고있어제발이문을열어줘나를살려줘제발나를도와줘그것이나를잡아먹어잡아먹어서나를조종하려해나는살고싶어제발문좀열어줘제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재윤.
재히
문을 바라보나요?


...





문...

그 너머에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습니다.

이 그림자 정도가 되려면
그정도로 가까이 있어야하며
...
혹은...

그것보다 커야하죠

어때?
즐겁지 않아?

그치


기준치: | 41/20/8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0/45/18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29/14/5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9/24/9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8/24/9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9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8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걸 봐봐.
그것은 너희들을 잡아먹고 너희들을 취하려해.
풍악은 울려졌고 모두가 너희를 바라보며 기다리지.

성운
당신은 항상 이상한 일에 휩쓸렸죠. 너무나 억울한 나날이었습니다. 당신은 마지막 간절함에 무당을 찾아갔었죠.
그때 무당이 한 말을 기억하나요?
당신의 영기가 탁해 존재하면 안되는 것이 꼬인다 하였죠.
그래요.

당신은 이 모든 일이 마치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인 거 같습니다.
죄책감에 당신은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재히
당신은 무당의 혈계가 흐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래라면 무당의 길을 걸었어야했죠. 하지만 당신은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싫어 도망치기 바빴죠.
근데 어떡해요.
이 모든 일은 결국 신의 뜻입니다.
당신 또한, 성운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것 같아졌습니다.
죄책감에 휩싸여 현실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한별

넌 어때?
기억해봐.
너 그때 분명 깨어있었어.
어두워진 천장, 막히는 숨. 탁한 공기. 뜨거운 열기.
그리고 빠르게 뛰어오는 발자국 소리.

형의 목소리.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
기억하잖아.
기억해
너를 안고 뛰던 형의 뒤에, 무너진 잔해 아래에 깔려있던 부모님.

그때 형의 표정은 어땠어?
말했잖아.
조금의 의문을 갖고 있으라고.
...
한준
어때?
네가 그때도 지금도 진실을 말했다면 달라졌을 거야.
그치?

태어나자마자 버려서, 한별의 부모에게 주워졌지.
그들에게 입양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어.
근데 정말 그래?
아니잖아.
한별이 태어나고, 너에게 가야했던 관심은 한별에게 갔어. 그렇게 넌 찬밥 신세가 되었지.
넌 동생을
미워
했어.근데 왜 동생을 데리고 나왔어?

아니야?
아니잖아.
봐봐!

엄마 아빠가 잔해에 깔리기 전, 너는 분명 부모를 구할 수 있었어!
은혜를 입고 원수로 갚다니

아하하! 저 앞에 있는 부모가 불쌍할 지경이야.

네가 그랬잖아.
이런 부모
가 있을 바엔 없는
게 낫다고....

희수.
왜 그래?
기억이 나지 않는 거야?
이 마을에 살았었고
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알잖아.
그런데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
왜?

이 깡촌에 소문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
왜?
봐봐.
결국 그 범이 여기에 찾아왔어
장국을 치고 북을 치며 꽹과리를 울리고
피리를 불어
그것은 사람의 목소리이며
그것은
사람의 비명일지어다
...
희수,
내가 이겼잖아.
그치?
희수의 팔에 힘이 풀립니다.
붙잡고 있던 한별이 자유로워 집니다.
전원 자유행동 허용





막을 사람 없잖아.
그치?
성운 괜찮겠어?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어.


기준치: | 55/27/11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사히 잡힙니다.

어때.

재밌지?



...
뚝.
소리가 끊깁니다.
문을 열고 싶은 욕망도

문 밖에 있는 그것도
사라져 없어보입니다.



왜 그래요?


재윤
어때?
이제 믿을 수 있겠어?

이런 일이 벌어지고도 믿지 않을 수가 없잖아.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겠어....

그치?
믿을 수 밖에 없잖아.
재윤.

준비 됐어?

윤재윤 이성 19만큼 감소

당신들은 모릅니다.
그저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뭐가?

아파?











8


윤재윤


당신은 9시간 동안 발작적 행동과 감정폭발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웃거나 울거나 비명을 지르는 행동이 진행됩니다.

...


익숙하지 않나요? 재히
당신과 헤어진 날.
그의 상태 또한 이와 같았습니다.



어느 날 부터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당신에 대한 의심만이 가득해졌죠.
그렇게 둘은 헤어졌습니다.
서로를 사랑했음에도, 그 의심 하나가 사랑을 무너트렸죠.
어때요?
그때의 그를 다시 보니까.

정말로?






그 입 닥쳐









싸우지 말고...

내가 알려줄까?

어쩌다 너와 헤어지게 된 건지.
궁금해?


재윤, 말해도 돼?


알았어...


헉

아직도 그를 사랑해?


그런데 왜?
그럴 이유가 없잖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들으려 해?
단순히 궁금해서? 그렇다면 넌 나쁜 사람이 되겠네.
그때
도 지금
도그래...
한별, 궁금해?
지금 대화 나눠봐도 좋아.

정말?
내 얼굴 제대로 보고 이야기해...

숨길거야?

.......
(그저 입만 달싹인다. 시선을 내리며..)
미안해..지금 말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
많은 일이 있었잖아.

봐봐.
형은 또 네게 숨겨.
너무 웃긴 상황이지 않아?
....
다들 어때.
재밌지 않아?
감춘 것은 언제나 들통나게 되어있어.



그게 지금일 뿐이야.
그치?



그떄 네가 말했지.
믿지 않는다고.
그래서 보여줬어.
어때?

이제 믿을 수 있겠어?

밖은 조금씩, 태양이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푸르스름한 하늘.


잠을 못 잔 거 같네요.
지금이라도 잠을 취하는 것은 어떤가요?







제정신이 아니야

피곤하지?


나랑 자리 바꿀 사람..

와우


형이 미안해...
잘못했어... 응?




자 그냥


왜 그래.

그러게 내가 몇번이고 말할 기회를 줬잖아.

말 안 한 건 너니까, 이에 대한 대가는 잘 치뤄야지. 그치?


신경쓰여?





제발 자 그냥...







....

문의 손잡이를 잡자면...
*전원

기준치: | 48/24/9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1/20/8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9/24/9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90/45/18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21/10/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9/14/5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강한준, 재히 제외 전원 잠에 빠집니다.
한준, 손이 약간 뜨거워지는 거 같아요.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면, 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가나요?

어디로 햐앟나요
향하나요

평상으로 향하면...
평범한 평상입니다.
...
잠깐...
뭔가 이상해요.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돌려보면.
거대한 것이 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저 멀리 산으로 말이죠.
단지 그 뿐입니다.
...

재히,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는 뭘까요.
그렇잖아요. 옛 연인이 있는 곳에...
굳이 올 필요가 있었을까요?

마지막 남은 정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같이 가게 된 여행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된 그를 바라본 기분은 어떤가요.
마치 무엇가에 갉아먹혀 더이상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는 사람처럼.
당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구석에만 존재하는 그는 어떤가요.

통쾌할지도.
왜?

잘 사는 꼴 보기 싫은게 당연한거 아니야?
당신이 진실을 알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알려줄 수는 없어요.
그가 원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다행이라 해두죠.
각자가 시간을 보내고
우리 모두 아침을 맞이합니다.
잠들었던 사람들 또한 눈을 뜹니다.
그리고 문 밖에서는...

일어나라
밥 묵어야지.








자고 일어난 인원 7만큼의 이성을 회복합니다.


기절: |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
For 1 rounds. |




자니?

숨은 쉽니다.

조금 고르진 않지만요.

악몽이라도 꾸는 듯, 식은땀을 흘립니다.

그 뿐입니다.




죄송해요(^^)

아픈데 깨우면 안되는 일이자너.



할아버지는 손님방에 들어가, 바닥에 이불을 피고 재윤을 눕혀줍니다.
위에 올려진 이불, 작게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고는 밖으로 나가시네요.
밥상이 차려진 평상에는 한준과...
처음보는 2명이 있습니다.

나긋한 외모에 돈익대 과잠을 입고 있는 20대 초반 정도의 남성입니다. 밭일이 익숙하지 않은지 손에는 밴드를 덕지덕지 붙였습니다.
???: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손님이시군요.
저는 할아버지의 손자.





그리고 그 옆에는 거칠거칠한 피부에 까까머리인 20대 초반 정도의 시골 남성입니다. 흰 러닝셔츠에 깔깔이 차림입니다.






나랑 소금 맞기 데이트 할래?

성찬은 묵묵히 밥을 먹고 장욱은 그냥 웃기만 합니다









ㅎㅎ













예.. 알겠습니다.
성찬은 밥을 다 먹고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 밖으로 나갑니다.

























왜 그러세요?




장욱과 성운이 멀어집니다.

이제 우리끼리만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






... 나도 이제 막 기억난 건데...



말해봐라
어디한번



그런거 믿어?
아직 애구나...
정확히 말해야죠!


장산범..?
귀신 범
이라고요
하....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는 귀신인데
흉내낸 못소리로 사람들을 홀려서 잡아먹는다고...
....
...


맛있나?

한편, 윤재윤은 슬슬 눈이 떠집니다.

흐린 시선 앞...
이마에는 차가운 물수건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할아버지께서 계시네요.


돌봐주신 거예요?


할아버지는 포근하게 웃어주시며 재윤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굽어진 허리, 잘 펼쳐지지 않는 무릎.
세월이 느껴지는 걸음걸이로 재윤과 함께 평상으로 옵니다.


(속...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죠.
당신의 지금 몸으로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담배를 다 핀 건지 두명이 돌아옵니다.




















(슬슬슬 뒤로)







향은 은은한 플로럴 계열입니다.




장욱은 그렇게 밭으로 갑니다.



뭐야










여러분들이 말을 하는 사이, 할아버지가 무언가 떠오른 듯이 말씀하십니다.











두고가자










니네 둘 다 놓고 간다?
사랑싸움은 저기로



잘했죠
그럼 다들 자리를 옮기나요?





우리 모두가 신씨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
할머니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모두 어디를 향하나요



신당으로 향한다면...

그 안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여 들어와
할머니의 목소리시네요

.....










네..

모두 안으로 들어가나요?




좁은 실내는 형광등 하나가 나가서 살짝 어둑합니다. 방 가운데에 점을 보는 자그마한 좌식 탁자와 방석이 놓여있습니다. 벽지의 색감이 어지럽고 한쪽에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당에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신령을 그린 무신도(巫神圖)가 붙어 있습니다. 생활공간과 직업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풍경입니다. 당의 반대쪽에는 책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동동구루무가 놓인 화장대, 대충 개어진 차렵이불이 있고 맨 위에 왕골 베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어우,...




얼굴이 안 보인다, 안 보여. 아주 시커매.






할머니가 성운을 가르킵니다.



제 어깨에 뭐 있어요?









저도 알아요. 저 맑은 거.




할머니가 강재히를 가르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고개를 돌려 윤재윤을 바라봅니다.


너무 오래된 것은 혼이 씌워져 너를 더 괴롭혀.









그 다음에 가구 위치를 바꿔.
그럼 지금보다 훨 나아질게다.

(한숨 푹)
할머니는 그렇게 여러분들을 한번 싹 훑어봅니다.

뭔 일 있었지?
















할머니는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당신들에게 찾아갔던
그것
의 기원을 말이죠.
오래전, 배산리에는 손이라는 무당이 살았다. 그 스승인 백돌 선생이라는 박수무당은 신통력으로 유명해서, 손은 늘 그늘에 가려 지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백돌 선생이 종적을 감추더니, 갑작스럽게 손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무언가 사악한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혜공선녀께선 짐작하셨다.
손은 기고만장해서 자제를 모르더니만, 결국에는 신을 뫼시는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오랜 세월 동안 고요히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은 게야!
자기 힘으로 범을 뫼실 수 있을 거라며! 손은 결국 범에게 잡아먹혔다.
죗값을 치른 게지. 손의 딸이 울며불며 마을로 달려오기에 사람들이 뛰어가 보니, 신당 어귀에 손의 머리만 남아있었어.

범이 혀로 싹싹 빗어 왼가르마를 지어놓았다지.
이 무당은 산 속 깊은 신당에 살았었지. 그 망할 것이 무덤을 밀어버리고 신당을 세웠어.
할머니는 천천히 눈을 감고 뜹니다.

이 저주를 풀지 못하면 마을에서 나갈 수 없을게야.
책상을 탁 치고






(중얼중얼)


할머니는 서랍에서 마을의 약도를 펼쳐줍니다.

밭을 들려, 젊은이를 안내자로 데려가라.
그리고.
산으로 가.
내가 미리 젊은 이들에게 말해둘테니 산에 신당을 찾아라.
그리고 너!
할머니는 문희수를 바라보고



니 집의 위치는 여기다.




여기에 살았었던가...?

네 애미와 애비는 밖에서 일하느라 집에 오는 일이 적었지.
그래서 장씨 할배네 손자와 자주 놀았었는데
죄다 까먹은게야?






할아버지 밥도 맛있고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모두 폐허로 향하나요?









그렇게 우리 모두가 폐허를 향해갑니다.



할머니는 여러분들을 배웅해줍니다.
집 문 앞에서 서서 가는 여러분들을 바라보죠.
우리와 이야기 할 때는 꽤 커보였습니다. 하지만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몸집이 작은 할머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마을의 유일한 무당으로서, 이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그녀는 수없이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범과 홀로 막서던 작던 소녀는 나이가 들어 주름이 생기며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여러분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는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온기라고는 찾을 수 없는 집으로요.
우리 모두 폐허로 향합니다.



집에는 불이 났던 모양입니다. 이제 기둥도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다 삭고 무너졌습니다.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포근한 시골집의 모습과는 생판 다릅니다.
...


문희수 제외 활동 중단

집을 보자...
당신은 한가지 기억을 떠오릅니다.
배경은 한여름의 이 집 마당입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누끼가 있는 풍경에, 집은 비어있습니다.
어린 는 빈 집 마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 왠 성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방글방글 웃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만, 어쩐지 기억 속에는 없는 여자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는 특별히 널 위해 챙겨왔다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네줍니다.
당신은 그 사탕을 받아먹나요?

당신이 사탕을 먹자 그 사람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줍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입에는 인공 감미료의 맛이 납니다. 일반 사탕처럼요.
어린 당신은 웃으며 사탕을 준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높게 뜬 태양에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희미했지만 한가지는 기억납니다.
작게나마...
담배
향이 났어요.전원 활동 허용


안에 들어가볼 거지?


글쎄요.
탄 이유라...

저주받은 마을에 집을 태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니던가요?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마을에 비밀을 알고 있는 한명 밖에 없겠죠.

더 살펴보나요?


성운이 안으로 들어가보자면...

성운 핸드아웃 공개









기준치: | 50/25/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0/15/6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To 윤재윤): 이 글자는 흰 범자 입니다.
(To 성운): 이 글자는 흰 범자 입니다.

한별이는 바보군요.


그거네.


화났어?


만약 이 모든 게 범과 연결되어있다면.
당신을 지키던 것은 이 마을의 유일한 수호신이었을지도 모르죠.


나도 모르겠어...

어서 인사드려!
뭐하는 거야!

널 뵈러 오셨잖아!

재히.
희수를 바라본다면


그 주변으로 하얀 무언가들이 희수를 바라봅니다.

마치 그리운 것을 바라본 것 처럼.






그 말이 닿기라도 한 듯
하얀 것들은 키득웃으며 희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줍니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으나...
재히, 당신의 눈에는 어떨까요.


그것을 터주신이라 말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신이라기에는 몸집이 작으니까요.



어쩌면.
더이상 그를 믿는 이들이 없기에.
힘이 작아졌을지도 모르죠.
그뿐입니다.
이것은 무당의 혈계인 재히만 알 수 있겠죠.
인사는 끝났습니다.
하얀 것들은 눈을 감고 뜨는 것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 같습니다.
자, 이제 다음 일을 하러 갈까요?

우리 모두가 밭으로 간다면.
여러분들의 발걸음에 고개를 들고 여러분들을 바라보는 장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 중 한명만 데려가셔야 할 거 같아요!



내려 앉은 눈꼬리, 반쯤 뜨여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희수가 자신을 바라보자 고개만을 갸웃이고.


에?
아, 그...


저희 만난 적 있지 않아요?








(ㅋㅋㅋ)
















그래서 누구를 데려갈 예정인가요?








요













꼭 성인만 보면 저러더라고.
얼른 다녀와!




성찬은 땀을 닦고는 겉옷을 챙겨입고는 먼저 앞장 서서 갑니다.



말은 저렇게 해도 여러분들을 배려하는건지 좀 천천히 걸어주네요.

그렇게 산을 향해보자면...


안개가 자욱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방은 갈맷빛이며 안개는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축축한 이끼와 풀 냄새가 납니다. 제대로 길이 나있지 않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걸어야 합니다.






넌 꺼져.


(머리 깡)

왜나만


조용히 좀 올라와...
먼저 앞으로 걸어가던 성찬은 여러분들을 힐끔 바라보다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1
강한별이 미끄러 넘어지려 하자, 성찬이 잡아줍니다.





똑바로 세워주고는 마저 앞으로 걸어갑니다.





조금 높은 턱이 존재하자, 한 명씩 손을 잡고는 끌어 당겨줍니다.

이제 우리들의 앞에 보이는 것은...

사당입니다.




겉에서 보면, 신당은 안개의 근원지인마냥 두껍고 빡빡한 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안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온 숲에 내려앉아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신당은 다 무너져가는 건물입니다. 청색 기와는 반쯤 헐고 부서졌고 기둥의 녹색 칠은 벗겨지고 변색되었습니다. 온 사방에 어지럽게 금줄이 쳐져 있고 장지문은 거의 떨어져 나갈락 말락 합니다. 전체적으로 거미줄과 먼지에 뒤덮여 허여멀겋습니다.






(두렵)
신당의 내부로 들어서면, 훅 끼치는 썩은 냄새에 저절로 코를 막게 됩니다. 백호를 그린 괴이한 민속화들이 온 벽에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신당의 내부는 풍성한 지화(종이꽃)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물건들은 폭풍이라도 지나간 듯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부서지고 깨져 쓸 수 없는 무구(巫具)들 같습니다. 방의 한 가운데에 무언가가 밧줄에 묶여 내려와 있습니다. 방의 한쪽 구석에는 병풍이 있습니다. 병풍 쪽에는 점점이 피가 말라붙어 있습니다.





금줄은 평범한 금줄입니다.

단지 조금 오래 되어 헐어있을 뿐이었죠.








...
반지의 구멍.

그 안을 바라본다면, 보이면 안되는 것을 바라볼지어니.
...

반지로 내부를 바라보자면...
병풍에 무언가 검은 것이 존재합니다.

반지를 내리면 그냥 평범한 병풍입니다.


보러가볼까요?



한별아?

근력승부ㄱ?










저 둘이 싸우는 동안.
성운 확인해볼까요?






병풍은 여섯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과 소나무, 풀과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장 구석 마지막 칸에만 개구리와 사슴 그림이 있는데, 모두 병풍의 끝쪽을 향해 달리는 형상입니다. 다른 다섯 칸은 묘하게 그림이 듬성듬성 휑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 가운데에는 원래 무언가 다른 그림이 있었거나 혹은 그려질 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들춰볼까


정말?

이런 곳에서.



참고로
병풍은
천이 아니다.

우리 가끔은 머리를 씁시다

병풍 옆, 뒤로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병풍은 멀쩡합니다.

딱히 특이한 점은 없네요.


강한준, 막을 거야?



기준치: | 55/27/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그는 형의 손을 뿌리치고 반지를 봅니다.
검은 것에는...
그 자리를 보자면 병풍 중 유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자리입니다.

그것을 더 자세히 보자면.
훅
알 수 없는 손이 당신의 눈을 가립니다.

갑작스러움에 눈을 감고 뜬다면 조금 시야가 흐린 거 같습니다.

누가 정말 눈을 살짝 눌렀다 뗀 것 처럼.
다행히 몇 분 뒤 시야는 제대로 돌아올 겁니다.






병풍 뒤를 살펴보면 그 밑에 지하로 이어지는 나무문이 있습니다.




-방 가운데에서 묶여 내려온 것을 살펴보면, 오래된 방울 장난감이 튼튼한 밧줄 끝에 달려있습니다. 줄에는 간간이 흰 털이 섞여 있습니다.


더 안 살펴봐도 괜찮겠어요?



(방울을 만져봅니다.)

방울을 만져보자면...

(저래도 되나...)
그 반동으로 움직인 방울은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



병풍 근처 바닥에도 끈적하게 피가 눌러있습니다.
...
재히
괜찮아요?
그 앞에는...
널부러진 동물의 사체가 존재합니다.



큰 개 정도의 크기이고, 자세히 보면 붉은 개목걸이를 했습니다.


아마 이 신당의 썩은 내의 원인이겠네요.







(강아지 사체에 가까이 다가간다.)


(힘 없이 끌려갑니다.)
개의 크기는 꽤 큽니다. 대형견 같아요. 그리고... 썩은 내가 납니다. 사후경직이 온지 꽤 된 거 같고요.
목에는...
익숙하지 않나요?

전단지에 봤던 목줄과 동일합니다.





하... 상태만 좋았어도 그냥 때려버리는 건데
이제 여러분들은 뭘 하시나요.

얼른 내려가보자..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살펴보면 한쪽 구석에 타버린 담배꽁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들 수 있는 목각 몇개가 보이네요.
챙겨가볼까요?












(눈치...)











(먼저 문을 열고는) 들어가.






내가 보지도 못하는 새에 갑작스레 시작되니까
뭐든.






끼익 거리는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지하실은 향을 피운 것처럼 뿌옇습니다.
습기 때문인지 희미한 곰팡내가 납니다. 누군가 방으로 사용한 듯 책상과 책장이 있고, 벽마다 먹으로 휘갈긴 여러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들이 붙어 있습니다. 1층 사당의 그림들이 전부 비슷한 민화 속 범의 모습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구석에는 장독들이 6개 놓여있습니다. 장독에는 금줄이 쳐져 있고 버선 모양으로 오린 백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큼지막한 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벽의 그림을 살펴보면,
...
그려진 짐승들은 생김새는 불경하며 보고 있으면 불쾌감을 줍니다.
만약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거기에 전부 어긋난 존재들입니다.
마주하면 안될 것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기준치: | 56/28/11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없이 넘어갑니다.
장독은 퐁 6개입니다.

총!

그 중 3번을 살펴보자면

(뒤 돌아줍니다.)
머리가 없는 백골이 들어 있습니다.

(ovo)


이미 열었으면서





6번.

마지막 독이죠.
그 독을 열어보자면...


...
?

그때... 봤던...
시체가...........


왜그래 한별아!!
요전번과는 달리, 시체는 눈을 뜹니다. 흐리멍덩한 회색의 죽은 눈.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소녀의 시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36/18/7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저... 저기에....
강한별 5 만큼 이성 감소
덜컹덜컹
장독이 움직입니다!
어떡할래요, 한별?








덜컹덜컹

장독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마치...
곧 있음 쓰러질 것 처럼

이거 왜이리 움직여?

괜찮겠어?
난 말했어.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야 니 형 잡아

한준.

닫기 전 그것을 봤을 때
익숙하지 않아?

네가 그렇게 외면하던 시체!

그래! 네 동생을 위해 거짓말을 했던 그거야!
아하하! 그게 널 따라다녀. 그때 사람이라 말하고 제대로 처리했음 어떻게 됐을까?


기준치: | 56/28/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강한준 3 만큼 이성 감소




일단..뚜껑 닫자..





한준이 뚜껑을 닫자...
...
덜컹덜컹
그것은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럼 열어줘 버리자?








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꾸욱, 장독을 누릅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요.
...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흡사 유리가 갈라지는 소리와 같습니다.




장독을 뚫고 나온 손이 한준의 발목을 덥썩 잡습니다.





한별아 잡아
네가 제일 가까이 있잖아



전투 페이즈에 돌입합니다.





민첩이 가장 빠른 순부터 시작합니다.

전원 민첩 몇인지 말씀해주세요.






움직이는 시체
움직이는 시체:문희수
윤재윤
성운
강한별
강재히
강한준
움직이는 시체부터 진행합니다.
그것은 강한준의 발목을 꽈악 쥡니다. 긴 손톱이 발목을 파고 들 것만 같습니다.
강한준 회피 혹은 반격이 가능합니다.

움직이는 시체:
기준치: | 30/15/6 |
굴림: | 3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어떻게 하나요?
이대로 붙잡혀 있을 건가요?


기준치: | 45/22/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반격에 성공한 강한준, 시체의 손을 벗어나 멀어집니다.
다음 문희수 차례입니다.
공격할 건가요?





공격하나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팔이 기이하게 뒤틀립니다.
윤재윤
당신의 차례입니다.

그렇죠.


기준치: | 25/12/5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
와장창!
그대로 장독이 깨집니다.



장독 안에 있던 것은 바로 앞에 있는 윤재윤을 향해 기어갑니다.
성운

당신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공격에 실패합니다.
그것은 재윤을 향해 더더욱 가까이 향합니다.
강한별
당신의 차례입니다.


(안색 시허옇게 뜸)

저기 봐. 하얀애가 더 하얗게 변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강재히
당신 차례입니다.

우짤까

잡아야겠지?
잡아야겠지?


못잡겠지~?

패스?


기준치: | 25/12/5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1 |
....
쓰으으읍....
발로 차다가...


그대로 쭈욱 발이 위로 쭈욱 올라가서.


발목이 꺾였습니다.
아얏!

개아파!!!!!!!


강재히 1만큼 체력 피해를 입습니다.
강한준
당신 차례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2번째 턴을 시작합니다.

그것은 한준에게 한 것처럼, 재윤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것의 손톱이 파고 듭니다.

움직이는 시체:
기준치: | 30/15/6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윤재윤 회피 혹은 반격 가능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합니다.
문희수
당신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성공합니다.
현재 시체의 체력 8
윤재윤
당신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성운
당신의 차례입니다.

(*목각으로)

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5 |
추가 데미지를 드리겠습니다.
근접전 보너스(보라색) 다이스 굴려주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29, 47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8만큼의 피해를 입힙니다.
전투 페이즈를 종료합니다.
시체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단지, 알 수 있는 것은.
성운의 힘으로 목각에 박혀 움푹 파인 머리만이 보일 뿐입니다.







그렇죠.

하지만 이렇게 쉽게 끝나면 재미없잖아요.
....

성운
당신에 귓가에 무언가 들려옵니다.
수상한 속삭임에 피할 틈도 없이.
당신의 정신은 아득히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48/24/9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8/24/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그걸 쓰러트릴 줄이야. 정말 몰랐는 걸?







배신자라니!





세상 믿을 사람 없다고


성운의 정신이 흐려집니다.

2턴 동안 장욱의 말을 듣습니다.












함께 했다는건데?





아... 그래.
모르는 게 낫겠다.
어차피 죽을 너희에게 설명하는 건 귀찮은 일이잖아.
그치?


개새끼야

왜 그래.







(눈을 떼굴, 굴리고.)
(소름돋게 웃는다.)
뭐냐니.
알고 있던 거 아니야?






맞아.
미안! 너희가 여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거란 걸 몰랐네~

뭐라 하지마






전투 페이지로 돌입합니다.


아...

야!!!!!!
문희수 당신의 차례입니다.

뭘 그렇게 급하게 생각해.



재워
놨어.






(한숨...)

(장욱을 향해 목각을 휘두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회피 실패합니다.

근데 맞았죠?
현재 장욱의 체력 11
장욱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6 |
한별, 어떻게 하나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한번 더 ㄱ?
에바인 거 같음
진짜로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흠
그렇죠
사실 의미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강한별 6의 피해를 받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커다란 출혈량.
그럼에도 정신은 똑바릅니다.

문제는...
너무나 아프다는 거죠.


윤재윤의 차례입니다.

일단 뭐라도 해봐야겠지?
(목각을 휘둘러 장욱의 머리를 노립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실패합니다.
성운의 차례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조종 당하는 중이잖아요.


형은


너는.
너 자신을 찔러.



기준치: | 75/37/1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실패합니다.
강한별 차례입니다.


(미묘한 기분)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실패합니다.
강재히 차례입니다.

( 목각으로 장욱 머리 후려친다 )

기준치: | 25/12/5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어
자기야 잠깐만
강한준 차례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아 미안

기준치: | 30/15/6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5만큼의 피해를 입힙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장욱, 기절합니다.
성운의 정신이 맑아집니다.


누구 다쳤니?

전투를 종료합니다.

한별이가..

네가 반 죽였어


괜찮아?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한별 3 만큼 회복합니다.


장욱은 기절해있는 상태라 묶입니다.



성찬의 계단 쯤에 기절해있는 거 같습니다.


일어나
일어나



깨우면 눈을 한번 꾸욱 감았다 눈을 뜹니다.



여러분들을 빤히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 멀리, 장욱을 바라보고는 미간을 짚습니다.





아무래도 배신을 당한 사람의 표정으로 보이네요.


형도 몰랐던 거지...?







이 안을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살펴보자


야이미친놈아





(악)
음
크게 문제인 것은 없네요. 그냥 돌무더기가 쓰러질 뿐입니다.




(장독 2번 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두 번째 독에는 오래된 일지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살펴보나요?
아쉽게도 책장은 그냥 평범한 책장 같습니다.

성운 핸드아웃 공개


강제로 봐라 (^^)








기준치: | 20/10/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



비어있네요
다섯번째 장독이요.
첫번...째도.
비어있어요.

남은 것은 4번이네요.







4번 장독을 보자면~


네 번째 독의 바닥에는 길고 흰 털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책상 위를 두리번 두리번...)
책상 위를 살펴보자면
무언가 보입니다.



강한별 핸드아웃 확인




애들아 이것 좀 봐봐
(종이 보여준다)





...
톡톡



한별, 당신의 어깨에 무언가 느껴집니다.
누군가 건드는 것 처럼요.

...
놀랍게도...

아무도 없어요.


...

재윤

당신의 눈에 무언가 보입니다.
검은 덩어리...

아니,
그것은 사람의 형체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자신을 발견한 것을 알아차리고는 밝은 표정을 바라보며 꾸벅 정중히 인사를 합니다.
???:자꾸 쫓아다니게 되어 죄송해요....
제 이름은 홍이라고 합니다.







반지구멍 안에는


그렇겠지

검은 것이 형체를 갖추어 사람의 형체가 보입니다.



다시한번 사과인사 드릴게요...











움직이던 시체와 달리.

홍은 매우 자유로워 보입니다.

이게 다 뭐야?






범의 새끼였고, 그 자리에 이미 죽인 절 바꿔치기 한 거죠.



실수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빨리 돌아가고 싶거든









홍이의 목소리는 아까보다 차분했습니다.











쟤네 이상해



여러분들의 경우 범이니, 호랑이가 들어간 노래여야겠죠.










촛불은 안 꺼지게








방울을 흔들 때, 절대로 방울에서 손을 떼면 안됩니다.


그곳에서 뭘 파내야 하나봐






밤에 빠르게 내려가서



















가만히 바라보자면



홍의 발 끝이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어디가??
마치, 자신의 일이 끝나간다는 듯이 사라지네요.

고마워


그러니 이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없어요.
죽은 이상 하늘로 가야하니까요...

홍은 잠시 머뭇 거립니다.


이 말을 당신들에게 해도 될까. 이 말이 당신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어쩌지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에요.
점점 투명해지는 손 끝과 발 끝.


아이는 힘겹게 입을 뗍니다.

옅게 지어진 웃음, 눈시울이 붉어져 있습니다.











아이는 옅은 웃음을 마지막으로, 한별의 손 위에 힘내라는 듯이 손을 포옥 올려줍니다.


응(^^)
느껴지지 않을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손.

어린 아이의 부드러운 손은 이내 빛과 함께 사라집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이 정해졌습니다.





이 지하 위로 올라가, 방울을 흔들어야 하고.

한명은 아래로 내려가 깊고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모두 준비 됐나요?







해야겠지....









당연히... 집 가고 시피
싶지



그렇다면.
해볼까요?
이제 막바지에 다다릅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해봅시다.

(ㅋㅋㅋ)



우리는 빠르게 상황을 정합니다.
방울을 흔든 사이, 문희수가 마을로 내려가 가장 깊고 낮은 곳, 그 안에 있는 것을 파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셔야하죠.
자, 다들 준비가 되었나요?


좋습니다.

희수가 출발하기 전, 우리들은 해야할 게 있습니다.



이 사당에 있는 모든 촛불에 불을 붙여야 하고 방울을 흔들기 전에 노래를 불러야하죠.
라이터 있는 사람?


담배핀다며




그게 무슨 소리니

촛불에 불을 붙이나요?



왜 눈을 찌그려.
성운이 촛불을 차례대로 불을 붙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노래를 부르고 방울을 흔드는 거네요.

누가 노래를 부르나요?













불러봅시다!

근데 어떤 노래로?
형 가만히 있어!


동요 있잖아
그것도... 나름 호랑이 노래니까



산~중 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


다 불렀다
방울 흔들어봅시다.


누구였지?

우리 모두 방울을 잡아야 합니다.

게아

희수는 내려갈 준비를 끝냈죠.








흔드나요?




딸랑딸랑
맑은 방울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부터 탐라를 분리합니다.
1팀 문희수
2팀 그 외 전원

1팀 부터 시작합니다.
희수, 뛸 준비 끝났나요?

당신이 달립니다.
방울 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산 길이 이렇게 길었던 가요.
뭔가... 이상합니다.
2팀
2팀으로 전환합니다.
계속해서 들리는 방울소리...
그리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
덜컹덜컹
문이 흔들립니다.
마치, 밖에서 누가 잡고 강제로 열려고 흔드는 것 마냥...






그 벽을 바라보자면...
그래요.


재윤과 재히 눈에는 보이겠네요.

신당의 모든 문과 창문에 사람 그림자가 빼곡하게 붙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애들아...
너무나 익숙합니다.
그쵸? 한준, 한별.
???:애들아... 문 좀 열어줘.




???:제발, 열어줘.
목소리는 기이하게도 무언가 뒤틀린 느낌입니다.
그 목소리와 함께...
문은 더욱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1팀으로 전환합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너무나도 긴 길... 이 길이 이렇게 길었던가요?
...
..
.
당신의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낄낄낄낄낄
낄낄
네가죽였어!
네가죽였어네가죽인거야저안에있는애들모두네가죽이게될거야

넌이렇게달리면안됐어애들하고같이있었어야지그치애들은죽고말거야너때문에?너때문에!
희수, 뒤를 돌아보나요?

힘들어 죽겠는데 옆에서 쫑알쫑알...
어떻게 하나요.
그대로 달리나요?

당신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덜컹덜컹덜컹
???:열어줘...!
열어줘.
제발 열어줘.

???:열어줘.
열어줘
열어달라니까?
열어줘
열어줘!!!!!!!!!!!!!!!!


그것의 목소리는 귀가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




쾅

쾅쾅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문, 한지로 발라진 곳에
...

검붉은 손자국들이...
한가득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것과 대항합니다.

기준치: | 29/14/5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29/14/5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8/24/9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29/14/5 |
굴림: | 1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90/45/18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1/15/6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3/26/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째서일까요.
성운, 한준.
당신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마치 저 문을 열어야 할 거 같습니다


열어야합니다저밖에있는이들이지옥구덩이에빠지기전에구해야합니다


구하지않으면안됩니다저들은죄가없는이들이니까요저들을구해야합니다문을열지않으면구할수없어요
...
(To 강한준): 열어.



너네 다 죽고 싶어?




너 눈 똑바로 떠




열어야합니다.
그렇잖아요.
저 밖에있는 것은...
한준,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잖아.
성운, 네가 여태까지 놓쳐야만 했던 인연들이잖아.
1팀으로 전환합니다.
어디쯤 내려왔을까요.
아직도 무성한 나무 숲...
계속해서 같은 길만 뛰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110/55/22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눈을 꾸욱 감고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무사히 잘 넘어갑니다.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그래요, 마을이 보입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밖에 무성히 많은 것들이 문을 두드립니다.
여전히 2명은 문을 열고 싶어 하고요.



빨리!











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5/22/9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니, 야!!!



열어줄게요
이번에는..
꼭...
???:응, 열어줘.

???:이번에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성공합니다.

전원 무사히 붙잡힙니다.






하지만, 그렇잖아.
그래.


네가 그때 부모를 구했다면.


한별이는 지금보다 좋은 삶을 살았을지도 몰라.
아, 그래.

이제 숨기는 건 의미없지?
???:네 형이 우릴 죽였어...!!!

???:그때, 방 문을 열어줬음 살 수 있었단 말이다!
문은 열지도 않고, 너만을 데리고 나갔지.


???:겨우 빠져나온 우리는 결국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죽어야만 했어.

???:그럼에도 저 놈이 네 형이니??

진... 진짜야?

???:은혜를 원수로 갚은 놈을 형이라 할 수 있겠니?
한별, 문을 열어주렴.
이번에야말로 우리 다같이 함께할 수 있어...

제발....


2팀으로 전환합니다.
1팀으로 전환합니다.
마을의 가장 깊고 낮은 곳...
거기가 어딜까요.

가장 낮고 깊은 곳.

우물...?
정답!
그렇다면 이제 지체할 틈 없습니다.
얼른 우물로 뛰어가자고요!

우물에 도착한다면...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밧줄 하나 없네요.
어떻게 내려가야 할까요...

하...
(냅다 뛰어내립니다!)
문희수 1 만큼의 체력이 감소됩니다.

구름이 지나,
달이 우물 안을 비춘다면...
그 안에는
백골
이 가득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행히 피해는 없습니다.
이제... 진흙을 파야합니다.
뭐하나요!
지금 위에 친구들이 위험해요!

손 끝이 백골에 베여도.
그 손 끝이 핏방울이 메이기 시작해도.
멈추지 않고 땅을 파냅니다.
진흙 바닥을 한참 파보면 난생처음 보는 기이한 것이 묻혀 있습니다. 겉은 일단 거대한 두개골입니다.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크기의 두개골은 흡사 짐승의 그것처럼 생겼습니다.

이걸 부수는 건가?
날카로운 이빨이 빡빡하고 눈구멍이 세 개입니다.
눈구멍 안쪽으로 뇌가 있을 자리에 시커먼 심장 같은 것이 펄떡거리며 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을 보고 있자 탐사자의 존재를 인식한 듯 자그마한 돌기 흡반들이 우글우글 돋아납니다.
이것은...
생물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문희수 3 만큼의 이성 피해를 입습니다.
2팀으로 전환합니다.
그래요.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 보세요.
탁한 공기에 무너진 잔해 속 당신의 부모님.
하지만 이 기억, 무언가 잘못된 거 같지 않아요?
다시 기억해봅시다.
...
탁한 공기...
무너진...?
아니,
멀쩡히 닫혀있던 안방의 문.
그래요.
무너지지 않았어요

충분히 부모님을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에 탁한 공기에 정신이 흐릿했죠.
당신은 할 수 없었습니다. 형의 품에 안겨...

밖으로 피신되는 게 전부였죠.

내가 미안해......
제발 놔줘........


하지만... 그렇죠.

그건 다 선의를 위한거였어요.
자신의 동생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으면 어떡하지? 하는 그 마음에 말이에요.
하지만, 잊으면 곤란해요.

그 화재, 네가 일으킨 거 잖아.



하지만.
그래.
더 깊게 들어가볼까?

그 모든 일의 시작 말이야!
기억해?

초등학생 떄.
부모님 자는 새벽.
네 동생은 너무나 배고프다 했었지.
넌 형에게 배가 고프다 하였고.
너의 형은 그런 너의 부탁에 음식을 해주려 했어.
그런데, 불이 크게 번져버린 거 있지.
정확히 따져보자면, 이 일의 가장 큰 원인은 너야.
한별
아

그건 정말 아니야!
네 형은 널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이것 봐!


너때문 아니야
되지도 않을 꿈을 품은 널 뒷바라지 하겠다고 홀로 돈을 벌어야 했던 네 형을!


아프지도 않으면서, 애정을 바래 형에게 엄살을 부려도.
네 형은 묵묵히 너의 일에 모두 다 예민하게 받아드렸어.
단순히 널 위해서!
어때?
이게 바로 네 형이 감추던 비밀이야.
자신의 동생에게 죄를 씌울 수 없기에
스스로가 죄인이 된
네 형의 비밀.알게되니 기뻐?
그래야 할 텐데.

네가 궁금해했잖아.

그래.
그래...

널 빼놓을 수 없지.
재윤.


네가 그 사람을 붙잡을 자격이 있어?
생각해봐.
네 앞에 너는 그 사람을 잡을 자격이 없다는 산 증인이 존재해!

실수로 들어간 사이트, 그 안에서 보게 된 괴이현상.
그리고 그것으로 직접 마주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지.
더이상 제 정신을 유지할 수 없게 되서야 자각하고 어떻게 됐지?
그래!
너의 옛연인과 헤어졌지.
왜?
애인에게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이런 자신이 곁에 있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된다면 네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피해가 갈게 뻔했으니까.
아하하!


너 또한 수많은 인연을 놓쳤어.

아니라고 나는 그냥...
그런 네가, 성운을 잡을 자격이 있어?

어떄?
이제 의문이 풀렸어?

너를 그토록 사랑했던 애인이 왜 너와 헤어지라 했는지.
조금만 신경 쓰면 알 수 있었어.
너와 만날 때마다 불안해하는 행동, 눈빛, 말투.
단순히 화가 나서, 예민해서 소리치고 싸운 게 아니야.
그럼에도 넌 그에게 뭐라 했지?
통쾌하다
너를 위해 모든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 통쾌하다 하다니.
정말 대단하네.
그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너와 비슷했을까?


아둔하고 멍청해라.
그래, 성운.
나가야하지.

네가 여태까지 놓친 모든 것들이 저 너머에 있잖아.


놓쳐야만 했어. 그래야 네 주변에 일어난 모든 일들에 다른 이들이 휩쓸리는 일이 없을테니까.

(훌쩍)
주변을 바라보면...
촛불 3개가 꺼져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 사이 희수가 성공해야 합니다.



1팀으로 전환합니다.
희수.
이제 이것을 부셔야해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rolling 1d5
()
2
2
그것의 현재
내구성
8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억해냅니다.
우리...
홍이가 쪽지를 주지 않았나요?

그거 말이에요.
홍이가 사라지고 난 후 남은 거!

그걸 외쳐야하나...?
지금은 뭐라도 믿어보는 심정으로 외쳐보는 게 좋죠.

마력3과 이성1만큼을 잃습니다.
당신이 주문을 외치자...
펑!
그것은 터지면 사라집니다.
성공입니다!

앗, 미안해요
검은 게 묻었넹

2팀으로 전환합니다.

귀에서 피가 흐리기 시작할 때쯤....
훅.
소리가 멈춥니다.



어때?
즐거웠지.




이제 감추는 비밀이 없잖아.
그럼 된 거 아니야?


왜?
궁금해했잖아.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

진실을 알고서도 이런 반응일지 궁금하다고.






오래 감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묵히면 묵힐수록 심각해질 뿐이니까요.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 가야지...











두고간다


그렇다면... 가볼까요?



우물로 가게 되면...

그 안에서 외침의 소리가 들립니다.

살려줘!!!
다스케테!!!








우물은 꽤나 깊은 곳입니다.






나도 갈래




(그냥 다 가는데)
...



할머니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여러분들의 말에...
문이 끼익 열립니다


도와주실 수 없을까요?

요?
뭐라도

할머니는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밧줄을 갖고 옵니다.
여러분들에게 밧줄을 내어주네요.

막 끊어지고 그런거 아니죠?


(머리 꽁!)


할머니.









할머니는 다시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서랍에서 무언가를 가져옵니다.
할머니는 그대로 앞에 있는 한별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그에 손에 자그만한... 패물을 쥐어줍니다.

금색의 반지와 귀걸이.
옥으로 된 반지.






(한별 슥 봄)
네가 가져가




주변을 둘러보더니.









늦지 않게 어여 가거라.

할머니는 여러분들의 등을 떠밉니다.


더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우물로 향하면
그 안에서는
여전히 꺼내달라 이야기 하는 희수가 있네요.







내려온 밧줄.
잡고 올라가나요?



꽉 붙잡아 그대로 올라갑니다.
...

무사히 우물에서 빠져나옵니다.

이제 해야할 일이 있죠?


갑시다.

차는 그때 마을 입구에 놨잖아요.


집으로
차를 타고 이 마을을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운전. 누가하죠?


내가 할까,









그렇다면 그때와 비슷한 자리에 타게 되겠군요.

우리 모두 차 안으로 몸을 피합니다.
자, 시동을 걸어봅시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한번 더 ㄲ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동이 무사히 걸렸습니다.
엑셀을 밟고, 우리는 마을로부터 멀어집니다.
....
..
.
...?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한별과 한준 귀에 무언가 들립니다.
... 할머니?
할머니 입니다.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어떻게 하나요?











불가합니다.
삐삑!


...

뒤를 바라보며 백미러를 바라본다면...

뒤에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갖고 있는...

흰색의 범
이네발로 기듯이 기괴한 동작으로 달리고 있는데 속도는 빠릅니다. 부자연스러운 구강을 오물거리면서 탐사자 일행의 이름을 뱉는 모습이 기괴합니다.

백미러에는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 써져있습니다.


빠르게 차를 몰고 산을 벗어나면, 짐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차가 포장도로에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내비게이션이 켜지는 소리가 납니다. 허공을 떠돌던 연락들이 한꺼번에 폰에 도착하면서 카톡 카톡 소리만 차 안에 가득합니다.








무사히 범의 아가리에서 생환했습니다.


뒤를 한번 더 봐볼래요?

백미러로도 확인할 수 있죠.





길 입구네는

하얀 털을 늘어트리고 소름돋을 정도의 금안을 가진
거대한 것이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놓친 것이 아쉽다는 듯이 기괴할 정도로 웃더니.


그대로 다시 길가로 사라집니다.



전원 생존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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